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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의 이해 > 현대과학
· ISBN : 9788984989337
· 쪽수 : 435쪽
· 출판일 : 2009-03-04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미래의 융합학문과 대학 이야기를 시작하며
1.창조사회의 학문
21세기의 학문체계 - 미래의 지적 산책을 어디에서 어떻게 할까 | 김광웅
창조사회의 지식융합 - 지식의 융합, 과거로부터 배운다 | 홍성욱
창조사회의 논리 - 통합적 학문은 어떻게 가능한가 - 장회익
2.창조사회로 가는 길 - 융합의 실재를 본다
인지로 모인다 - 인지과학의 전개와 미래 융합학문 | 이정모
바이오로 모인다 - 모든 학문의 길은 생물학으로 통한다 | 최재천
나노로 모인다 - 나노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 | 문대원
인미로 모인다 -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행위가 미래를 연다 | 김춘미
문예와 기술이 만나다 - 문화기술, 그 새로운 미래 | 이규연
3.창조사회의 대학
미래 대학의 모습 - 미래에 우리는 어디에서 공부할 것인가 | 오세정
미래 대학의 교수방법 - Teaching 2.0 시대 '가르침'의 본질에 대한 성찰 | 유영만
미래 대학의 캠퍼스 - 미래의 앎과 삶을 창조하는 대학 | 이순종
4.창조사회의 리더십
창조사회의 리더십 - 창조사회를 이끄는 리더에게 무엇이 필요한가 | 김광웅.김형준
저자소개
책속에서
21세기의 특징이 ‘인지시대’의 떠오름인데, 서구에서 인지주의, 인지과학이 출발된 지 이미 50여 년이 경과되었음에도 한국에서는 아직도 인지과학이 무엇인지, 어떠한 학문들이 이에 관여되는지, 인문, 사회, 자연과학 및 공학의 여러 분야 등에 어떠한 영향, 변화, 시사를 가져오는지 등이 제대로 이해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세계 10여 개가 넘는 주요 대학(공대를 포함하여)에 인지과학학과 또는 인지과학과정이 개설되어 있고, 유명한 해외 연구기관에서는 인지과학이 주요 분야로서 인정돼 많은 연구, 교육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아직도 한국은(2008년 현재) 대학 학부에 이지과학학과가 있는 대학이 없고, 5개의 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도 지원과 육성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이며, 한국의 공대에서는 그 어디에도 아직 인지과학학과나 과정이 없다. - p.157 '2부 1. 인지과학의 전개와 미래 융합학문 : 이정모' 중에서
이제 파리학과 교수는 보다 세분화된 전공을 선택해야 교수사회로 입문할 수 있다. 교수가 전공하는 파리 부위는 ‘파리 뒷다리 발톱에 낀 때’다. 파리발톱에 낀 때를 전공하는 교수들도 까만 때를 전공하는 교수, 누런 때를 전공하는 교수, 30년산 때나 21년산 때를 전공하는 교수, 18년산이나 15년산 또는 12년산 때를 전공하는 교수로 나뉘어서 전공분야가 선택된다. 동일한 파리 뒷다리의 때를 전공하지만 전공영역이 달라서 파리 뒷다리의 때를 전공하는 교수들끼리도 사용하는 전공용어상의 차이로 인하여 커뮤니케이션이 쉽게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교수가 되면 “어차피 모르는 것, 끝까지 우겨야 되겠다”라는 말을 하게 된다.
파리는 파리 전체를 이해한 다음 각론으로 들어가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나무를 보기 전에 숲을 먼저 보라는 말이 여기에서 통용된다. 파리의 특정부위가 파리 몸통 전체와 어떤 구조적 연관성을 맺고 있는지에 대한 지식 없이 파리를 이해할 수 없다. …… 이제 대학의 교육과정은 전공간 벽을 넘어 동일 전공은 물론 타전공 간에도 가로지르는 융합교과목이 생기는 추세로 급진전되고 있다. - p.330~331 '3부 2. Teaching 2.0 시대, ‘가르침’의 본질에 대한 성찰 : 유영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