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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91186198339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17-10-20
책 소개
목차
1강. 도스토옙스키―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 이병훈
2강. 보들레르―이세상 밖이면 어디라도 / 김용민
3강. 너새니얼 호손―세상을 바꾸는 여자의 자유 / 강우성
4강. 알렉산드르 솔제니친―하루의 의미 / 이병훈
5강. 우줘류―고아, 탁류에 빠져 울다 / 송승석
6강.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악마에게 관용을 묻다 / 우석균
7강. 이시카와 다쿠보쿠, 센게 모토마로―가난 속의 비가와 송가 / 심원섭
8강. 알레호 카르펜티에르―우리의 현실은 경이롭다 / 우석균
닫으며. “우리의 세계는 문학으로 넓어질 수 있다”―선생님들이 말하는 세계문학을 읽는 맛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보들레르가 자신과 맺고 있는 불편한 관계에 대해 얘기했는데, 이와 함께 의식의 과잉이란 문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짐작하신 분도 있겠지만 시인이 자신을 이런 식으로 얘기한다는 것은, 그리고 자신에 대해 이렇게 집요하게 말한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끊임없이 자신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뜻이지요. 실제로 보들레르가 그런 사람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감각적으로 또는 감정적으로 어떻게 느끼는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거수일투족을 또 다른 자기가 끊임없이 관찰하고 의식하는 겁니다.
또 하나의 목적은 이 소설을 읽는 19세기 독자들한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때문이었죠. 이 글을 단순히 청교도 사회에 대한 기록으로만 읽지 말고, 그 사회에서 여성이 혼자 겪어야 했던 고통에 집중해서 읽어달라는 얘기입니다. 이게 우리의 어두운 과거다, 그리고 미국은 이런 어두운 역사의 산물이다, 이런 메시지를 담은 거라고 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