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지금, 한국의 종교

지금, 한국의 종교

(가톨릭.개신교.불교, 위기의 시대를 진단하다)

박병기, 김진호, 조성택, 성해영, 김근수, 정경일 (지은이)
메디치미디어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2,600원 -10% 630원 10,710원 >

책 이미지

지금, 한국의 종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금, 한국의 종교 (가톨릭.개신교.불교, 위기의 시대를 진단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57060719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16-11-05

책 소개

불교.개신교.가톨릭이 종교와 종교, 종교와 사회의 경계를 넘어 오늘날 종교가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각 종교가 ‘무엇이 걱정인지’, ‘왜 걱정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주제로 총 아홉 차례에 걸쳐 발제와 토론, 질의응답으로 구성했다.

목차

들어가며
추천의 글 1 · 추천의 글 2

제1부 무엇이 걱정인가
01 오만과 편견 :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인가?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인가? │ 오리엔탈리즘과 불교의 신비화 │ ‘깨달음’이라고 하는 오만과 편견 │ 불교 본래의 ‘전통’은 무엇인가? │ 부처님은 도인이 아니라 행동가였다 │ 현재를 부처로 살라 │ 대담

02 개신교의 배타주의와 타자의 악마화는 필연적인가?
그리스도교 배타주의는 어디에서 왔는가 │ 한국 개신교의 배타주의의 역사, 분단과 증오 │ 오늘의 한국 개신교의 배타주의, 다시 전면전을 향한 망상 │ 대담

03 가톨릭의 권위주의
가톨릭교회가 보이는 권위주의의 두 모습 │ 권위주의를 가져온 성경과 트리엔트 공의회 │ 가톨릭은 권위주의를 버리고 가난한 사람에게 가야 │ 대담

제2부 경계 너머: 왜 걱정인가
04 그리스도교는 가난한 사람들을 향해 있는가
그리스도교와 가난 │ 가난한 사람과 그리스도교의 관계 │ 누가 가난한 사람인가 │ 지금 그리스도교는 가난한가 │ 그리스도교는 어떻게 가난할 것인가 │ 대담

05 이웃의 고통에 공감하지 않는 불교
부처님의 꿈과 당부 │ 왜 이웃의 고통에 외면하는가? │ 감성의 복권: 머리의 종교에서 가슴의 종교로 │ 시민보살 │ 대담

06 성형사회의 그리스도교
성형 권하는 기형적인 ‘성형사회’ │ 성형사회의 병증: 강박증과 공포증 │ 성형사회와 교회 │ ‘성형사회 너머’의 그리스도교 │ 대담

제3부 어떻게 해야 하는가
07 신자유주의적 현상들로서의 ‘영성들’과 ‘그것 너머의 영성’
개신교 배타성의 배후, 성형사회 │ 영성 현상이 무엇인가 │ 영성의 의미와 맥락 │ 사회적 영성, 타자됨의 영성 │ 대담

08 자유와 해방을 향하여
권위주의와 가난, 그리고 해방자 예수 │ 신앙과 정의의 관계, 그리고 자유와 해방 │ 고통받는 예수, 가난한 사람들 │ 자유와 해방을 위한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종교를 위한 제언

09 배타적 주장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 ‘정의(正義)들’의 화쟁
옳음과 옳음의 대결, 안티고네와 화쟁 │ 해결이 아닌 대결로, 한국 사회의 문제 │ 원효의 화쟁론과 화쟁의 정치학 │‘옳음’과 ‘옳음에 대한 견해’는 다르다: 사실과 진실의 문제 │ 정의‘들’의 화쟁 │ 대담

