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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통일/북한관계 > 통일문제
· ISBN : 9788993324983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5-12-31
책 소개
목차
발간사
서문 ―남북교류협력의 교훈과 과제
1부 남북관계와 교류협력
제1장. 남북관계 환경변화와 남북교류협력 발전전략
제2장. 남북 당국 차원의 대화와 협력
제3장. 남북 신뢰구축과 교류협력의 선순환
2부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협력: 현황.평가.과제
제1장. 민관협력의 관점에서 모색하는 남북 사회문화교류 방향
제2장. 문화예술 남북교류협력과 민족문화 공동체 형성
제3장.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구축과 남북 스포츠 교류협력
제4장. 인도지원 분야의 남북교류협력과 개선방향
제5장. 보건의료 분야의 남북교류협력과 통일준비 과제
제6장. 안정적 교류협력을 위한 제도화 모색
3부 경제협력 분야의 교류협력: 현황.평가.과제
제1장. 남북경제협력 현주소와 한반도 신 성장동력을 위한 과제
제2장. 개성공단, 성과 및 한계와 발전과제
제3장. 통일준비를 위한 남북경제협력의 미래
마무리와 제언 ―남북교류협력의 새로운 접근
참고문헌
필자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남북관계의 경색 국면에서 민간차원의 교류협력 역시 많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는 최근의 상황에서 변화된 상황에 맞는 새로운 접근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지나온 과거, 걸어왔던 발자취를 돌아보는 작업을 통해서 교훈을 찾을 필요가 있다. 이 책자는 이러한 고민을 담고자 민화협 정책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작성한 결과물이다. 남북 사이의 교류와 협력이 진행되어왔던 역사와 세부 과정들을 반추해 보면서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으며, 성과와 아쉬움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분야별로 살펴보자는 데 초점을 맞추고자 하였다. 또한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남북교류협력이 앞으로 가야할 길은 어떻게 개척해야 할 것인지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고자 하였다.
1989년부터 시작된 남북 간 인적?물적 교류는 많은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교류와 협력이 반드시 남북관계의 대립·갈등 양상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적어도 대립?갈등 양상을 완화하고 접촉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북한의 행위를 남한이 선호하는 행위로 이끌 수 있는 조건을 조성하여 북한으로 하여금 남한과 공동의 이익과 가치를 공유하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다. 협력관계를 지향하는 남북 간의 상호성의 원칙은 처음부터 명백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사회문화교류에서는 평화 인지적 사회문화교류 전략이 필요하다. 평화가 발전하지 않는 국면에서 사회문화교류는 힘을 쓸 수 없다. 그렇다면 평화를 강화하는 방향에서 어떻게 사회문화교류를 설계할 것인가? 이를 위해서는 평화문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필요가 있다. 평화문제에 대한 이해에는 전문가의 결합이 필요하다. 더불어 시민운동이 추구하는 평화문화 활동이 연계되어야 한다. 특히 북한의 군사주의에 대해서는 비판과 감시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평화인지 전략은 대북 활동을 풀어감에 있어 우리 사회 내의 컨센서스를 형성하는 데 중요하다. 다만 북과의 관계를 생각해야 하므로 지혜롭게 대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