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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 ISBN : 9791160801354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8-06-1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서장 페미니스트 크리틱, 새로운 세계를 제안하다 - 김은실
1장 성폭력 폭로 이후의 새로운 문제, 피해자화를 넘어 – 권김현영
2장 여성이 군대 가면 평등해질까: 신자유주의 시대의 병역과 젠더 – 정희진
3장 성매매 여성 ‘되기’의 문화경제 – 김주희
4장 신자유주의 시대 10대 여성의 자기 보호와 피해 – 민가영
5장 여자 아이돌/걸 그룹과 샤덴프로이데: 아이유의 《챗셔》 논란 다시 읽기 – 김신현경
6장 10대 여성의 디지털 노동과 ‘소녀성’ – 김애라
7장 저출산 담론과 젠더: 여성주의 비판과 재해석 – 서정애
8장 다문화 시대 이주 여성의 이름과 젠더 – 이해응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여성이 성과 사랑과 관련된 '문제'를 공론장에서 말하려 할 때는 세 겹의 어려움을 겪는다. 우선은 왜 개인은 문제를 굳이 공론장으로 끌고 오는지 모르겠다며 거북해하는 시선을 견뎌내야 하고, 이를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려 한다는 의심을 받으며, 결국은 그 자체로 스캔들이 되어 버리기 일쑤다.
이주민이 그 지역사회 발전에 풍요로움과 정의로움을 가져올 수 있는 선물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상호 구체적인 교차문화 윤리가 필요하다.
이미 한국사회에서 페미니즘의 문제는 ‘피해자 여성’에 대한 논의를 넘어 제2, 제3의 라운드를 맞고 있다. 여성과 남성의 차이와 차별, 여성들 간의 차이 그리고 차이를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그 자체가 생산되고 구성되는 맥락 속에서 여성들이 경험하는 차별과 종속, 착취 그리고 행위성의 증대와 임파워먼트(능력 증대)가 있게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여성주의는 여성에 대한 지식, 남성에 대항하는 지식이라기보다는 젠더 정치학의 관점에서 새로운 세계를 제안하는 지식 혹은 논의이고, 사회와 문화에 대한 비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