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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

(소설)

공현진, 김노랑, 김소이, 김채원, 박민경, 서고운, 성수나, 예소연, 전지영, 타라재이(송재영) (지은이)
안온북스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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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 (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2638218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3-10-20

책 소개

가장 먼저 만나는 한국문학의 미래, ‘내러티브온’ 시리즈의 2023년 신작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가 안온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장르와 주제에 제한 없이 주목할 만한 신예 작가를 초대하는 이 시리즈는 독자에게는 한국문학의 미래를 여러 관점에서 전망하고 가늠해볼 기회를 제공하고, 작가에게는 자유롭고도 안정적인 지면으로서 기능하고자 한다.

목차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 7
스위트 홈 39
내가 머물던 자리 79
모두가 사라진 이후에 111
너구리 온다 143
뼈와 살 177
영원 없이 207
투명 비둘기 237
해 드는 방 267
소년에서 먼 빛까지 303

저자소개

타라재이(송재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타라재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잊힌 공간과 표류하는 사람들의 서사를 쓴다. 2021년 제5회 추미스 공모전에서 장편소설 《알렉산드리아 뇌》가 선정되어 카카오페이지에 연재 중이다. 100년 된 타자기로 따사로운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는 유랑기억보관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사람들의 기억을 보관하는 메모리키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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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랑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9년 제3회 테이스티 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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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2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현관은 수국 뒤에 있다」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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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조명 뒤에 있는 사람들이 늘 궁금하다. 2022년 「신께서는 아이들을」로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가작을 수상했다. 앤솔러지 『림: 초 단위의 동물』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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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22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살아 있는 당신의 밤」으로 등단 후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가장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와중에 빗방울이 지고 눈이 내립니다. 땅이 젖은 후엔 무엇이든 피어난다는 믿음으로 글을 씁니다.” _BAZAAR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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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소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21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사랑과 결함』, 장편소설 『고양이와 사막의 자매들』, 중편소설 『영원에 빚을 져서』가 있다. 황금드래곤문학상, 문지문학상,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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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23년 앤솔러지 《이중생활자》에 〈부귀수산〉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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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바닥에 너 같은 애가 한둘인 줄 알아? 플루토가 나의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상황이 나빴다고는 생각을 안 해봤어? 내가 소리치자 플루토는 미동 없는 눈으로 내게 물었다. 제가 언니를 믿고 창고에서 산 것처럼요? 나의 얼굴이 순식간에 일그러졌다.
―그럼 내 딸이 사는 집에 널 데려왔어야 했니.
거친 숨소리가 울려 퍼졌다. 플루토의 눈동자 안에 내가 담겨 있었다. 플루토는 노래를 흥얼거렸다.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
-김소이,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에서


홀수가 되면 누군가는 깍두기가 되거나 빠져야 하는 놀이에서 주원은 늘 제명당했다. 그어진 금 바깥에서, 그 안을 바라보면서 주원은 빨리 누군가가 죽길 바랐다. 그래야 차례가 돌아오니까. 그래야 금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까.
어머, 어떡해.
그때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케이크가 바닥에 떨어졌다.
-박민경, 〈스위트 홈〉에서


만 원 한 장에도 벌벌 떠는 사람이었다. 여의도에서 구로동까지 버스비가 없어 동이 틀 때까지 걸어가던 사람. 그런 주머니 사정에도 기어코 여의도까지 쫓아와서 함께 술을 마셔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정선이였다. 나는 정선의 그런 모습에 동질감을 느꼈고 가까워지게 되었지만, 동시에 언젠가 그런 정선이의 모습을 제일 저주하게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나는 정선이에게서 내가 가장 싫어하는 나의 모습을 보았고 동질감을 느꼈고 그건 애초에 잘못된 관계의 시작에 불과했다.
-예소연, 〈내가 머물던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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