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베풂의 즐거움

베풂의 즐거움

(고대의 현자 세네카가 들려주는 불행한 시대를 이기는 방법)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은이), 김혁, 오명석, 홍석준, 안승택 (옮긴이)
  |  
눌민
2015-03-12
  |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베풂의 즐거움

책 정보

· 제목 : 베풂의 즐거움 (고대의 현자 세네카가 들려주는 불행한 시대를 이기는 방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고대철학 > 고대철학 일반
· ISBN : 9791195163854
· 쪽수 : 388쪽

책 소개

국내 최초로 한국어로 번역된 이 책은 고대 로마의 대표적 철학자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의 후기 저작으로 사람살이의 가장 중요한 행위인 은혜에 대한 모든 것을 냉철한 논리와 지혜로운 눈으로 풀어 놓은 책이다.

저자소개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후기 스토아철학 대표 사상가. 고대 로마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정치인이며, 시인이자 비극작가이다. 기원전 4년 에스파냐에서 태어났으며 로마에서 자라면서 수사학과 변론술, 철학을 공부했는데 특히 스토아 철학자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젊어서는 천식과 결핵을 앓았고, 우울증으로 자살 시도도 여러 차례 했다. 늦깎이로 정계에 입문하지만 8년간 코르시카 섬에서 유배 생활을 하게 된다. 다시 로마로 복귀할 때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에게 맡겨진 직책은 어린 네로의 가정교사라는 숙명적인 자리였다. 결국 세네카는 5년 동안 네로의 가정교사로 일하고, 네로가 황제가 된 후에는 10년 동안 보좌역을 맡게 된다. 황제가 된 네로는 처음에는 선정을 베풀었으나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후로 폭정이 극에 달한다. 이에 절망을 느낀 세네카는 관직에서 물러나 학문과 집필 활동에 몰두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황제 암살 계획에 연루되었다는 의심을 받게 되면서 네로로부터 즉각 자결하라는 명을 받는다. 결국 세네카는 자신의 제자였던 황제의 명을 받들어 스스로 정맥을 끊고 독약을 마시며 생을 마감한다. 공포와 광기가 가득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부침이 많은 삶을 살아온 경험이 세네카의 철학적 근간을 만들었다. 그는 후기 스토아철학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12편의 에세이와 9편의 비극작품을 남겼다. 그가 남긴 저서들은 널리 애독되었는데, ‘제 2의 세네카’로 불리는 몽테뉴와 단테, 루소, 흄,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 알랭 드보통 등 세계의 지성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그의 저서들은 이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에게 삶의 나침반이 되어주고 있다.
펼치기
오명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명예교수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경제인류학과 동남아 이슬람이며, 특히 말레이시아 연구에 주력해왔다. 주요 논문으로는 “동남아 이슬람의 쟁점: 이슬람과 현대성”, “이슬람적 소비의 현대적 변용과 말레이시아의 할랄인증제”, “동남아 이슬람과 글로벌 이슬람 네트워크”, “동남아의 증여와 호혜성”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소비문화』 (공저), 『인류학자들, 동남아를 말하다』 (공저) 등이 있다.
펼치기
홍석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목포대학교 인문대학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 겸 도서문화연구원 원장이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인류학과 학사와 동 대학원 인류학과 석사를 거쳐 동대학원 박사과정에서 말레이시아 농촌의 이슬람화와 문화변동이라는 연구로 인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말레이시아의 이슬람과 이슬람화, 말레이시아의 사회와 문화, 다문화사회로서의 말레이시아의 역사와 문화, 동남아시아의 노인과 노년문제, 도서해양부 동남아시아 해양세계와 이슬람, 동아시아 해양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 동아시아 항구도시의 역사와 문화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현재 말레이시아 항구도시의 사회적 구성과 문화 정체성, 말레이시아 전통의 재생과 이슬람화, 말레이시아 한인사회의 역사와 문화, 말레이시아 이슬람과 모더니티, 한-아세안 사회문화 교류와 협력 활성화, 도서해양부 동남아시아 해양세계의 사회적 구성과 문화 혼종성, 섬의 인문학: 인문지형의 변동과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펼치기
김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헌관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연구원과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HK교수, 전북대학교 쌀삶문명연구원 학술연구교수를 거쳐 현재는 동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 『특권문서로 본 조선사회』, 『영남의 미시세계』(공저), 『수령의 사생활』(공저), 『잡담과 빙고: 경기 충청 장토문적으로 보는 조선후기 여객주인권』(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천일록』(공역), 『베풂의 즐거움』(공역)이 있으며, 논문으로 「조선시대 지방관의 선물정치와 부채」, 「조선후기 단오부채의 생산과 가치 순환」, 「曆書의 네트워크: 왕의 시간과 일상생활」, 「가락삼왕사적고의 간행과 김해김씨의 ‘문화의 정치’」 등이 있다. 현재 조선시대 증여가 갖는 문화적 특성과 문서, 권력의 관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펼치기
안승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역사인류학이며, 식민지시기를 중심으로 그 전후시기를 오가며 재래 농업기술과 농민사회의 근대적 이행양상을 연구해오고 있다. 주요 논저로 「식민지 조선의 근대농법과 재래농법」, 「평택일기로 본 농촌생활사」(공저), 「조선 기록문화의 역사와 구조」(공저) 등이 있다.
펼치기
안승택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사람들은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고, 스스럼없이 은혜를 입으며, 또 기꺼이 은혜를 갚을 줄 알아서, 거대한 도전에 몸소 맞선다. 사람들은 은혜를 베푼 사람의 행동이나 태도에 부응해야 할 뿐 아니라 그의 은혜를 뛰어넘을 수 있어야 한다. 은혜에 보답하는 사람이 베푼 사람보다 앞서 나가지 않는다면, 은혜 베푼 사람을 결코 따라잡지 못할 것이다. 은혜를 베푸는 사람들은 계산하지 말아야 하고, 은혜 입은 사람은 자신이 받은 것 이상을 빚졌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 (21쪽)

