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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이론 2

혐오 이론 2

(학제적 접근)

강미영, 권오용, 김형주, 박승억, 박인찬, 심재웅, 양선이, 이재준, 최준식, 하상응, 하홍규 (지은이)
한울(한울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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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이론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혐오 이론 2 (학제적 접근)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74200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3-03-22

책 소개

인문학은 혐오 사회의 현실에 공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사업단의 학술연구총서 시리즈 여섯 번째 책이다.

목차

서문 _ 박인찬·하홍규
1장 포스트트루스와 혐오정치: 워드 켄들의 『오늘을 견뎌라』 _박인찬
2장 혐오에 대한 도덕철학적 고찰 _양선이
3장 혐오의 이중성에 대한 현상학적 분석 _박승억
4장 혐오와 문학: 혐오와 문학의 공진화와 전망 _강미영
5장 혐오와 화해하기: 인공지능 그리고 칸트 _김형주
6장 혐오와 정신분석: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아브젝트 이론을 중심으로 _이재준
7장 혐오의 학습과 확장: 미각 혐오 학습을 중심으로 _최준식
8장 혐오와 비판이론: 편견을 통한 사회적 증오 행위의 정당화와 그에 대한 대응 _권오용
9장 혐오와 비인간화: 코로나19 맥락에서 본 차별과 배제의 정치 _하상응
10장 미디어 혐오 표현에 대한 인식과 규제의 필요성에 대한 이론적 고찰 _심재웅

저자소개

박승억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철학연구회 논문상’, ‘한국연구재단 창의연구 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첨단 기술과 인문학의 관계, 철학이 현실적인 삶의 문제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등에 관심을 두고 연구 중이다. 「혐오의 이중성에 대한 현상학적 분석」, 「다양성 사회의 갈등 양상에 관한 현상학적 성찰」 등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저서로 『렌즈와 컴퍼스』, 『가치 전쟁』, 『학문의 진화』, 『학문이 서로 돕는다는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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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영문학부 교수. 현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장 및 HK+사업단장. 현대 영미 소설, 미국 문학과 문화, SF, 포스트휴머니즘 등을 가르치고 연구해 왔으며, 주요 저서로 『물질 혐오: 왜 물질이 문제인가』(공저, 2023), 『혐오 이론 I: 학제적 접근』(공저, 2022), 『포스트휴머니즘의 쟁점들』(공저, 2021), 『소설의 죽음 이후: 최근 미국 소설론』(2008), 주요 역서로 『블리딩 엣지』(2020), 『바인랜드』(2016), 『느리게 배우는 사람』(2014), 『미국 민주주의의 문화사』(공역, 2011), 『공간의 역사』(200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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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식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행동인지신경과학 전공 교수이다. 2018년 한국심리학회 학술상을 수상했고, 동물과 인간의 정서학습, 특히 공포 조건화 및 뇌질환 동물모델에 관한 연구로 80여 편의 논문과 저서를 출간했다. 또한 틈틈이 『느끼는 뇌: 뇌가 들려주는 신비로운 정서이야기』(역, 학지사, 2006), 『브루스 맥쿠엔의 스트레스의 종말』(공역, 시그마북스, 2010) 등의 책을 통해 심리학과 신경과학 분야의 연구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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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웅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고, 인디애나대학교(Indiana University)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혐오 이론 2』(공저, 2023),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공저, 2020), 역서로는 『디지털 디바이드』(2018) 등이 있다. 현재 디지털 격차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그리고 인터넷 심리학을 기반으로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반사회적 행동의 원인과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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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홍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보스턴 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주 전공 분야는 사회이론과 종교사회학이며, 현재는 문화사회학과 감정사회학을 바탕으로 혐오와 공감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피터 버거』(2019), 『감정의 세계, 정치』(2018, 공저), 『공간에 대한 사회인문학적 이해』(2017, 공저), 『현대사회학 이론: 패러다임적 구도와 전환』(2013, 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냄새와 혐오」(2021), 「탈사회적 사회의 종교: 자기만의 신, 신으로서의 개인」(2021), 「종교 갈등과 감정 정치」(2021) 등이 있다. 주요 역서로는 『조지 허버트 미드의 사회이론』(2024), 『혐오의 현상학』(2022), 『혐오의 해부』(2022), 『사회과학의 방법론: 사회적 설명의 다양성』(2021), 『종교와 테러리즘』(2020), 『모바일 장의 발자취』(2019), 『실재의 사회적 구성』(2013)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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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영국 더럼학교 철학과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에서 BK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쳐 BK 교수를 역임했다. 영국 경험론, 흄의 철학, 도덕감정론, 감정철학이 주된 연구 분야이며 이에 관해 해외 및 국내에 다수의 논문을 출간하였다. 2018년부터 2년간 서양근대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대표 업적으로는 「자아 동일성에 관한 흄의 설명: 1인칭 관점의 설명과 3인칭 관점의 설명」(2022), 「흄의 철학을 통해서 본 노년과 지혜 그리고 행복한 노화」(2021), How is vicarious feeling possible?(2020), Hume’s Second Thought on Personal Identity(2018), 『감정 상했어요?: 인간감정 vs. 인공감정』(2024, 단독), 『인공지능, 영화가 묻고 철학이 답하다』(2021, 단독), 『혐오II 학제적 접근』(2022, 공저), 『서양근대교육철학』(2021,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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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응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시카고 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 사회정책연구소Institution for Social and Policy Studies 박사후 연구원, 뉴욕시립대Brooklyn College-CUNY 정치학과 조교수를 역임하였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정치심리학, 여론, 투표행태, 미국정치다. 최근 출판된 논문으로는 "민주적 원칙과 당파적 이익: 2020년 국회의원선거에서 위성정당에 대한 태도와 투표선택(『한국정당학회보』2023)," "한국 유권자의 정당일체감: 사회적 정체성인가, 정치적 이해관계인가?(『한국정치학회보』 202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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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응의 다른 책 >
김형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지겐 대학교(University of Siegen)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고,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 연구소 HK 교수로 인공지능 철학, 윤리를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Kant and AI』(2023)가 있으며, 인공지능과 관련한 최근 논문으로 「인공지능 환각」(2023)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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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철학과 미학이며, 대표논문으로 「안드로이드 과학과 포스트휴먼 언캐니」와 「객체들의 관계 외부성과 물질 혐오」 등이 있다. 과학기술과 예술, 그리고 다양한 인문학적 쟁점 사이에서 교차적인 연구를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로봇, 인류세 등 물질-기계의 자본주의적 변화 상황에서 인간-비인간의 종간횡단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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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교수. 영문학 전공으로 성, 인종, 연령, 장애로 인한 소수자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대표 업적으로는 「노인혐오의 인문학적 분석과 대응」(2022), 「혐오와 문학」(2022), 「장애혐오와 미디어」(202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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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대학교 사회학과 강사. 사회이론, 역사사회학, 정치사회학, 사회심리학 등을 전공했으며 비판이론의 이데올로기 비판에 기초하여 현대 사회 파편화된 개인을 집단화시키는 정신적 구조물을 연구하고 있다. 대표 업적으로 「이데올로기의 일상종교(Alltagsreligion)로의 전환: 종족민족주의의 유연성을 중심으로」(2018), 「증오의 생산, 대상, 정당화-프롬, 짐멜, 아도르노를 중심으로」(2020), 「인간 존엄 실현의 구체적 기반으로서 비판이론적 노동 개념」(202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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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무엇을 혐오의 대상으로 느끼는 것은 어떤 집단이나 그것이 길러낸 어떤 사람의 인지 때문이다. 그런데 혐오의 원인과 대상은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 불일치가 생길 때 혐오는 그것이 닿으려는 대상이나 위치를 바꾼다. 즉 다른 대상, 다른 위치로 옮겨가는 차이와 전위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혐오는 다른 감정들과 함께 짝을 지어 다니며 ‘물건값’처럼 가치를 가지게 되고 사회적인 효과를 수행한다. 혐오의 감정정치에서 발생하는 ‘혐오값’은 ‘정치값’에 해당한다. 흥미롭게도, 감정의 정치경제에서 혐오는 유통될수록 더 많은 잉여가치, 더 많은 부수 효과를 낳는다. _1장 포스트트루스와 혐오정치


