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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꼭 한 번은 들어야 할 명강

일생에 꼭 한 번은 들어야 할 명강

(불확실한 시대, 지성에게 길을 묻다)

김지하, 도정일, 문정인, 송호근, 유홍준, 이덕일, 최재천, 정재승 (지은이)
블루엘리펀트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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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꼭 한 번은 들어야 할 명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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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일생에 꼭 한 번은 들어야 할 명강 (불확실한 시대, 지성에게 길을 묻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70908878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2-03-14

책 소개

‘한국 지성에게 미래를 묻는다’라는 대주제 하에 한국의 대표 지성 8인이 모였다. 김지하 선생, 도정일 교수, 유홍준 교수, 이덕일 소장은 문학, 역사, 철학 분야에서 소중하지만 잊힌 전통을 환기시켜 주고, 문정인 교수와 송호근 교수는 현재 한국이 처한 국제적 위상과 사회 발전의 내부 역학에 대한 사회과학적 구조를 보여 준다.

목차

강의를 시작하면서

첫 번째 강의. 송호근*사회 정의는 어떻게 실현되는가
두 번째 강의. 유홍준*다시 장인 정신을 말한다
세 번째 강의. 정재승*창의적인 리더의 뇌에서 배운다
네 번째 강의. 최재천*대학문국(大學問國)의 꿈과 지식의 통섭(統攝)
다섯 번째 강의. 김지하*인류 최고의 도덕률, 모심의 실천
여섯 번째 강의. 문정인*중국의 부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
일곱 번째 강의. 이덕일*조선 후기 정치사의 현재적 의의
여덟 번째 강의. 도정일*문명과 야만의 차이

