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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91193078136
· 쪽수 : 252쪽
책 소개
목차
서문
처음으로 안녕, 마지막 안녕 전혜진
러브, 페어드 양제열
Scene of the sea 김효인
끝의 이야기 오정연
피클보다 스파게티가 맛있는 천국 김준녕
01000100 이정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대단하신 어른들은 말한다. 진짜 세계는 노바에 문두스 안에 없다고. 피와 살로 이루어진 리얼 월드에서의 삶만이 진짜라고. 그 증거로 학자들이나 유명하고 부유한 사람들은, 자기 아이들에게 리얼 월드에서의 삶을 가르친다고. 학교에서 엔트리 디바이스를 나누어 주고, 열 살밖에 안 된 아이들을 가짜 세계로 몰아넣는 것은 아동 학대라고.
- 전혜진, 「처음으로 안녕, 마지막 안녕」
하지만 노바에 문두스에서는 달랐다. 그들은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시도해 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우리는 사랑받았다. 우리는 존중받았다. 노바에 문두스에서 우리는 노력한 만큼 무언가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런 것은 우리들의 리얼 월드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 전혜진, 「처음으로 안녕, 마지막 안녕」
노바에 문두스의 세계에는 가난이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이곳에서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보고, 외국어 단어를 많이 알아야 통과할 수 있는 던전에 들어가 아이템을 조달했다. 그 아이템으로 옷을 차려입고, 책을 사서 읽었다. 리얼 월드에서는 하지 못하는 공부를 이곳에서 다하고, 대학 입학시험 준비를 했다. 누군가는 이곳에서 의상을 디자인하거나 영상을 찍고, 그 수입으로 리얼 월드에서의 자기 자신을 부양했다.
- 전혜진, 「처음으로 안녕, 마지막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