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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 : 문 앞에서 Outside the Door

이동하 : 문 앞에서 Outside the Door

이동하 (지은이), 전미세리 (옮긴이), 전승희, 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도서출판 아시아
7,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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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 : 문 앞에서 Outside the Door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동하 : 문 앞에서 Outside the Door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5662010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4-03-14

책 소개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53권. 이동하 소설. 묘한 상황에 만나 저녁 시간을 함께 보내는 부자(父子)의 이야기이다. 잠긴 문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두 '가장'은 문 밖에서 우연히 하루 저녁을 함께 보내게 된다.

목차

문 앞에서 007
Outside the Door
해설 183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195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202
About the Author

저자소개

이동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해방되던 해 귀국했다.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와 건국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196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전쟁과 다람쥐」, 1967년 현대문학사 제1회 장편소설 모집에 『우울한 귀향』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창작집 『모래』 『바람의 집』 『저문 골짜기』 『폭력연구』 『삼학도』 『문 앞에서』 『우렁각시는 알까?』 『매운 눈꽃』 『밝고 따뜻한 날』(선집) 등이 있고, 장편소설 『우울한 귀향』 『도시의 늪』 『숲에는 새가 없다』 『냉혹한 혀』 『장난감 도시』 등이 있고, 산문집 『세상살이와 소설쓰기』가 있다. 영역 단편선집 『Shrapnel And Other Stories』가 미국에서 간행된 것 외에, 『장난감 도시』가 영어, 아랍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번역 출간된 바 있다. 한국소설문학상, 한국창작문학상, 한국문학평론가협회상, 한국문학작가상, 현대문학상, 오영수문학상, 무영문학상, 요산문학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소설상, 성균관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목포대와 중앙대 교수 및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김동리선생기념사업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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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세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을 졸업한 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도서관학, 아시아학과 문학 석사, 동 대학 비교문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 한국국제교류재단의 대학원생 장학금을, 박사과정 완료 후 캐나다 연방정부의 SSHRC 연구비를 받았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아시아학부에서 강사로 일했고, UBC 아시아 도서관에서 참고 사서로 일했다. 오정희의 단편 「직녀」 등을 번역했다. Jeon graduated from the Graduate School of Simultaneous Interpretation,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and received her M.L.S. (School of Library and Archival Science), M.A. (Dept. of Asian Studies) and Ph.D. (Program of Comparative Literature) from 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Canada. She has taught as an instructor in the Dept. of Asian Studies and worked as a reference librarian at the Asian Library, at UBC. She was awarded the Korea Foundation Scholarship for Graduate Students in 2000 and Canada SSHRC Grant after her Ph.D. program. Her publications include the translation Weaver Woman(Acta Koreana, Vol. 6, No. 2, July 2003) from the original short story Chingnyeo (1970) by Oh J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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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희 (감수)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보스턴 칼리지의 한국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쟁 트라우마와 기억, 탈식민주의, 탈자본주의, 탈인간 중심주의적 문학, 문학과 소수자, 번역과 비교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써왔으며 계간지 『아시아』와 아시아 출판사에서 나온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편집 위원으로 일했다. 『오만과 편견』(공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설득』, 『환락의 집』,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수영장 도서관』, 『사소한 일』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김대중 자서전』, 『랍스터를 먹는 시간』, 『회복하는 인간』 등을 영어로 옮겼다. 풀브라이트 기금, 국제 교류 재단 기금, 대산 재단 번역 기금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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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정보 더보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뉴욕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공부했다. 지난 2년간 서울에 거주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문학에 깊이 몰두할 기회를 가졌다. 2014년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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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쪽에서 되돌아오는 말인즉슨 언제나 다를 것이 없었다. 별고 없다, 무슨 일이 있겠느냐, 건강도 좋다, 모다 탈 없이 잘 있으니 걱정할 것 없다―말하자면 그런 식이었다. 그러고 나서 내처 이쪽의 안부를 되물어왔다.
- 너거는 어떠노? 앗들은 핵교 잘 댕기고? 니는? 요새도 왔다 갔다 하나? 욕본다. 너거 안사람도 건강하제? - 이번에는 그가 한차례, 익숙하게 답변하였다. 이쪽도 무사하며, 애들도 학교 잘 다니고 있고, 자신은 물론 변함없이 원거리 통근 중이며, 집사람도 건강에 이상 없다―대충 그런 사연들을 줄줄이 늘어놓는 식이었다.
어떻게 보면 매번 숨이 차는 느낌이었다. 쫓기듯이 한바탕 의례적인 말들을 주고받고 나면 대화는 금세 바닥이 나버렸다. 더 이상 해야 할 말이 남아 있지 않는 것이었다.

His father’s replies were the same as usual: “No problem. What on earth could have happened? I’m in good health. Everyone else is doing well too, so there’s nothing to worry about.” Then his father began to inquire after his family.
“What about your family? Are the kids doing okay at school? And you? Are you still traveling back and forth? Must be hard on you. Is your wife in good health, too?” And then, it was his turn to go through the familiar series of replies: His family was all well. Kids were happy at school. He still continued the long-distance commuting. Nothing was wrong with his wife’s health.
In a way, it always made him gasp for breath. After the exchange of ceremonial words, rushed as if they were chasing after them, they quickly ran out of subjects to talk 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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