이 책이 나오기까지

저자소개

김지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김영일金英一 이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미학과를 졸업했고, 1969년『시인』지에「황톳길」등 5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70년 정치풍자 담시「오적」을 발표하며 문단과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1964년 대일 굴욕 외교 반대투쟁에 가담해 첫 옥고를 치른 후, ‘오적 필화 사건’‘비어 필화 사건’ ‘민청학련 사건’‘고행…1974 필화 사건’등으로 8년간의 투옥, 사형선고 등의 고초를 겪었다. 1980년대 이후 생명사상을 제창하고 생명운동을 추진했으며, 우리의 고대사상과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해석하여 새로운 문명의 대안을 찾으려는 노력을 계속했다. 1975년 제3세계 노벨상이라 불리는‘로터스 특별상’을, 1981년 세계시인대회에서‘위대한 시인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황토』,『타는 목마름으로』,『애린』,『별밭을 우러르며』,『중심의 괴로움』,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밥』,『남녘땅 뱃노래』,『살림』,『사상기행』,자서전인 『흰 그늘의 길 1.2.3』등이 있다. 감옥에서 얻은 지병으로 투병 중 2022년 5월 8일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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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평론가, 문화운동가, 전 경희대 영문과 교수, 인간·사회·역사·문명에 대한 인문학의 책임을 강조하고 인문학적 가치의 사회적 실천에 주력해온 우리 시대의 대표적 인문학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장을 역임했다. 2001년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을 일으켜 어린이 전문도서관 ‘기적의 도서관’을 전국 14개 도시에 건립했고 2006년 이후 70개 농산어촌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설치했으며 영유아를 위한 ‘북스타트’ 운동, 교사를 위한 독서교육연수 프로그램도 주도해오고 있다. 저서로 『시대로부터, 시대에 맞서서, 시대를 위하여』 『쓰잘데없이 고귀한 것들의 목록』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 『시장전체주의와 문명의 야만』 『대담 -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만나다』(공저) 『다시 민주주의를 말한다』(공저) 『불량사회와 그 적들』(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 『순교자』 『동물농장』 등이 있다. 소천비평문학상, 현대문학비평상, 일맥문화대상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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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제임스 레이니 석좌교수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정치학자다. 영문 계간지 〈Global Asia〉의 편집인, 한겨레 통일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2021년 2월까지 문재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로 활동했다. 2000년, 2007년, 2018년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에 모두 참가한 유일한 학자로, 현실에 기초해 평화를 추구하는 ‘진보 현실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켄터키대학교와 윌리엄스대학교 교수직을 역임했으며, 캘리포니아대학교(UCSD)와 듀크대학교에서도 강의했다. 1994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부임했고, 2016년 정년퇴직했다. 외교·안보·통일 분야의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 김대중도서관장과 다보스포럼 교수 요원, 한반도 평화포럼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문정인의 미래 시나리오》, 《평화의 규칙》, 《일본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는가?》, 《중국의 내일을 묻다》, 《The Sunshine Policy》 등 60여 권의 국영문 저서, 편저와 300여 편의 국영문 학술논문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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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림대 도헌학술원 원장 겸 석좌교수. 정치·경제·사회 현상, 정책에 대한 정교한 분석으로 정평이 난 사회학자이자 칼럼니스트. 서울대 석좌교수를 지냈다. 《21세기 지성의 몰락》(2023), 《정의보다 더 소중한 것》(2021), 《국민의 탄생》(2020), 《시민의 탄생》(2013), 《인민의 탄생》(2011) 등의 저서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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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미학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과(박사)를 졸업했다.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한 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민족미술인협의회 공동대표, 제1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셔너 등을 지냈다. 1985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젊은이를 위한 한국미술사’ 공개강좌를 10여 차례 갖고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대표를 맡았다. 영남대학교 교수 및 박물관장, 명지대학교 교수 및 문화예술 대학원장과 석좌교수, 문화재청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으로 있다. 미술사 저술로 《모두를 위한 한국미술사》, 《안목》, 《국보순례》, 《명작순례》,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전 6권), 《추사 김정희》, 《조선시대 화론 연구》, 《화인열전》(전 2권), 《완당평전》(전 3권), 평론집으로 《80년대 미술의 현장과 작가들》, 《다시, 현실과 전통의 지평에서》, 《정직한 관객》, 답사기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시리즈, 《국토박물관 순례》(전 2권) 등이 있다. 간행물윤리위 출판저작상(1998), 제18회 만해문학상(2003)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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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역사학자. 식민주의 사관으로 훼손되어온 한국사의 원형을 꾸준히 복원해오고 있다. 『당쟁으로 보는 조선 역사』(1997)를 시작으로, 방대한 사료를 고증하고 세심하게 연구하여 첨예한 문제의식과 세밀한 문체로 대중과 소통해가며, 한국사의 주요 장면에 새로운 의미를 불어넣어 왔다. 강단의 권위에 기댄 주류 사학계의 낡은 역사 해석을 거부하며, 그간 외면받아온 진짜 우리의 역사를 대중 독자에게 소개해 많은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활발한 기고와 강연을 통해 대중을 역사 현장으로 이끄는 등, 우리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역사학자 중 한 명이다.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이덕일의 한국통사』 『조선 왕 독살 사건』 『조선왕조실록 1~5』(10권까지 근간)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아나키스트 이회영과 젊은 그들』 『조선 왕을 말하다』 『근대를 말하다』 『도둑맞은 한국사』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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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초등학교 3학년 때 반장이 되어 리더로서 첫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잘해내지 못해 선생님의 꾸중을 들었다. 군대에서 존댓말 문화를 확립하려 했다가 쓴맛을 보기도 했다. 체계적 훈련을 받았거나 타고난 리더는 아니다. 하지만 생태학자로서 집단생활 하는 동물들을 오래 관찰하면서 자연의 리더십을 배웠다.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원장,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양심』 『숙론』 『최재천의 공부』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개미제국의 발견』 등을 썼다. 세계 동물행동학자 500여명을 이끌고 2019년 『동물행동학 백과사전』을 총괄 편찬했다. 2020년부터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을 개설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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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 (지은이)    정보 더보기
KAIST에서 물리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박사후 연구원,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연구교수, 컬럼비아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우리 뇌가 어떻게 선택을 하는지 탐구하고 있으며, 이를 응용해서 로봇을 생각만으로 움직이게 한다거나, 사람처럼 판단하고 선택하는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2001), 『열두 발자국』(2018) 등이 있습니다. ‘10월의 하늘’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이 과학에 관심을 갖고 과학자의 길을 걷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10년째 ‘10월의 하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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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공공 철학이 무엇인가? 그걸 찾아내야 사회 정의 쪽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공공 철학은 좀 협소하지요. 예전부터 사회 정의를 찾는 지식인의 노력, 또는 시민의 노력이 있어 왔음에도 왜 우리에게는 공유할 수 있는 공공의 가치가 적은지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마이클 샌델의《정의란 무엇인가》가 한국에서 70만 부나 팔렸다고 그러더라고요. 굉장히 복잡한데, 제가 요약해 드릴게요. 샌델이 말이죠, 하버드 대학 클래스에 일주일에 한 번씩 들어가 열두 번 강의했는데 열한 번째까지는 계속 정의란 무엇인지 헷갈리게 만들어요. 이런 상황에서 무엇이 정의인지 판단해 봐라, 그러면 토론을 하잖아요. 그리고 이 양반은 맨 마지막에야 자기 의견을 살짝 보여 줘요.

