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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61473965
· 쪽수 : 402쪽
책 소개
목차
내러티브 총서 발간사
서론 이야기의 끈 - 김상환
1부 서사란 무엇인가
서사와 삶: 이야기하기의 실존적 의미 - 박진
서사의 힘과 한계 - 김상환
인류세 스토리텔링 - 신정아·최용호
서사의 이중 논리와 (불)가능성: 조나단 컬러, 「서사 분석에서 이야기와 담화」 리뷰 - 이재환
2부 서사와 주체성
서사적 주체론: 아렌트, 리쾨르, 매킨타이어, 테일러를 중심으로 - 윤성우
서사적 주체와 변화의 논리 - 장태순
과학적 사고와 서사적 주체: 데넷을 중심으로 - 이재환
삶의 이야기와 '나'의 정체성: 폴 리쾨르, 「서사적 정체성」 리뷰 - 장태순
3부 서사와 창의성
스토리텔링과 창의성 - 한혜원
글쓰기의 단계와 창의적 사고의 논리 - 김상환
간시대적 자아 - 최용호
서사는 경험을 어떻게 구성하는가: 제롬 브루너, 「현실의 서사적 구성」 리뷰 - 장태순
4부 서사의 응용
디지털 시대와 영화 서사 - 장태순
법정 서사의 증거력 - 최용호
서사적 자아와 서사적 사고 능력: 매킨타이어와 교육 - 이재환
스토리텔링으로서의 경제학: 도널드 맥클로스키, 「경제학에서 스토리텔링」 리뷰 - 이재환
미주
참고 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책에 끈이 있다면 그 끈이 바로 이야기에 가까운 어떤 것이다. 책이 우리의 생각과 말을 모으고 묶는 형식이라면, 그 형식은 무엇보다 서사적 형식이다.
인간의 서사적 능력 덕분에 우리 삶은 시간의 혼돈과 공허 속에서도 의미 있는 경험으로 변형될 수 있다. 이야기를 만든다는 것은 이질적인 것들을 종합하여 통일성과 연속성을 창안하는 일이기도 하다.
삶의 세계는 무수한 이야기의 실타래들로 끊임없이 다시 직조되는 양탄자와 같다. 인간, 문화, 역사, 나아가 세계 자체마저 그런 양탄자의 무늬에 불과한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