마치며
주석

저자소개

박병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윤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한 후에 불교원전전문학림 삼학원에서 불교철학과 윤리를 공부했다. 전주교육대학교 교수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장, 교육부 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학과 교수이자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유전자 전문위원이기도 하다. 『종교와 똥, 뒷간의 미학』, 『청소년을 위한 두 글자 인문학』, 『딸과 함께 철학자의 길을 걷다』, 『우리 시민교육의 새로운 좌표』 등의 저서와 『철학은 시가 될 수 있을까』 등의 역서가 있다.
펼치기
김진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3시대그리소도교연구소 연구실장이자 민중신학자로 한국 교회와 사회에 대한 신학적·문화적 비평의 글을 쓰고 있다. 서강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고,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민중신학자 안병무로부터 신학을 배웠다. 한국신학연구소에서 연구원, 계간 《당대비평》 편집주간을 거쳐, 안병무 선생이 설립한 ‘한백교회’의 담임 목사를 지냈다. 인권연대가 수여하는 “올해의 종교인권상”(2011)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함께 읽는 신약성서》, 《실천적 그리스도교를 위하여》, 《예수 르네상스: 역사의 예수 연구의 새로운 지평》, 《예수 역사학: 예수로 예수를 넘기 위하여》, 《반신학의 미소》, 《리부팅 바울》이 있고, 공저로 《함께 읽는 구약성서》를 집필했다.
펼치기
조성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 대학원에서 인도철학을 전공했으며, U.C버클리에서 인도 초기 대승불교의 성립에 관한 연구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 비교종교학과 조교수로 재직했으며, 미국종교학회 한국종교분과위원회 상임위원 및 위원장을 지냈다. 화쟁문화아카데미 대표이자 고려대 철학과 교수,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불교와 불교학: 불교의 역사적 이해』, 공저로 『인생교과서 부처』, 『석전과 한암, 한국불교의 시대정신을 말 하다』가 있다.
펼치기
조성택의 다른 책 >
성해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 서울대에서 종교학 석사학위를, 미국 라이스대학에서 종교심리학과 신비주의의 비교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과 논문으로 『수운 최제우의 종교체험과 신비주의』, 「프로이트 정신분석학과 탄트라의 종교 사상 비교」, 「‘무종교의 종교’ 개념과 새로운 종교성」 등이 있다. 종교체험의 비교 연구를 통해 영성과 종교성을 탐구하는 것이 주된 관심이다.
펼치기
김근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 전주에서 10킬로 떨어진 산동네 출신이다. 전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광주가톨릭대학교를 2년 다닌 후 독일 마인츠대학교 가톨릭신학과에서 신약성서를 전공했다. 가난한 사람들과 억압받는 사람들의 대변자 오스카 로메로(Oscar Romero) 대주교가 살았던 중남미 엘살바도르로 건너가 중앙아메리카 대학교에서 해방신학의 대가 혼 소브리노(Jon Sobrino) 신부에게 가르침을 받은 아시아인 최초의 제자가 되었다. 2002년에 제주도로 이주하여 영어를 가르치는 강사로 일해 왔다. 예수 등장부터 요한복음까지 1세기 예수 운동 역사와 신학을 집중 공부하고 있다. 2014년 8월 방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고, 저서 《교황과 나》(2014)를 헌정하고, 스페인어로 대화를 나누었다. 유튜브 〈양희삼TV 찍먹신약, 김근수–해방신약〉에서 신약성서를 강의한다. 〈시민언론 민들레〉 창간 위원이자 칼럼니스트이다. 저서로 마가복음 해설서 《슬픈 예수》(2013), 마태복음 해설서 《행동하는 예수》(2014), 누가복음 해설서 《가난한 예수》(2017), 요한복음 해설서 《평화의 예수》(2018), 《예수평전》(2021), 《여성의 아들 예수》(2021), 《로마서 주석》(2022), 《바울 전기》(2022), 《예수운동 역사와 신학》(2024), 《갈릴래아 예수》(2024)가 있고, 공저로 《교황과 98시간》(2014), 《지금, 한국의 종교》(2016), 《쇼! 개불릭》(2016)이 있다. 번역서로는 《희망의 예언자 오스카 로메로》(2015), 소브리노의 대표작 《해방자 예수》(2015)가 있다.
펼치기
정경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공회대 신학연구원 연구교수. 평화와 신학,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세상을 바라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 한국민중신학회, 심도학사. 마인드랩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공저로 『사회적 영성』, 『고통의 시대, 자비를 생각한다』, 『민중신학, 고통의 시대를 읽다』, 『아픔 넘어: 고통의 인문학』 등이 있고, 역서로는 『붓다 없이 나는 그리스도인일 수 없었다』(공역)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과연 깨달음은 일종의 체험이며, 이 체험이 불교의 요체인가? 이 물음에 답하기에 앞서 지적하고 싶은 것이 있다. 깨달음이 단지 종교적 체험으로만 머문다면 불교는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종교라는 덫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개인의 문제, 때로 불교 전통에서 말하는 생사의 문제가 사소한 문제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개인은 개체로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며 사회와 무관한 존재가 아니라는 점에서 불교가 그 관심을 개인의 생사 문제에만 국한한다면, 스스로 제도적 종교로서의 존립 근거를 없애는 일이며 연기와 무아를 핵심으로 하는 불교의 세계관과도 맞지 않다. 사실 불교에서의 깨달음을 어떤 특수한 심적 체험으로 환원해버린 것은 근대 서구적 관점의 영향 탓이다. (23p_‘깨달음’이라고 하는 오만과 편견)


한기총이 불러일으킨 주된 효과는 무수한 미시동원체들을 생성하고, 재활성화하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이들은 미시적인 영역에서 이념적 적그리스도를 찾아내고, 그들을 향해 아낌없는 공격을 퍼부었다. 미시동원체들은 지난 1945~1960년에 공격적 개신교도들이 벌인 전면전을 꿈꾸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망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서북청년단’이라는 이름을 다시 내건 단체의 태동이다(단, 이들이 주로 공격을 퍼붓는 장이 사이버공간이라는 점에서, 과거 1940~1950년대의 공격적 기독교 신자들과는 확연하게 다르다). 이 극우적 미시동원체들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종북 마케팅의 자원이 되었다. 최근 이러한 개신교의 배타주의적 신앙은 이념 프레임을 넘어서 무슬림을 적으로 삼는 인종주의적 프레임(제노포비아)과 성소수자를 적으로 하는 이성애주의적 프레임(호모포비아)으로 지형을 확장하고 있다. (59p_오늘의 한국 개신교의 배타주의, 다시 전면전을 향한 망상)


개신교가 ‘타인이 악마다’라고 주장한다면, 가톨릭은 ‘나는 천사’라고 말한다. 자신이 천사라는 말이 타인은 악마라는 뜻을 논리적으로 포함하진 않지만, 정서적으로 타인을 나보다 아랫사람으로 얕잡아보기 쉽다. 가톨릭은 하느님이 주신 구원의 진리를 소유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런데 자신이 진리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은 덜 관용적이기 마련이다. 더구나 진리를 안다고 확신하면서 권력을 독점하려 애쓰는 경향이 있다. 진실로 진리를 아는 사람은 권력을 멀리 할텐데 말이다. (92p_ 가톨릭교회가 보이는 권위주의의 두 모습)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57067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