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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오만과 문화의 울분

문명의 오만과 문화의 울분

(문화수용전략에 관한 융합적 연구 - 화혼양재와 동도서기 그리고 위정척사)

한경구, 김태유, 임경택, 이경우, 박훈, 김현철, 문중양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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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오만과 문화의 울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문명의 오만과 문화의 울분 (문화수용전략에 관한 융합적 연구 - 화혼양재와 동도서기 그리고 위정척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근대개화기
· ISBN : 9788933707937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06-25

책 소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된 서울대학교(SNU) 브레인퓨전 공동연구를 정리한 연구서로, 19세기 중후반 동북아시아가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나타난 문화수용전략인 화혼양재와 동도서기, 그리고 중체서용의 특징과 발전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았다.

목차

머리말

제1부 왜 화혼양재를 알아야 하는가?
제1장·문화수용전략으로서의 화혼양재와 동도서기, 그리고 위정척사

1. 중국에서도 배울 것이 없었던 문화국가, 식민지로 전락하다
2. 문화수용전략이라는 관점
3. 화혼양재는 성공한 문화수용전략이었는가?
4. 화혼양재는 의미가 불분명해야만 했다? 상징과 슬로건으로서의 화혼양재
5. 이 책의 구성

제2장·산업혁명과 이데올로기로서의 화혼양재―이제는 지식산업혁명으로

1. 산업혁명이란 무엇인가?
2. 일본의 산업화
3. 선발국의 산업혁명 vs 후발국의 산업혁명
4. 화혼양재(和魂洋才)

제3장·화혼양재의 계보와 의미 변환―화혼한재와 야마토다마시, 그리고 야마토고코로
1. ‘화(和)’란 무엇인가?
2. ‘화혼’ 또는 ‘야마토다마시’의 행로
3. ‘화혼양재’: ‘화혼’과 외래 문화의 수용
4. 결론에 대신하여: 화혼양재에 대한 질문과 해석

제2부 화혼양재와 동도서기: 현장과 사례 연구
제4장·국가의 정치제도와 근대 국가 건설과정의 화혼양재

―봉건론과 군현론의 줄타기와 한재(漢才)
1. 막말 유신기의 봉건·군현론―한재(漢才)에서 화혼양재로
2. 도쿠가와 시대의 봉건·군현론
3. 왕정복고는 군현제? ‘막부의 봉건’에서‘천황의 봉건’으로
4. 판적봉환(版籍奉還): 봉건과 군현 사이의 줄타기
5. 폐번치현과 군현의 설득: “서양 각국은 모두 군현”

제5장·일본의 산업화 초기의 화혼양재―제철산업과 근대화에 대한 검토
1. 화혼양재의 흔적을 찾아서
2. 도쿠가와 시대의 제련 산업
3. 막부 말기 서양 제철 기술의 도입
4. 메이지 유신 초기의 산업화
5. 일본 산업 발전기와 철강 산업
6. 일본 초기 산업화 과정과 성공 요인

제6장·외국 유통업 세븐일레븐의 도입 과정에서 본 화혼양재
1. 서양의 기업을 화혼의 기업으로?
2. 세븐일레븐 재팬의 성공 요인
3. 세븐일레븐 재팬을 통해 본 화혼양재

제7장·동도서기론적 과학 인식
―17~19세기 중국과 조선에서 만난 이질적인 두 과학
1.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과학’은 서양의 ‘과학’을 어떻게 대했을까?
2. 서양 과학의 ‘동아시아적’ 수용: 첫 만남 이후 19세기 중엽까지
3. 조선 학인들의 과학담론
4. 서양 과학을 ‘과학’으로 수용하다: 19세기 말 조선에서 근대 과학의 형성

맺음말·위장척사와 동도서기, 그리고 중체서용은 과연 실패한 전략이었는가?

