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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봄을 삼키다

푸른 봄을 삼키다

(하강 박제경 문장선집)

박제경 (지은이), 이남종, 이영주, 서경호, 김종준 (엮은이)
일조각
3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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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봄을 삼키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푸른 봄을 삼키다 (하강 박제경 문장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시가
· ISBN : 9788933706862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14-11-15

책 소개

구한말의 문인관료 하강 박제경의 문집인 '하강문고' 여섯 권에 실린 한시와 상소문 중 일부를 모아 엮은 책이다. 2006년 이남종 교수가 그중 1권과 2권의 시문을 완역해 세상에 내놓았고 이로써 하강 시문의 본격적인 조명이 시작되었다. 한마디로 그의 시는 진솔하며 담백하다.

목차

* 가의대부 궁내부특진관 하강 박공 행장(嘉義大夫宮內府特進官荷江朴公行狀)
* 박제경 한적시선을 읽으며
* 하강 박제경의 생애
· 제1부 | 봄날은 간다(暮春途中)
· 제2부 | 산은 자유로워 나 또한 그러하다(山自閑時我亦閑)
· 제3부 | 빌어먹을 가을비(秋雨歎)
· 제4부 | 이 눈물 다 마르면 어찌하리(其如淚盡何)
* 상소문(上疏文)
* 하강 박제경 연보

저자소개

박제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관은 반남(潘南), 호는 하강(荷江)이다. 고종의 측근으로 이조판서를 거쳐 궁내부특진관을 지냈으며, 문장이 뛰어나 내각제학을 역임하기도 했다. 구한말 궁중의 문장을 담당했던 문인 관료로서 올곧은 성품으로 조선의 마지막 선비라 평가받고 있다. 그가 남긴 수많은 시문과 상소문 중 일부가 『하강문고(荷江文稿)』 총 여섯 권으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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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종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교육대학, 한국방송통신대학 중국어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대학원 중어중문학과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문과 겸임교수, 대만국립중산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전주대학교 한문교육과에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맹호연시 연구(孟浩然詩 硏究)≫와 ≪두보 진주동곡시기시 역해≫(공저, 이상 서울대학교출판부) 등이 있으며, 역서로 ≪유원총보 역주(類苑叢寶 譯註)≫(공역,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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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5년 경남 고성에서 출생하였고, 본관은 眞 城이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중어중문 학과에서 30여 년 교수로 재직하면서 중국고 전시가를 강의하다가 퇴직하여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두시의 장법과 격률』, 『한국 시화에 보이는 두시』, 『한자자의론』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이백과 한유의 시 전부를 번역하고 해설하여 『이태백시집』(총 8권, 공저), 『완역 한유시 전집』(총 2권, 공저)을 출간하였다. 두보 시를 완역하고 역대의 대표적인 주석을 함께 번역하여 수록하는 작업을 여러 교수와 함께 30년 이상 진행해 왔고 그 결과물을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에서 순차적으로 출간해 오고 있다. 『운산한시 甲申集』, 『운산한시 乙酉集』, 『운산한시 丙申丁酉集』 등의 자작 한시집을 출간하였고, 이외에도 기존에 출간한 여러 한시집을 번역하여 새로 출간할 예정이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한시협회에서 매주 한 차례 한시를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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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 동아시아언어문명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 전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강의를 시작했고, 1987~2009년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중국소설과 중국문학사를 주로 강의했다. 2009년 같은 대학 자유전공학부로 옮겨 2017년 퇴직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명예교수이다. 2005~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 등재심사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부터 문화재청 산하 문화재위원회의 세계유산분과 위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저서로 『산해경 연구』(1996, 서울대학교출판부), 『국내중국어문학 연구논저목록(1945~1990)』(1991, 정일출판사), 『중국 문학의 발생과 그 변화의 궤적』(2003, 문학과지성사), 『중국 소설사』(2004, 서울대학교출판부) 등이 있으며,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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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 취득, 현재 청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 한국 근현대사를 대상으로 한 저작으로 『일진회의 문명화론과 친일활동』(신구문화사, 2010), 『식민사학과 민족사학의 관학아카데미즘』(소명출판, 2013), 『한국 근대 민권운동과 지역민』(유니스토리, 2015), 『고종과 일진회-고종시대 군주권과 민권의 관계』(역사공간, 2020) 등이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한국 근현대의 사회사, 사학사 및 역사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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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暮春途中 봄날은 간다

馬頭城郭卽蠶峰 배를 대고 성곽에 올라 잠봉을 바라본다
今夜初聞長樂鐘 밤이 되니 처음으로 장락궁의 종소리를 듣는다
楊柳水邊舟小小 강을 따라 수양버들, 그 옆의 작은 배들
杏花村畔屋重重 살구꽃 핀 마을엔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
長生不藉神仙術 신선주 기울인들 얼마나 더 오래 살까마는
造物能令我輩容 인생사 다 하늘의 뜻이어서
携取殘書歸市隱 못다 읽은 책 싸들고 조용히 지내며
一生心事任疎慵 흐르는 시간에 느릿느릿 생을 맡기리라


湖上春日 봄날의 물가

深院回塘繞蝶衣 뒷마당 연못가 둑에 고운 꽃 핀다
辛夷花盡又薔薇 목련 지고 장미가 핀다
風柔燕子說心坐 산들바람 분다, 앉은 제비 재잘대고
日暖鶯兒含態飛 따뜻한 햇살 아래 꾀꼬리 멋지게 난다
紫陌光陰旅魂斷 화려한 도성 생활에 나그네 마음 애달팠으나
白湖烟景老年歸 늙어서야 하얀 운무 내리는 호숫가로 돌아왔다
傍人喚起春眠困 누군가 노곤한 봄잠 깨우니
且倚幽欄看夕霏 또 이렇게 난간에 기대, 고요한 저녁 안개 바라본다


暮春野步晩歸 봄 저무는 들판에서

西湖勝日出東林 날 좋은 날, 호숫가 숲으로 들어가니
燕語鶯啼春正深 제비 울고 꾀꼬리 지저귄다, 봄 깊어간다
楊柳影牽遊子夢 나그네 꿈속으로 수양버들 그림자 드리우고
桃花氣醉韻人心 복사꽃 향기에 넋이 나간 시인이 하나,
山要細翫頻停屐 걸음을 멈춘다, 산을 본다
水欲閑聽獨抱琴 마음으로 거문고 튕기며, 물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薄暮歸來新月白 날 저물어 돌아오니 환한 달빛
無眠且就此宵吟 잠 못 드는 이 밤, 또 시를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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