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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와 다윈이 만난다면

붓다와 다윈이 만난다면

이한구, 최재천, 홍성욱, 안성두, 우희종 (지은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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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와 다윈이 만난다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붓다와 다윈이 만난다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2111647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10-12-30

책 소개

우리 시대 최고의 면역학자, 불교학자, 생물학자, 철학자, 과학기술사학자가 학문과 종교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하게 읽어내는 불교와 진화론의 관계와 담론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또한 불교와 사회생물학, 현대 진화론의 논쟁, 기독교와 진화론의 역사, 진화론이 철학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해 깊고 넓게 서술하고 있기도 하다.

목차

들어가며 - 불교와 진화론의 창발적 만남을 위하여(우희종)

1. 진화론과 불교가 만나는 곳과 만나지 못하는 곳은 어디인가(안성두)

2. ‘진화론적 해탈’은 가능한가 - 불교와 진화론의 지적 통섭(최재천)

3. 불교적 진화는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구현될 것인가(우희종)

4. 진화론은 철학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이한구)

5. 진화론과 기독교의 역사는 불교에 무엇을 말하는가(홍성욱)

불교용어해설(안성두)

저자소개

최재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초등학교 3학년 때 반장이 되어 리더로서 첫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잘해내지 못해 선생님의 꾸중을 들었다. 군대에서 존댓말 문화를 확립하려 했다가 쓴맛을 보기도 했다. 체계적 훈련을 받았거나 타고난 리더는 아니다. 하지만 생태학자로서 집단생활 하는 동물들을 오래 관찰하면서 자연의 리더십을 배웠다.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원장,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양심』 『숙론』 『최재천의 공부』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개미제국의 발견』 등을 썼다. 세계 동물행동학자 500여명을 이끌고 2019년 『동물행동학 백과사전』을 총괄 편찬했다. 2020년부터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을 개설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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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위원. 과학기술과 사회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과학기술학자. 기술재난을 분석한 『우리는 재난을 모른다』를 출간했다. 토머스 쿤과 브뤼노 라투르의 저서를 번역하고 있으며, 조만간 파놉티콘과 전자감시에 대한 논의를 21세기 빅데이터 인공지능 시기로 확대해서 다룬 『파놉티콘: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출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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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두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 독어교육학과 졸업, 한국학대학원에서 한국불교철학 전공으로 석사. 이후 독일 함부르크대학 인도학연구소에서 Schmithausen 교수의 지도로 인도 초기유식사상에 관한 연구로 석사와 박사학위. 귀국 후 금강대학교 교수와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활동. 인도불교 유식학 관련 다수 논문과 『보성론』, 『보살지』, 『성문지』, 『유가사지론』 등 산스크리트어 불전의 번역이 있다. 퇴직 후 『중변분별론』과 『대승장엄경론』에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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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을 역임하고 작년부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있으며, 현재 비영리 공익 재단법인인 ‘여산생명재단’을 국회 등록단체로 하여 활동 중에 있다. 대학 졸업 후 일본 도쿄대학, 미국 펜실버니아 대학 및 하버드 의과대학 등을 거쳐 서울대학교 재직 중에는 수의과대학 학장, 아시아 지역 수의과대학협회 (AAVS) 회장을 비롯해 전공 분야에서의 활동 외에도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민교협)’ 상임의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등 시민단체 활동과 2020년 ‘더불어시민당’ 당대표를 역임하는 등 사회개혁을 위한 참여에 적극적이다. 특히 생명감수성을 강조하면서 동물복지 문제에 관여해 왔으며, 처음으로 대선 선거 캠프 내에 ‘동물권위원회’를 만들어 국내에 동물권의 개념을 일반화하는 데에 기여했다. 현재는 AI나 로봇 등장에 따른 포스트휴먼 사회에서의 생명권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기후위기나 팬데믹 유행의 근대사회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대적 패러다임 도출에 힘 모으고 있다. 불자이자 기독교인으로서 20여년간 마음공부 모임을 이끌고 있으며, 본인의 간화선 수행을 통한 종교적 각성이 다양한 사회 활동과 저서 작업의 동력임을 밝힌 바 있다. 저서는 전공 관련 외에도 다양한 저자들과 함께 쓴 종교 간의 대화나 과학과 사회 및 인문학 주제의 책이 많다. 정년 퇴임 후에는 정치나 사회 활동을 줄이고, 종교 간의 대화와 생명 감수성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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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불교가 진화론과 가장 다른 점은, 불교가 현상 세계를 설명하는 데 있어 심-신 이원론을 절대로 버릴 수 없다는 점이다. 또 다른 차이점은 불교가 모든 존재의 구원을 목표로 하는 형이상학적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진화론에서 획득 형질은 유전되지 않는다고 믿지만, 만일 수행을 통해 획득한 상태가 유전되지 않는다면 이는 모든 종교와 윤리적 행위에 있어 치명적인 일이 될 것이다. (안성두)


과학과 종교는 결코 하나의 단위로 융합될 수는 없다.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충분히 알게 되면 통섭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종교 중에서도 불교가 진화론과 지적 통섭의 가능성이 특별히 높아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뿐이 아닌 듯싶다.
유전자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생명은 언뜻 섬뜩하고 허무해 보인다. 그러나 그 약간의 소름끼침과 허무함을 받아들이면 스스로가 철저하게 겸허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마치 불교의 해탈 경지로 들어서는 듯한 착각마저 느낄 수 있다. 연기적 윤회로부터의 일탈인 해탈을 ‘나’라는 개인의 차원에서 이룰 게 아니라 나를 구성하는 유전자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최재천)


그러나 불교에서는 인간이 그러한 생태계 속에서 수동적으로 변화해가는 것이 아니라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 이라는 모습으로 삶의 주인이 되어 150억 년, 아니 불교식으로 말한다면 삼세에 걸친 진화 과정에서 언제나 능동적인 참여의 자세를 지녀야 함을 말한다. 일상적 삶의 현장에서 진화라는 것은 ‘삶의 자세’를 말한다. 기본적으로 불교의 연기적 진화는 수만, 혹은 수억 년의 진화라는 관념적 진화가 아니라 하루하루의 지금 이 자리에서 ‘상구보리’라는 ‘수행’과 ‘하화중생’이라는 ‘신행(信行)’으로 실현되며, 또한 그 수행과 신행이라는 두 모습이 결코 둘이 아님을 말해주는 진화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기적 진화는 일상 생활 자체가 수행과 신행이 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으며, 그것은 삶의 자세이자 또한 간절한 기다림의 자세임을 말한다.(우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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