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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아카입

아가씨 아카입

(The Handmaiden Archive Book)

김영진, 김수빈, 김혜리, 박찬욱, 신형철, 유지원, 장윤성, 정지혜, 조재휘 (지은이)
  |  
그책
2017-08-10
  |  
4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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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아카입

책 정보

· 제목 : 아가씨 아카입 (The Handmaiden Archive Book)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연출/연기/제작
· ISBN : 9791187928188
· 쪽수 : 452쪽

책 소개

박찬욱 감독 작품 [아가씨] 공식 메이킹북. 기획부터 제작, 개봉, 그리고 그 이후를 아우른 영화 [아가씨]의 모든 것을 담았다. 박찬욱 감독과 협업해온 아홉 디렉터의 이야기를 통해 제작진의 생생한 술회와 정확한 자료를 수록했다.

목차

第一部 멈추는 법이 없는

起原 [아가씨]의 탄생 임승용
製作 4인의 프로듀서 윤석찬, 김종대, 정원조, 이유정
人物 4인의 등장인물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 정지혜, 김혜리
評論 사랑에 실패하는 남성적 방식과 그 너머의 길 …… 신형철
評論 운명 앞에 선 담대한 여인들 …… 정지혜

第二部 탁월하게 아름다운

分野 9인의 디렉터
미술 류성희
분장 송종희
의상 조상경
조명 배일혁
촬영 정정훈
시각특수효과 이전형
음악 조영욱
사운드디자인 김석원
편집 김상범
評論 [아가씨]의 시각적 스타일 …… 조재휘

第三部 인생을 구원하러 온

演出 감독 박찬욱
評論 영화세상의 분화구에서 …… 김영진
脚本 각본 정서경
言語 일본어 대사 교육 타카기 리나, 이즈미 지하루
弘報 포스터 디자인 김혜진
홍보와 마케팅 이윤정, 강효미
해외판매와 영화제 최윤희, 김하원
外傳 [아가씨] 그리고 第四部 …… 유지원
後記 에필로그
숫자로 보는 [아가씨]
연혁
영화제 초청 및 시상 내역
크레딧