참고문헌

저자소개

한경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인류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사학과에서 수학했다. 외무부에 근무했고 해군 장교로 병역을 마쳤으며 일본에서 장기 현지조사를 수행하여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원대 인류학과와 국민대 국제학부를 거쳐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한국사회과학연구협의회 편집위원장, 한국국제이해교육학회장, 한국이민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공동체로서의 회사』, 『세계의 한민족: 아시아·태평양』등의 저서, 『인류학 민족지 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의 공저서가 있고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 등을 책임 편집했으며 『국경을 넘는 방법: 문화, 문명, 국민국가』 등을 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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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양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에서 통계학과 컴퓨터사이언스를 공부한 후, 동 대학원에서 한국과학사를 공부했다. ‘조선의 수리학(水利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후에는 줄곧 조선 후기 서양 과학과 전통과학의 만남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우주론을 중심으로 그 양상과 성취에 대해서 연구해왔다. 요즘에는 세종대 과학의 성취를 중심으로 여말선초 조선 과학기술 전범의 형성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저서로 『조선후기 水利學과 水利담론』, 『우리역사 과학기행』, 『조선후기 과학사상사: 서구 우주론과 조선 천지관의 만남』, 『의산문답―천지와 인물에 대한 우화적 일탈』 등이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과학사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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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에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류학과를 거쳐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메이지유신과 패전이라는 계기를 통해 변화해온 일본문화에 관한 역사인류학적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20세기 한국과 일본의 심성체제 비교, 일본의 출판과 교육 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공저 『문명의 오만과 문화의 울분』 외에, 『편집자의 시대』『독서와 일본인』『슈리성으로 가는 언덕길』『일본의 역사를 새로 읽는다』『일본인의 인류학적 자화상』『사전, 시대를 엮다』 등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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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콜로라도광업대학교에서 자원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박사후과정, 아이오와주립대학교 경영시스템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 산업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자원경제학회, 한국혁신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의 원로회원이다. 초대 대통령 정보과학기술 수석보좌관으로 신성장동력산업의 지정과 육성, 이공계 공직 진출, 과학기술부총리제도 신설, 기술혁신본부의 설치, 이공계 박사 5급 특채 등 한국 4차 산업혁명의 기초작업을 기획하고 추진했다. ‘국가발전 원리’라는 한 가지 화두에 천착하여 공학, 경제학, 지정학, 역사학 등의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문명사학자이자 4차 산업혁명을 연구하는 미래학자이다. 저서로는 《Economic Growth》 《정부의 유전자를 변화시켜라》 《은퇴가 없는 나라》 《패권의 비밀》 《국부의 조건》 《한국의 시간》 《한국의 선택》 《대한민국 마지막 기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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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내에서 일본 경제를 심층 연구하는 대표적인 석학으로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일본 경제를 분석한 ‘삼프로TV’의 유튜브 동영상은 288만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깊은 통찰을 주었다. 서울대 경영대학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1996년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쓰쿠바대학 부교수를 거쳐 2002년부터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텔레콤, LG CNS, 아모레 등의 자문교수를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 때 대통령 비서실 경제보좌관과 신남방정책 위원장, 국제금융센터 이사장을 역임했다. 한국자동차산업학회 회장과 중소기업학회 부회장을 지냈다.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 저성장 시대 기적의 생존 전략》, 《새로운 대한민국의 구상 포용국가》(공저) 등 40여 권의 저서가 있다. 그중 일부는 영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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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에서 학사,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 일본 NEC 및 KIST의 연구원을 거쳐 1996년부터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금속의 제조 및 가공에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고, 서울대학교 철강연구센터 센터장 및 신소재공동연구소 소장, 대한금속·재료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POSCO 석좌교수이다. 또한 2019년부터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으로 원자력 발전이 안전을 확보하면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에 참여하고 있다. 공학교육학회 부회장,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공학 교육 전반의 개선에 노력하였으며, 전공 분야 연구 외에도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과 자유전공학부에 참여하면서 교양과 기초 교육 전반의 개선에 노력했다. 『과학기술 글쓰기』(공저)와 『공학문제해결 입문』(공저)과 같은 강의 교재 저술에 참여했으며, 한송엽공학교육상과 서울대학교 교육상 등을 수상하였다. 최근에는 인류 문명의 발전과 미래에 대한 이해와 전망에도 관심이 있으며, 그 일환으로 『문명 다시 보기』(공저)와 『문명의 오만과 문화의 울분』(공저) 등의 저술에 참여하였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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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동양사학과에서 학사· 석사를, 도쿄대에서 박사학위를 마친 뒤, 국민대 일본학과를 거쳐 현재 서울대 역사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19세기 일본과 동아시아의 정치체제 비교, 일본인의 대외 인식과 내셔널리즘의 형성 과정을 연구해왔다. 저서로 《위험한 일본책》, 《메이지 유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 《메이지 유신과 사대부적 정치문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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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대부분의 후발국의 실패가 수구세력의 승리 때문이고 일본의 성공적 산업화가 개혁세력의 승리 덕분이라면, 일본의 경우 개혁세력과 수구세력의 힘겨루기 과정에서 처음에는 열세에 놓여 있던 개혁세력의 승리를 가능케해 준 ‘그 무엇’인가가 있었기 때문에, 즉 다른 후발국들에는 없고 일본에는 있었던, 일종의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했던 그 무엇이 분명히 있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을까? 일본의 예외적인 성공을 가능케 한 ‘그 무엇’이 혹시 ‘화혼양재’는 아니었을까? 만일 그렇다면, 화혼양재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 실체를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 제2장 〈산업혁명과 이데올로기로서의 화혼양재〉


즉, 도쿠가와 막부 시대 말기부터 메이지 시대에 걸쳐 야마토다마시는 새로운 변화를 겪었던 것이다. 용맹한 정신을 뜻하는 야마토고코로와 미쿠니다마시가 히라타 아쓰타네에 의해 일본 고유의 정신이라고 강조되면서 여성적 마음을 의미하던 야마토다마시는 남성적이고 무력적인 의미를 갖게 되었다. 나아가 요시다 쇼인의 노래에서 확인되듯이 야마토다마시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일본의 독특한 정신으로 간주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야마토다마시는 국가주의와 함께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할 때까지 군국주의의 기반으로 이해되고 사용되었다.

- 제3장 〈화혼양재의 계보와 의미 변환〉


일본은 천 년 가까운 세월 동안 봉건제를 유지해 왔으며 왕정복고 당시만 하더라도, 심지어는 판적봉환의 시점에서도 봉건제의 유지를 지지하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실시되었던 군현제는 당시의 일본인들에게 어떻게 정당화되었던 것일까?
무엇보다도 서양 각국의 정체(政體)가 군현제라는 인식이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서양이 위험시되던 막말에는 군현제도 경계의 대상이었지만, 서양이 일본의 모델이 되어가면서 군현제에 대한 태도도 바뀌어갔다. 양이운동이 힘을 잃고 문명개화의 시대가 오면서 “서양 각국은 모두 군현”이며 군현이 부국강병의 요인이라는 견해, 나아가 서양처럼 군현제를 실시하는 나라가 문명국이라는 논리가 널리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것이다.

- 제4장 〈국가의 정치제도와 근대 국가 건설과정의 화혼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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