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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철학

시대의 철학

(실천의 힘을 찾는다)

김성민, 박영균, 박종성, 길혜연, 김석 (지은이)
해냄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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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철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대의 철학 (실천의 힘을 찾는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65744085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3-11-15

책 소개

건국대 철학과에서 창과 50주년을 기념해 철학의 본질을 규명하는 인문학 도서를 출간한다. 두 권의 책 중 그 두 번째인 『시대의 철학』은 연구자 14인이 참여하여 철학의 실천적 과제를 탐구한 인문학 도서다.

목차

우리 시대의 위기와 철학의 소명 ―김성민

1부 세계화 시대와 우리 사회

민주주의, 텅 빈 기표인가 이념인가 ―박영균
마르크스의 자연 개념과 생태철학 ―박종성
세계화 시대에서 노마드적 삶의 방식 고찰 ―길혜연
선의 윤리에서 욕망의 윤리로 ―김석
세계공화국으로 가는 길 ―김성우

2부 시대의 소명

애국 계몽기 민주 공화주의 이념의 발아 ―이상훈
통일, 그 당위성과 의미 ―이병수
계급과 계급의식에 관하여 ―이재유
한국의 다문화 상황에 대한 철학적 제안 ―박민철ㆍ윤태양

3부 예술의 시대

대중문화와 한류 ―김민수
고도 기술 문명과 예술 문화의 길항 ―조광제
음악을 통한 새로운 의사소통의 가능성을 위하여 ―강지은

참고문헌

저자소개

김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파리8대학(Paris-8) 철학과에서 ‘라캉의 욕망하는 주체’를 주제로 2005년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철학아카데미, 고려대, 시립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2009년~2017년 건국대학교 자율전공학부를 거쳐, 2018년부터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신분석 개념과 철학 이론을 접목해 한국 사회의 집단 심리와 사회, 문화 현상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면서 공동체적 대안을 제시하는 것에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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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정치/사회철학, 역사철학, 문화철학, 미디어 철학 등의 과목을 주로 강의했고, 현재 명예교수이다. 그동안 문과대학 학장과 인문학연구원 원장을 지냈고, (사)한국철학회 회장과 (사)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통일인문학’이라는 아젠다를 제시하고, 인문학적 패러다임을 통해 역사적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방법론을 연구했다. 주요 저(역)서로는 『통일인문학』(건국대학교 출판부), 『영화가 된 철학』(인간사랑), 『마르크스의 자본론』(삼성), 『사회적 존재의 존재론』(동녘) 등이 있고, 『매체철학의 이해』(인간사랑), 『문화와 철학』(동녘), 『역사가 우리에게 남긴 9가지 트라우마』(패러다임북), 『영화 속 통일인문학: 대중문화로 본 역사적 트라우마의 치유』(씽크스마트), 『세계화와 민족, 코리안 디아스포라와 세계시민성』(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을 포함해 다수의 저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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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학교에서 「슈티르너의 유일자 개념에 대한 비판적 고찰」(2014)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으로는 「슈티르너의 ‘변신’ 비판의 의미」(2020, 제8회 소송(小松) 학술상 수상,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유일한 사람의 사랑」(2021), 「식민지 조선에서 슈티르너 철학의 변용과 그 의미 및 한계―염상섭의 「지상선을 위하여」를 중심으로」(2022), 「철학자를 조롱하는 철학자」(2023)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코뮨의 미래』(2022, 공저), 『대화로 철학하기』(2023, 공저), 국내 첫 독일어 원전 번역 『유일자와 그의 소유』(2023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국내 첫 독일어 원전 번역 『슈티르너 비평가들』(2024) 등이 있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강사이고, 건국대학교 강의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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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 철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하이데거의 존재론에 있어서 논리학의 문제」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질 들뢰즈의 미학론으로 박사 논문을 준비 중이다. 건국대와 방송통신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저서로 『철학자의 서재 1,2』(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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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날 철학의 소명은 무엇이겠는가? 소명은 ‘calling’, 즉 부름이다. 부름은 그것을 부르는 자가 있다. 그것은 ‘이 시대의 어두운 밤’이다. ‘밤’은 깨어나기를 기다린다. 따라서 철학이 사유해야 할 지점은 이 시대의 밝은 낮이 아니며 더구나 환한 광명 속에서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낮의 밝은 빛 속에서 드러나지 않고 감추어진 것들, 자명하다고 믿어지는 일상의 평온을 깨뜨리는 ‘밤’ 속으로 들어가서 그것을 탐색하면서 소크라테스처럼 ‘잔소리꾼’이 되어 스펙터클한 세계에 묻혀 있는 사람들을 향해 울음을 우는 ‘갈리아의 수탉’이 되고 철학자로서 사람들의 잠재적인 역량을 일깨워 그 스스로 미래의 정신을 창출하며 ‘실천의 자리’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김성민, 「우리 시대의 위기와 철학의 소명」 중에서


인간은 생존을 위해 자연과 관계 맺고 살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자연과 관계를 그는 노동 과정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결국 인간은 노동을 통해 자연과 매개되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 사회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그리고 자연의 지배라는 마르크스의 논의는 오직 “이익과 필요와 연관하여 이해”할 수 있으며, “어떤 사회가 자연에 대한 그 사회의 변형으로부터 어떤 결과를 되돌려받게 될지를 고려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마르크스는 인간이 자연에 대한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넘어, 자연과 사회의 통제라는 ‘목적’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생태 위기는 자연에 대한 지배가 문제가 아니라 자연에 대한 지배의 부재로부터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박종성, 「마르크스의 자연 개념과 생태철학」 중에서


라캉은 “정신분석의 윤리는 욕망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라캉이 말하는 윤리는 무조건 모든 욕망을 긍정하는 것이 아니다. 정신분석 윤리가 겨냥하는 것은 상상계에 지배되는 타자의 욕망(desir de l’autre)이 아니라 존재 결여를 그 자체로 인정하는 순수욕망(desir pur)이다. 타자의 욕망이 대상에 의존하면서 행복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선의 윤리에 접목된다면 순수욕망은 주체를 규정하는 상징계의 질서를 넘어서는 실재를 목표로 삼는다. 실재는 차이를 강조하는 상징계와 이상적 가치를 강요하는 상상계를 좌초시키는 궁극적 원인이다. 라캉이 실재에 대해 일관되게 주장하는 정의는 “상징화 밖에 지속하는 것의 영역”, 즉 상징계가 일단 작동하기 시작하면 불가능성, 즉 부정적 효과로서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실재라는 것이다. 욕망의 윤리는 결국 실재의 불가능성에 근거하며 이 실재는 존재의 질서이기도 하다. 그런데 실재라는 불가능한 대상과의 조우는 결국 죽음을 통해 가능하기에 그것은 불가피하게 죽음충동과 만나게 된다. 결국 욕망의 윤리는 대상에서 존재로 향하는 근본적 전환이다.
―김 석, 「선의 윤리에서 욕망의 윤리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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