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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72978817
· 쪽수 : 327쪽
· 출판일 : 2017-06-2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부 공공공간의 이상과 실천 전략
1장 공적 공간의 이상과 가상 | 김동완
2장 공적인 것의 간략한 역사 | 김동완
3장 반영토 기획의 실천 전략: 전유하기 | 김현철, 한윤애
2부 반영토의 정치 실천
4장 한국의 문화장과 사회공간의 환류 효과에 대한 연구: 국립현대미술관, 리움, 대안공간을 중심으로 | 김동일, 지주형, 김경만
5장 국가가 만드는 환대의 공간: 런던 로열 페스티벌 홀 | 김동완
6장 성적 반체제자와 공공공간: 2014 신촌 퀴어퍼레이드를 중심으로 | 김현철
7장 하루만 여는 노점, 핀란드 레스토랑 데이 | 한윤애
8장 2008년 촛불집회시위를 사례로 살펴본 공공공간의 (탈-)영역화 | 황진태
주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공적 공간 혹은 공공공간은 공공성을 지닌 공간이다. 공공성은 공공공간의 존재 이유로 여겨진다. 그러나 그 광장에 촛불이 없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라. 촛불의 가호 아래에서만 광장인 것은 아닌가? 혹시 우리가 알고 있는 공공공간은 죽어 있지 않은가? 촛불로 상징되는 시민의 참여와 발언이 없다면 광장은 그저 그런 콘크리트 덩어리일 뿐이다.
한국의 도시에서 공적 공간은 국민이거나 소비자여야 누릴 수 있는 죽은 공간이었다. 공적 공간을 결핍한 도시에서 우리는 발언하지도, 행위하지도 못했다.
시대가 바뀌고 민주주의와 개성의 시대가 도래한 듯했다. 하지만 우리가 걷고 쉴 공간은 좀체 찾아볼 수 없었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전반까지 유일한 해방구였던 거리는 이제 자본에 잠식되기 시작했다. (…) 자본은 신자유주의의 세례 속에서 상상 가능한 모든 공간을 상품화시켜 임대할 권리를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