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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일반
· ISBN : 9791161292311
· 쪽수 : 486쪽
· 출판일 : 2022-02-28
책 소개
목차
편집자 서문
총론: 기후 위기 시대의 기독교 | 김정욱
1부 * 기후 위기 시대의 과제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 이중의 위험 넘어 희망 만들기 | 윤순진
기후 위기와 가치의 전환 | 김신영
2부 * 기후 위기 시대의 신학과 신앙
탈성장 시대의 신학과 교회 | 이정배
기후 변화와 생태 위기 시대의 정치 신학 | 박일준
기후 위기와 기독교윤리 | 조영호
기후 위기 시대의 기독교윤리와 공적 신앙 | 박성철
3부 * 녹색교회와 생명 목회 그리고 환경 교육
기후 위기 시대의 생태 목회 과제 | 정원범
생명 목회와 녹색교회 이야기 | 백영기
창조의 부르심과 모두를 위한 생태 환경 교육 | 유미호
생태 공명과 생태 영성 훈련 | 김오성
전인 치유와 생명 목회 현장 이야기 | 이박행
4부 * 녹색 비전을 향한 신앙고백과 기도
창조 생태학적 신앙고백과 기도 | 한기채
새 하늘과 새 땅의 비전 | 송준인
저자 소개(가나다순)
책임 편집자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지구는 인류에게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라는 청구서를 여러 차례 제시했으나 우리는 지금까지 그것을 외면하거나 무시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그 비용 청구에 답해야 할 순간이 왔다. 이제는 문제가 되는 사회 경제 활동을 줄이고 변화를 만들어갈 수밖에 없다.
_I-1.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 이중의 위험 넘어 희망 만들기(윤순진)
기후 변화는 주로 지구 온난화로 대변되었고, 지구 온난화는 빙산의 유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극곰의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이와 비슷한 서사로는 벌목으로 인해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 숲이 사라지고 이로 인해 서식지를 잃고 개체 수가 줄어드는 동식물의 이야기가 있다. 문명과 자연을 구분하면서 자연을 추상화하는 방식의 접근은 필연적으로 자연과 인간을 분리하게 되는데, 이런 식으로 자연을 신비화함으로써 자연에 대한 인간의 책임과 돌봄을 강조하는 환경 보호나 보존 운동은 환경 정의가 드러내고자 하는 권력과 지식, 물질과 힘, 문화나 제도의 네트워크를 상대적으로 간과하게 만든다.
_I-2. 기후 위기와 가치의 전환(김신영)
팬데믹은 인간과 생명 존재가 더 이상 “개체” 단위로 분석되고 이해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준다. 기후 변화와 생태계 위기는 존재의 얽힘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이다. 팬데믹은 이를 생생하게 증언한다. 아울러 이 존재의 얽힘은 자연/문화, 인간/기계, 생명/물질, 인간/비인간 등의 이분법적 구별이 매우 해롭게 작동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따라서 우리는 “존재”를 바라보던 관점을 개체 간의 얽힘을 사유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인간 중심주의뿐만 아니라 생명-유기체 중심주의를 넘어 비유기체적 존재들을 동등한 존재로 포용하는 존재론을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_II-2. 기후 변화와 생태 위기 시대의 정치 신학(박일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