은혜란 무엇인가? 은혜란 기쁨을 주고 그렇게 함으로써 기쁨을 얻으며, 이런 일을 행할 수 있도록 기꺼이 준비하는 선의의 행동이다. (24쪽)

은혜를 입은 사람이 은혜를 저버릴 때마다 나타나서 그대의 은혜로 포위하라. (17쪽)

파비우스 베루코수스는 거친 사람이 무례하게 베푸는 은혜는 모래가 들어 있는 빵과 같다고 말했다. 배고픈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그 빵을 받겠지만 삼키기는 쉽지 않다. (47쪽)

꼭 필요한 은혜는 다음 세 가지 중 하나다. 첫째는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은혜, 둘째는 없이 살아서는 안 되는 은혜, 셋째는 없이 살고 싶지 않은 은혜이다. (31쪽)

은혜를 베푼 사람은 베푼 은혜를 잊어버려야 하며, 절대로 교만한 태도로 베풀지 말아야 하며, 해가 될 선물은 베풀지 말고, 위선적인 은혜는 절대 베풀지 말아야 한다. (362쪽)

배은망덕은 지지를 받기 어려운 끔찍한 잘못이며, 인간들 사이의 유대를 파괴한다. 모든 유대를 갈가리 찢어버리고는 인간 본성의 약한 면들을 지탱해주던 그 조화의 잔해들마저 흩어 버린다.

“아우구스투스여, 당신에게 불만이 있다면 단 한 가지, 당신이 베푼 은혜가 너무나 커서 이에 걸맞은 감사를 표현할 수 없이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뿐입니다.” (73쪽)

“나는 베풀었지만 돌아오지 않았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 (335쪽)

우리가 받은 것들을 지키는 일은 우리가 줄 것들을 지키는 일보다 더 많은 부지런함을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실은 받는 일이 주는 일에 비해 더 어려운 일이다. (286쪽)

현자는 아무것도 욕망하지 않게 된다. 모든 것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296쪽)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