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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우생학

우리 안의 우생학

(적격과 부적격, 그 차별과 배제의 역사)

김재형, 민병웅, 박지영, 소현숙, 이영아, 최은경, 현재환, 황지성 (지은이)
돌베개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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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우생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 안의 우생학 (적격과 부적격, 그 차별과 배제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92836911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4-10-11

책 소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한국 사회의 우생학에 대한 조사와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 책은 이 같은 지적 공백을 채우기 위해 일제강점기부터 최근까지 한국 우생학의 역사를 추적한다.

목차

프롤로그

1부 민족개조의 염원
1장 ‘민족성 향상’을 위한 도구, 우생학 [박지영]
2장 여성의 ‘선택’ 속 우생학의 그림자 [이영아]

2부 과학과 국가의 이름으로
3장 과학자들의 민족우생론과 그 유산 [현재환]
4장 한국 가족계획사업과 장애인 강제불임수술 [소현숙]
5장 산전진단기술이 만들어낸 우생학적 공포 [최은경]

3부 격리되고 배제된 이들
6장 한센인에 대한 강제 단종과 낙태 [김재형]
7장 입양에 적합한 아이 찾기 [민병웅]
8장 정신적 결함, 성적 일탈, 우생학 [황지성]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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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지면

저자소개

소현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학술연구팀 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 근대사를 전공했고 가족사, 젠더사, 마이너리티 역사 등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대표 논저로는 《이혼법정에 선 식민지 조선 여성 들》, 《日本殖民統治下的 底層社會 臺灣與朝鮮》(공저), 〈 3·1운동과 정치 주체로서의 ‘여성’〉, 〈마이너리티 역사, 민중사의 새로운 혁신인가 해체인가?〉, 〈Disability History and Minjung as Affec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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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박사후 연수 과정 등을 거쳐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인문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문학 및 문화 속에서 여성, 의료, 몸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추적하는 일에 늘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육체의 탄생』, 『예쁜 여자 만들기』가 있고, 함께 쓴 책으로는 『일상 속의 몸』, 『한국문화와 오리엔탈리즘』, 『애도받지 못한 자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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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여성수용시설의 역사를 통해 한국 현대사에서 재현되지 못했던 비/장애 여성의 배제된 삶과 시설화 과정을 규명하는 논문을 써 2023년 서울대학교 여성학협동과정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같은 대학 여성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장애와 젠더, 교차성의 관점을 토대로 몸과 섹슈얼리티, 사회적격리와 타자화의 역사, 돌봄정치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한국뿐 아니라 트랜스내셔널 동아시아 사회로 연구관점을 확장하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배틀그라운드: 낙태죄를 둘러싼 성과 재생산의 정치』, 『연결 (불)가능한 신체의 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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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에서 역사학, 철학, 과학기술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현 과학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종과학, 우생학, 과학외교, 자연보전 등의 주제와 관련해 ‘한국’과 ‘과학’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는 ‘한국 과학사’를 쓰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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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의료 지식, 제도, 문화의 변화가 사회와 개인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한센병과 한센인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각국의 한센병 유산을 비교하고 공통의 역사로 만드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형제복지원과 같은 집단수용시설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문제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혐오, 차별, 배제, 감금의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질병, 낙인: 무균사회와 한센인의 강제격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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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문의학 전공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박사학위 주제는 일제강점기 결핵 대응의 사회사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역사문화원 연구교수,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선임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경북의대 의료인문학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연구자이자 교육자이다. 주로 의료의 역사, 윤리, 인문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집필하며,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의사의 전문직업성, 해방 후 한국의료의 형성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 중이다. 의료 역사 분야에서는 『국가와 감염병』, 『식민지의 사립전문학교, 한국대학의 또 하나의 기원』, 『감염병과 인문학』 등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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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웅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과학학과 박사과정. 과학기술과 몸의 관계에 폭넓게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한미 해외 입양 과정에서 우생학적 논리의 개입에 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한국의 화장품 산업의 역사를 통해 피부를 이해하는 과학적, 의학적, 대중적 시선이 어떻게 한국적인 아름다움, K-beauty에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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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 한국 근현대 의학사를 전공했다. 의학 지식이 복잡한 사회 속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실천되는지에 관심을 두고 여러 논문과 단행본을 썼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한-미-일 지식 네트워크와 해방 후 한국 보건학의 재편’에 대해 연구 중이며, 함께 쓴 책으로 『우리 안의 우생학』, 『공중보건의 시대』, 『건강한 국가 만들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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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한국 우생학의 역사를 살펴보려는 우리의 의도가 한국 역사의 어떤 부분을 우생학적이라고 낙인찍고 비난하는 데 있지 않다는 것이다. 우생학을 그저 나쁜 것으로 묘사하며 ‘악마화’하는 것은 우생학이 실제로 차별을 양산하는 방식을 충분히 이해하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 안의 우생학』은 우생학의 비윤리성을 드러내는 것보다 우생학이 작동하는 방식을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두려한다. 우생학이 어떻게 사회적 약자들을 부적격자로 구분하는지, 그로 인한 차별을 어떻게 자연스러운 것으로 만드는지, 그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보건, 복지, 교육 등 여러 분야에 어떻게 녹아들어 있는지를 드러냄으로써, 한국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차별의 한 양태를 밝히고 문제 삼으려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이런 견해는 1930년대 후반에 이르러 열등한 자의 생식을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논의로까지 확대됐다. 우생학의 실천에 법적 강제성을 부여해야 한다는 요구였다. 일례로 1938년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부속의원 내과 의사인 김사일은 일본 후 생성 민족위생협의회가 선천적 장애, 정신질환, 한센병을 지닌 자들에 대해 자손의 생산을 금지하는 이른바 ‘단종법’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면서 “다소의 희생이 있다 하더라도 국가, 사회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는 입법의 정신을 잘 이해하고 대승적 견지에서 이에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브란스 연합의학 전문학교의 교수 김명선 또한 “국민 체질 향상으로 보아서 단종법은 단연 시행을 요하는 것”이므로 그것이 조선에서도 속히 시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_ ‘1장 ‘민족성 향상’을 위한 도구, 우생학’ 중에서


우생학은 1920~1930년대 전 세계적 의제가 된 산아제한론을 만나면서 성, 생식, 출산 문제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인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식량 생산의 속도를 초과하는 인구증가의 속도가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 수 있다는 공포에서 비롯된 양적 차원에서의 인구조절 필요성이, 우등한 인구의 증식과 열등한 인구의 감소를 지향하는 질적 인구조절의 필요성과 결합하여 산아제한의 대상과 방법에 대한 논의를 심화시켰다. 여기에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에 관한 성적 자기결정권 문제도 개입되면서 산아제한론은 1920년대 페미니즘에서 중요한 의제가 되었다. 그런 점에서 산아제한론은 맬서스주의, 우생학, 성과학, 모성주의, 사회주의 등과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_ ‘2장 여성의 ‘선택’ 속 우생학의 그림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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