저자소개

김영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평범한 사춘기를 보내고 인하대학교에 입학했다. 대학에 갈 무렵 영화를 하겠다고 결심했으나 불문학을 전공했다. 전공과는 관계없이 지내면서 영화를 보러 다녔으며 ‘영화마당 우리’라는 대학 연합 동아리에서 영화도 찍고 공부도 하면서 보냈다. 졸업할 무렵 이론과 실기를 겸한 영화감독의 꿈을 안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영화과에 들어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것도 만만한 길이 아니라는 걸 절감한 후부터는 영화에 관한 글로 먹고사는 직업을 굳히게 됐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1년여 동안 짧은 대학 강사 생활을 하고, 영화 주간지 《씨네 21》에서 창간 때부터 일했으며 5년간 나름대로 열심히 기자 생활을 했다. 기력이 다소 쇠해졌다고 느낄 무렵 재충전 겸 진학을 결심하고 신문사를 그만두었다. 원하는 대로 박사과정에 들어갔으나 때마침 불어닥친 인터넷 열풍으로 생긴 새 매체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결국 학업과 일을 병행하기로 마음먹고 인터넷 영화 사이트이자 영화 주간지까지 내고 있는 《필름 2.0》에 편집위원이란 직함으로 취직했다. 그때부터 다시 정신없는 생활의 연속, 영화를 보고 말하는 쓰는 일이 중요한 일과가 된 전형적인 영화 언론인의 삶을 살고 있다. 시간에 쫓기며 사느라 앞뒤를 잴 만한 여유는 없지만, 백발이 될 때까지 평론을 쓰고 그것들이 묶이면 훗날 영화 역사의 자그마한 기록으로라도 남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 꾸준히 쉬지 않고 글을 쓰되, 강약의 조절을 두고 5년에 한 권씩은 내실 있는 연구서를 낼 계획도 있다. 관심을 갖는 연구 분야는 1960년대와 1970년대 한국 영화의 역사다. 특히 통사가 아닌 개별 감독에 관한 연구서나 특정 장르에 대한 개론서를 내놓는 작업을 하고자 한다. 연구 대상 영화를 다 봐야 하는 일이라 아직 착수하지 못했지만 조금씩 생활의 여유를 찾는 대로 곧 시작하리라 마음먹고 있다. 지금까지 낸 책은 《할리우드의 꿈》, 《미지의 명감독》, 《한국의 영화감독 7인을 말하다 1》, 《순응과 전복》 등이 있다. 현재 명지대학교 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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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달은… 해가 꾸는 꿈>을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3인조>,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여섯 개의 시선 :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 <올드보이>, <쓰리, 몬스터 : 컷>,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파란만장>, <스토커>, <고진감래>, <A Rose Reborn>, <아가씨>, <격세지감>, <리틀 드러머 걸>, <일장춘몽>, <헤어질 결심> 등의 작품을 만들었다. 지은 책(공저 포함)으로 『박찬욱의 몽타주』, 『박찬욱의 오마주』, 『박쥐 각본』, 『아가씨 각본』, 『친절한 금자씨 각본』,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각본』, 『박쥐 각본』, 『각본 비밀은 없다』, 『아가씨 아카입』, 『미쓰 홍당무 각본집』, 『아가씨 가까이』, 『너의 표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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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5년 영화 주간지 '씨네21' 기자가 되어 영화와 영화 만드는 사람에 관해 글을 써왔으나 몇 해 전부터 영화를 글이 아닌 말로 전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2010년 9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씨네21'에 개봉작과 드라마에 관한 칼럼「김혜리의 영화의 일기」를 연재했고 팟캐스트 '김혜리의 필름클럽'과 '조용한 생활'을 진행하고 있다.『영화야 미안해(2007)를 시작으로『영화를 멈추다』(2008),『그녀에게 말하다』(2008),『진심의 탐닉』(2010),『그림과 그림자』(2011),『나를 보는 당신을 바라보았다』(2017)까지 총 여섯 권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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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자와 책을 좋아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홍익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겸임교수. 서울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독일국제학술교류처(DAAD)의 예술 장학생으로 독일 라이프치히 그래픽서적예술대학에서 타이포그래피를 공부했다. 민음사에서 디자이너로, 산돌커뮤니케이션에서 연구자로 근무했다.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타이포잔치 2013’에서 큐레이터를 역임했고, 연구 및 교육, 디자인, 저술과 번역, 전시 등 관련 활동을 다양하게 병행한다. 타이포그래피를 모든 사람에게 친근하고 매력적으로 다가가게 하는 동시에, 분과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소통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 「중앙선데이」에서 ‘유지원의 글자 풍경’을 연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경향신문」에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와 함께 ‘뉴턴의 아틀리에’를 연재한다. 그 밖에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블로그와 일본 디자인 매거진 『IDEA(アイデア)』 등에 기고한 바 있다. 이 책은 유지원의 첫 단독 저서이며, 역서로는 『획: 글자쓰기에 대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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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무 살 타지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답답하기만 하던 영화관에서 안락함을 느꼈다. 주인공의 고민이 내 고민과 다르지 않다고 느꼈다. 영화제와 영화관, 영화가 있는 곳만 찾아 다녔다. 그러다 끼고 살던 잡지 『씨네21』에서 처음 글을 쓰게 됐다. 지금은 영진위 KoBiz에도 글을 쓴다. 앞으로도 계속 즐거움을 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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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맨즈헬스』 『M25』 『매거진 B』 등의 매거진 에디터를 거쳐 현재 기획자로 일하면서 언제나 ‘문화의 제공자’가 되겠다는 목표로 살아가고 있다. 국어국문학과 영상예술학 연계 전공으로 항상 해당 분야의 교집합 어디쯤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전통회화와 영화에 매료되는 소년 같은 아저씨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 연출가는 제프 니콜스 감독과 박찬욱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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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씨네21』 기자. 사회학과 정치사상을 공부했고 샹탈 무페에 관한 논문을 썼다. TV 평론가 공모전에 당선돼 매체 글쓰기를 시작했고 현재는 영화에 대한 글을 쓴다. 어쩌면 문학을 향한 오랜 애정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왜 쓰는가’, ‘나의 글을 쓴다는 건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 계속 질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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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6년생. 영화평론가. 장르 영화에 담긴 인문학적 의미를 해석하거나, 시각 예술로서 영화가 지닌 미학적. 기술적 언어들을 파헤치는 데 관심이 많다. [씨네 21]과 [국제신문] 등에 영화에 관한 글을 꾸준히 기고했고, 한국 영화사 100년을 다룬 [한국일보] 특집 기획 ‘플래시백 한국 영화 100년’을 의욕적으로 연재했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2016) 메이킹 북 격인 『아가씨 아카입』에 공저로 참여했다. 존경하는 감독 7명을 말하라면 구로사와 아키라와 스탠리 큐브릭, 찰리 채플린과 세르지오 레오네, 데이비드 린과 리들리 스콧, 그리고 김기영을 꼽곤 한다. 요즘은 국내 영화제를 돌아다니면서 묻혀 있는 한국 영화의 미래, 젊은 감독들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일에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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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스팅이 결정된 후 준비가 필요했을 것이다. 숙희가 몸을 많이 쓰는 역할이라 운동도 필요했을 것 같고, 심리적으로 만들어 놓고 싶은 상태가 있었을 수도 있고.
액션이 두드러지는 영화는 아니지만, 숙희는 집 안에서만 살아온 하얗고 아름답고 여린 아가씨와는 대조되는 건강한 모습이 있어야 했다. 체중이 적게 나가니까 몸이라도 탄탄하게 만들어야겠다, 잔근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운동을 촬영 전까진 열심히 했다. 일본어는 다른 선배님들과 제작팀에서 준비한 커리큘럼대로 수업을 받았다. 감독님과 이야기하면서 감독님의 영화들을 다시 죽 훑기도 했다. 나 혼자서는 <바운드> 같은 여성들이 주역인 영화들을 많이 보려고 했다.
- ‘4인의 등장인물_김태리’ 중에서


어떤 관객들은 이 영화에서 남성 캐릭터가 다소 과장되게 단순화·희화화돼 있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과장되게 그려진 캐리커처가 대상의 본질을 더 잘 보여준다는 점을 고려하면 납득이 안 되는 것도 아닌데, 반대로 남성 캐릭터가 아니라 여성 캐릭터들의 깊이야말로 오히려 충분히 가늠되지 않은 것이라는 질문이 던져진다면 어떨까? 나는 이렇게 답하고 싶다. 앞에서 이 ‘영화의 성공’이 ‘성공의 영화’라는 점에도 힘입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소재를 다루건 ‘성공의 영화’는 많은 경우 판타지다. 그러나 같은 판타지라 하더라도 강자의 나르시시즘을 강화하는 판타지보다 약자의 용기를 북돋우는 판타지를 더 크게 비난하는 것은 공정한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시간에 적절히 도착한 판타지가 있을 때 우리는 그것을 환영하게 되는 것이다. <아가씨>는 ‘성공적으로’ 도착한, 더 나아가서, ‘성공을 위해’ 도착한 텍스트다. 그녀들의 성공이 모두의 성공이 되어야 한다.
- ‘사랑에 실패하는 남성적 방식과 그 너머의 길_신형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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