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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낱말들

일상의 낱말들

(닮은 듯 다른 우리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열여섯 가지 단어)

김원영, 김소영, 이길보라, 최태규 (지은이)
  |  
사계절
2022-11-14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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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낱말들

책 정보

· 제목 : 일상의 낱말들 (닮은 듯 다른 우리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열여섯 가지 단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60949834
· 쪽수 : 360쪽

책 소개

글을 쓰고 공연을 하며 변호사로 일하는 김원영, 독서교실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김소영, 글을 쓰고 영화를 만드는 이길보라, 동물복지를 공부하는 수의사 최태규. 각자의 분야에서 고유한 시각과 분명한 목소리를 드러내온 네 명의 작가 앞에 2주에 한 번 새로운 낱말이 도착한다.

목차

들어가며

1부 반복되는 리듬

커피
전투 식량 캔커피 | 복잡해서 재미있는 일 | 코피와 커피 | 동물이 살 만한 카페는 없습니다

양말
예술적 양말 거부자들 | 양말을 신는 존재 | 엄마와 산타클로스가 지킨 양말 | 구멍 난 양말


밥 짓기라는 의식 | ‘밥’ 하면 부추김치 | 너와 나의 밥 | 밥을 준비하는 과정

아침
무려 매일 오는 아침 | 아침의 좋은 기운 | 다른 세계의 아침 | 고양이가 잠에서 덜 깬 아침

[반복되는 리듬] _ 최태규

2부 속삭이는 사물들

텔레비전
텔레비전과 다양한 ‘알몸’들 | 3분이면 될까요? | 농인 엄마와 함께 보는 텔레비전 | 텔레비전 안과 밖의 동물들

손바닥
손바닥 인사 | 어린이의 손바닥 | 자존심 강한 손바닥 | 손바닥 맞대기


책의 물성 | 아기 그림책의 둥근 모서리 | 더듬더듬 읽어 내려가는 책 | 책을 즐기는 순간

바닥
바닥을 감수하는 춤 | 바닥처럼 딱딱한 일 | 차가운 바닥에 앉아서 | 그 바닥을 디뎌야 한다면

[속삭이는 사물들] _ 이길보라

3부 움직이는 마음

장난감
치타와 윌슨에 대하여 | 가지고 노는 구슬이 좋지 | 세상에서 가장 멋진 불빛 장난감 | 장난감 하나에 들썩이는 기분

병원
병원을 보호하는 사람들 | 걸어서 갈 수 있는 병원 | 시끄럽고 번잡스러운 장례식 | 마지막 장면은 병원이 아니길

흔들흔들
흔들흔들 몸 곁에 | 흔들리는 이 하나 | 손으로 만지는 흔들흔들 | 멀미가 날 것 같은 공포

소곤소곤
소곤소곤, 마음이 털어놓는 말 | 외우기로 해요 | 수어로 비밀 말하기 | 우리는 작은 목소리로 말해요

[움직이는 마음] _ 김원영

4부 고요히 흐르는 시간

게으름
게으름과 천장의 무늬 | ‘마음먹기’를 하기 | 게으른 장애인 | 게으름이 아니라 지루함

기다림
하염없는 기다림 | 기다리는 어린이 | 들을 수 없는 기다림 | 매일매일 기다려

서늘함
서늘한 하늘 | 365계절 | 서늘한 바람 앞에서 |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고양이

안녕
구름이 어떻든, 안녕 | 여러분의 안녕 | 손과 입으로 부르는 안녕 | 안녕, 귀여운 내 친구야

[고요히 흐르는 시간] _ 김소영

저자소개

이길보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농인 부모 이상국과 길경희 사이에서 태어나 고요의 세계와 소리의 세계를 오가며 자랐다. 그로부터 다름과 상실, 고통이 부정적인 의미로만 쓰이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고, 글을 쓰고 영화를 만들며 서로 다른 세계들을 연결하면서 살고 있다. 영화 「반짝이는 박수 소리」 「기억의 전쟁」 등을 만들었고 쓴 책으로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 『당신을 이어 말한다』 『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공저) 『일상의 낱말들』(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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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법률가로서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 일했다. 2019년경부터는 주로 글을 쓰고 공연을 하는 삶을 산다.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사이보그가 되다》(공저) 등의 논픽션을 썼고 〈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인정투쟁; 예술가 편〉 〈무용수-되기〉 등의 공연에 배우, 무용수로 출연했다. 제62회 한국출판문화상(저술, 교양부문), 2021 한국춤비평가협회 베스트6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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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물복지학을 연구하는 수의사이자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활동가로 일한다. 『동물이 건강해야 나도 건강하다고요?』(공저), 『동물의 품 안에서』(공저)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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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김소영의 ‘커피’
제가 어린이 앞에서, 그것도 처음 만난 어린이 앞에서 신통치 않은 솜씨로나마 커피를 내리는 것은 무엇이든 좋아하는 게 있으면 번거로운 과정도 즐겁게 느껴진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입니다. 어린이에게도 그렇게 말합니다. 장난감을 조립하거나 퍼즐을 맞추거나 게임 레벨을 올릴 때 어떤 때는 복잡할수록 재미있지 않느냐고요. 처음에는 의아해하던 어린이도 ‘그렇네’ 하는 얼굴이 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복잡해서 좋은 것’을 말해줍니다. (…) 어린이의 그런 작은 부분을 알게 되면 두 번째 만남은 더 잘 준비할 수 있습니다. 커피가 우리를 가깝게 합니다.


김원영의 ‘밥’
즉석 밥을 데우면 훨씬 간단히 밥 한 그릇이 완성되고,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식사가 탄수화물보다 더 건강하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엇에도 자신이 없는 마음에 빠져들었다면, 꼭 쌀을 씻어야 합니다. 잡곡을 적당히 섞으면 훨씬 좋지만 그런 걸 할 여력은 없을 테니(잡곡은 미리 씻어서 물에 담가 다섯 시간 정도 불려야 하는데, 지금 우리에게 그럴 힘이 어디 있겠어요. 다섯 시간 후에는 세상이 멸망할 것만 같은 기분인데요), 흰 쌀만 작은 컵 하나에 담아서 싱크대까지 가져와 봅시다. 한국 사람은 밥을 먹어야지. 밥심이 최고야. 어디 풀떼기나 먹어서 되겠나.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명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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