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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9995898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0-06-1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_ 예전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갈 우리, 코로나 사피엔스를 위하여
포스트 코로나[1] 생태와 인간_ 최재천
“바이러스 3~5년마다 창궐한다”
인류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
포스트 코로나[2] 경제의 재편_ 장하준
“1929년 같은 대공황 온다”
세계 경제는 어떻게 리셋되는가
포스트 코로나[3] 문명의 전환_ 최재붕
“받아들이지 않으면 죽는다”
포노 사피엔스 문명은 어떻게 가속화되는가
포스트 코로나[4] 새로운 체제_ 홍기빈
“지구 자본주의 떠받들던 4개의 기둥 모두 무너져”
만들어진 미래 아닌, 만들어야 할 미래는 무엇인가
포스트 코로나[5] 세계관의 전복_ 김누리
“자본주의가 무너지거나, 자본주의가 인간화되거나”
세상을 향한 거대 프레임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포스트 코로나[6] 행복의 척도_ 김경일
“사회가 강요한 원트로는 버텨낼 수 없다”
행복의 기준은 어디에 있는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번 코로나바이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무척 약았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증상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아주 얌전하게 삭 들어옵니다. 자신이 걸렸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계속 남에게 퍼뜨리는 거죠. 그러고 난 다음에 본색을 드러내면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폐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장기로 진입합니다.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데 바이러스가 침입해서 금방 위중해지면 그 사람은 퍼뜨리고 싶어도 못 퍼뜨리니까요. _포스트 코로나(1) 생태와 인간 : 최재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백신밖에 답이 없다고 얘기하는데,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백신을 만들려면 적어도 1년은 걸린다면서요. 아마 실질적으로 2~3년 정도 걸리겠죠. 그런데 만일 앞으로 바이러스가 거의 매년 우리를 공격한다면, 백신은 늘 뒷북을 칠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1년 동안 몇만 명 죽고 난 뒤에야 백신이 개발되고 유통되는 셈이죠. 백신은 독성을 약화시켰거나 죽인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병원체로 만들거나 병원체를 둘러싸고 있는 표면 단백질 혹은 독소를 추출해 만들잖아요? 이런 화학백신보다 더 좋은 백신이 있습니다. 행동백신과 생태백신입니다. _포스트 코로나(1) 생태와 인간 : 최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