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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인권문제
· ISBN : 9791196874926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0-04-15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개정판 서문 _ 20년이 지나도 인종주의는 여전히 강고하다
초판 서문
1장 _ 첫 번째 대화: 인종주의는 지옥이야
2장 _ 두 번째 대화: 혐오는 더 심해졌다
3장 _ 청소년들과의 만남: 인종차별을 당하신 적이 있나요?
4장 _ 독자들의 목소리: 나는 인종주의자가 아닙니다만…
5장 _ 외국인 혐오와 인종주의
6장 _ 언론 기고문
부록 _ 프랑스식 긍정적 차별
해제 _ 누군가를 차별할 자유는 없다
리뷰
책속에서
위협을 느끼는 사람이 인종주의자라고요?
그래, 자신과 비슷하지 않은 사람을 만나면 두렵기 때문이야. 인종주의자는 열등감이나 우월감의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사람이거든. 이 둘은 똑같은 결과에 이르는데, 그의 행동은 두 경우 모두 ‘멸시’를 바탕에 깔고 있지.
인종주의자는 이방인을 두려워해. 즉,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경계하고 두려워하는 거야. 특히 그 이방인이 자신보다 가난할 경우엔 더 그렇지. 그는 미국의 억만장자보다 아프리카 노동자를 훨씬 더 경계해. 그런가 하면 아랍의 왕족이 휴가차 프랑스 남쪽 해변의 휴양지를 찾기라도 하면 오히려 두 팔 벌려 그를 환영해. 왜냐하면 그가 환대해 마지않는 것은 아랍인이 아니라, 돈을 쓰러 온 부자니까.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으면 누구도 사랑할 수 없어. 그건 질병과 같고 비참한 일이지. 반대로, 아주 빈번하게 인종주의자는 스스로를 아주 많이 사랑해. 자신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여지가 없는 거야. 거기서 이기주의가 나온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