혐오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이유는 그것이 단순히 오랜 문화적 전승 속에서 사람들에게 내면화되어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보다는 혐오 감정, 혹은 혐오가 사회적으로 투사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모종의 이중성 때문이다. 분명 혐오는 건강한 상식을 가진 시민이 공동체적 삶에서 극도로 경계해야 하는 현상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더러운 환경에 대한 혐오나 폭력에 대한 혐오처럼 특정 상황에서는 순기능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혐오 감정의 생래적 특성은 혐오 자체를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보이게 한다. 그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그런 자연스러운 감정을 억압하는 규제야말로 억압으로 여겨진다. 게다가 혐오 개념의 모호함은 문제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실제로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혐오 개념은 증오(hate)를 가리킬 때가 적지 않다. 그러나 혐오와 증오는 그 행동 양식에서 구별된다. 혐오는 대개 자신이 싫어하는 벌레나 비위생적인 환경에 대한 대응처럼 기피하고 멀리하는 행위를 가리키지만 증오는 해당 대상에 대해 노골적으로 공격적인 의사를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혐오는 도덕적 순기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할 여지가 있지만, 증오가 도덕적인 순기능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일상에서 우리는 두 감정 상태를 동일시하곤 한다. _3장 혐오의 이중성에 대한 현상학적 분석


편견을 이용하는 선전선동의 목적은 심리학적-이데올로기적인 것이 아니라 현실적-정치적 이득을 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현실적 이득을 위해 선전선동은 사회 내부에 존재하는 증오를 동원하고 이를 위해 허구적인 이유를 양산한다. 그러므로 그에 대한 올바른 대항은 “진정한 비이데올로기적 진실을 가지고 이성의 관통력”(Adorno, 2019: 55)을 통해, 즉 지성주의적인 방법으로 가능하게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편견에 휩싸여 선동에 현혹되는 사람들을 일종의 “교화 불가능자”(Adorno, 2019: 16)로 치부하는 태도를 지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960년대 독일에서 신극우주의에 빠져든 사람들은 1945년의 패전으로 사회경제적 붕괴를 집단적으로 경험한 사람들이었으며, 이들에게는 독일이 다시 올라서야 한다는 강력한 감정이 깃들게 되었다(Adorno, 2019: 16). 여기서 우리는 편견과 선전선동의 내용 그 자체에 대한 연구도 중요하지만, 편견에 휩싸여 선전선동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사람들이 어떠한 ‘집단적 경험’을 했고 그에 따라 어떠한 감정을 공유하게 되었으며, 그리고 그 감정 중 어떤 부분이 편견 및 선전선동과 상호 연관되었는지 등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_8장 혐오와 비판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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