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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근대개화기
· ISBN : 9791166843525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4-10-04
책 소개
목차
발간사
박은식의 문화의식과 근대성의 반성_박승현
현대국가주의의 기원과 안호상 ? 일민주의를 중심으로_정대성
우현 고유섭 예술철학의 원류_한상연
근대 한국의 종교적 갈등과 공존의 현상 ? 정치와 종교의 상관성을 중심으로_심상우
근대민족운도의 공간: 천도교 중앙대교당_지혜경
근현대 한국공론장 형성 과정에서의 문제_서동은
서양의학의 수용과정을 통해서 본 한국의 근대_박남희
가투: 시대에 의해 만들어진 놀이_지혜경
저자소개
책속에서
박은식이 한 번도 책임 의식과 시대정신에 대한 '자각'을 놓지 않았던 그의 삶은 그가 독립운동할 때 사용하는 그의 별호(別號)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가 말하는 일민주의란 무엇인가? 그는 우선 일민(一民) 개념 분석에서 시작한다.
“일민은 한 백성, 한 겨레라는 뜻인 까닭에, 우리는 일민으로서 곧 단일민족이다. 우리가 일민인 것은 과거와 현재도 그러려니와 미래에도 또한 그러할 것이다. 우리는 쪼개여지고 갈라진 두 개의 백성들이 아니라, 오직 한 줄기로 된 백성이요, 한 겨레로서 일민이며, 또 일민의 정신은 “한겨레주의요” “한백성주의”로서 곧 일민주의다.”
만약 '미'를 인식과 별개인 시각적 'beauty'와 같은 것으로 이해한다면, 고유섭의 학문을 미술사학이라 부르면 안 된다. 하지만 '미'를 우리말 '아름다움'으로 풀고, '아름다움'의 뜻을 '아는 것이 아름답다'라는 것으로 파악한다면, 고유섭의 학문을 미술사학이라 불러도 된다. 고유섭은 '아름답다'를 '알음과 답다'가 합쳐진 말로 보았다. 물론 아름다움의 어원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