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고대철학 > 고대철학 일반
· ISBN : 9791195163854
· 쪽수 : 388쪽
책 소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람들은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고, 스스럼없이 은혜를 입으며, 또 기꺼이 은혜를 갚을 줄 알아서, 거대한 도전에 몸소 맞선다. 사람들은 은혜를 베푼 사람의 행동이나 태도에 부응해야 할 뿐 아니라 그의 은혜를 뛰어넘을 수 있어야 한다. 은혜에 보답하는 사람이 베푼 사람보다 앞서 나가지 않는다면, 은혜 베푼 사람을 결코 따라잡지 못할 것이다. 은혜를 베푸는 사람들은 계산하지 말아야 하고, 은혜 입은 사람은 자신이 받은 것 이상을 빚졌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 (21쪽)
은혜란 무엇인가? 은혜란 기쁨을 주고 그렇게 함으로써 기쁨을 얻으며, 이런 일을 행할 수 있도록 기꺼이 준비하는 선의의 행동이다. (24쪽)
은혜를 입은 사람이 은혜를 저버릴 때마다 나타나서 그대의 은혜로 포위하라. (17쪽)
파비우스 베루코수스는 거친 사람이 무례하게 베푸는 은혜는 모래가 들어 있는 빵과 같다고 말했다. 배고픈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그 빵을 받겠지만 삼키기는 쉽지 않다. (47쪽)
꼭 필요한 은혜는 다음 세 가지 중 하나다. 첫째는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은혜, 둘째는 없이 살아서는 안 되는 은혜, 셋째는 없이 살고 싶지 않은 은혜이다. (31쪽)
은혜를 베푼 사람은 베푼 은혜를 잊어버려야 하며, 절대로 교만한 태도로 베풀지 말아야 하며, 해가 될 선물은 베풀지 말고, 위선적인 은혜는 절대 베풀지 말아야 한다. (362쪽)
배은망덕은 지지를 받기 어려운 끔찍한 잘못이며, 인간들 사이의 유대를 파괴한다. 모든 유대를 갈가리 찢어버리고는 인간 본성의 약한 면들을 지탱해주던 그 조화의 잔해들마저 흩어 버린다.
“아우구스투스여, 당신에게 불만이 있다면 단 한 가지, 당신이 베푼 은혜가 너무나 커서 이에 걸맞은 감사를 표현할 수 없이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뿐입니다.” (73쪽)
“나는 베풀었지만 돌아오지 않았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 (335쪽)
우리가 받은 것들을 지키는 일은 우리가 줄 것들을 지키는 일보다 더 많은 부지런함을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실은 받는 일이 주는 일에 비해 더 어려운 일이다. (286쪽)
현자는 아무것도 욕망하지 않게 된다. 모든 것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29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