바로 이 얘기 하려고 어마어마하게 두꺼운 책을 쓴 거죠. 바로 세 가지예요. 개인의 자유 인디비주얼 프리덤. 그다음이 시민의 도덕, 시빅 버추. 세 번째는 공공성, 공동체라 표현되는 공익에 관련된 겁니다. 문제는 전 세계의 선진국도 이 세 가지를 이루기가 어렵다는 얘기죠. 제가 미국에 가보니까 과거 한 30년 전, 20년 전에 비해 민심이 굉장히 흉흉해졌어요. 공익 개념도 상대적으로 옅어졌고요. 참 시민이 되는 법, 이게 참 어려운 얘기입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개화기까지도 시민이 형성돼 있지 않았어요. 이승만 정부 이후 시민이 생겨났죠. 그런데 그 시민이 시빅 버추라는 도덕성을 갖고 있느냐? 도덕성이란 한마디로 얘기하면 타인에 대한 배려예요. 나하고 더불어 사는 사람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입니다. 그게 커지면 공동체가 되지요. 그게 발전하면 공익이 되고요.
제가 서초동에 사는데, 이런 얘기 하면 쫓겨날지 모르겠어요. 서초동 우면산에 올라가 돌을 던지면 박사가 맞는다고 해요. 그런데 지난번에 우면산 사태가 났을 때 시빅 버추가 작동했느냐? 산사태가 나서 마을을 덮었잖아요. 그때 마을 주민들이 자치 조직을 만들어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였던가? 첫날 아무도 못 봤어요. 대신 군대가 왔어요. 둘째 날도 없었어요. 셋째 날 부녀회가 꾸려지기 시작했어요. 그러고도 보름이 지났는데 부녀회뿐이었어요. 대한민국에서 교육 수준이 가장 높은 데서 시빅 버추가 작동하지 않았던 거예요.
서울대학교는 정원의 일부를 기회 균등 차원에서 뽑아요. 극빈자와 소년소녀 가장을 뽑는 게 기회 균등이에요. 그러면 교수회의 할 때, 반대가 심해요. 늘리자고 하는 건 주로 사회학과 교수들이고 반대하는 건 주로 이공대 쪽이에요. 왜냐하면 이공대 쪽에는 수재가 필요하다는 거죠. 물리?화학이나 고등 수학을 가르치는데 이해를 못하면 안 되잖아요. 그래도 그 아이들을 데려다가 부가 가치를 높이면 사회 정의라고 얘기하거든요. 그러니까 정의가 부딪치죠. 입학 제도가 잘 안 바뀌는 이유가 거기 있습니다.
등록금 지원도 그래요. 소득 수준의 몇 퍼센트부터 할지에 대해 토론하면 아마 오늘 밤 새워야 될 걸요. 밑에서 70퍼센트까지 자르자, 50퍼센트까지 하자, 그 50퍼센트도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으로 지급하자, 무조건 다 주자. 여기에 사회 정의 개념이 정확하게 대립돼 있어요. 어떻게, 뭘 정할 것인가? 모든 사회적인 정책과 사회적 행동에 다 들어 있어요.

-이 시대 실현해야 할 사회정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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