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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새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9675648
· 쪽수 : 167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9675648
· 쪽수 : 167쪽
책 소개
국내 소설가 16인의 신작 단편을 묶은 작품집이다. 성석제, 윤대녕, 양귀자, 이순원, 구효서, 하성란, 권지예, 이승우의 단편을 비롯, 모두 열여섯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수록된 소설들의 공통분모는 특정한 소재 혹은 주제가 아닌 '재미'이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해프닝이 유쾌하게 그려져 있다.
목차
머리말
연인 - 윤대녕
대물 낚시 - 성석제
척 보면 알게 되는 것에 관하여 - 이순원
끌레르 아빠하고 좀 하란 말야! - 권지예
거짓말이 안 좋은 이유 - 구효서
우리는 섬으로 간다 - 고은주
사랑스런 여인의 귀에 휴대폰을 달아라! - 박덕규
나는 목욕탕에서 네가 한 일을 다 알고 있다 - 은미희
그날의 작전 - 권태현
결혼기념일에 이혼하자고 한 남자 - 이혜진
장호원으로 보내는 세 번째 편지 - 신승철
목격자들 - 이승우
옵션 - 이명랑
답사 여행 - 하성란
나는 과연 '쉬리'를 보았을까 - 양귀자
종이배 입장권 - 김이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상대는 초짜 낚시꾼이 틀림없었다. 초짜가 조자룡이 헌 칼 쓰듯 함부로 릴낚싯대를 휘둘러 수십 년 경력 전문가의 코를 꿴 것이었다. 그는 고함을 질러 그런 사실을 일깨워주려고 했다. 그 순간 풀렸던 낚싯줄이 팽팽해지며 다시 그의 침낭을 억세게 끌었다. 그는 그 바람에 다시 물가로 데굴데굴 굴러갔다. 비릿한 물비린내가 코에 느껴졌다. 이러다가 물에 빠지면 꼼짝없이 초짜 낚시꾼들에게 걸린 대물 신세가 될 것이었다. 흔히 말하는 월척을 넘어 1.6미터, 세계 신기록 급의, 침낭까지 동반한 초대형 대물. 그는 부르쥔 주먹을 하늘로 치켜들며 외쳤다.
"전 사람이에요. 물고기 아니에요!"
"응, 알았네. 알았다구, 이 사람아."
- 성석제, '대물 낚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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