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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047214
· 쪽수 : 217쪽
· 출판일 : 2017-04-28
책 소개
목차
1부. 물에서 별이 되다(2017.7~2015..2)
- 기억이라는 무기
- 스무 살 청년가수 거리에 서다
- 길 위에서 두 성자를 만나다
- 기억의 역할
- 세월호 대참사 이전에 언론은 이미 침몰해 있었다
- 물고기를 좋아하던 화가 물에서 별이 되다
- 세월호 유가족 기억을 걷다
2부. 금요일엔 돌아오렴(2015.3~2015.12)
- 세상의 모든 금요일을 붙잡다
- 별을 향한 아버지와 딸의 기도
- 또래의 위로와 슬픔
- 기본이 지켜지지 않아 젊은 아들 5명이 세상을 떠났죠
- 4월 16일을 기억하는 사람들
- 노란 리본으로 접는 작은 희망
- 아이들에게 약속했잖아요 잊지 않는다고
- 읽었으면 좋으련만 하늘로 보내는 편지
3부. 슬픈 대한민국을 넘어 (2016.1~2017.3)
- 제가 할 수 있는 능력으로 그들을 기억합니다
- 몸으로 기억하는 방식 1인 시위입니다
- 나무의 기억과 생명의 각인
- 그가 세월호를 기억하는 방식
- 슬픈 대한민국을 넘어서기 위해
- 세월호를 노래하는 자유로운 새
- 참 착한 선물
- 포옹하는 인간에 대하여
책속에서
상처라는 것이 죽음을 만드는 작은 벽돌이라면 그것이 쌓여 하나의 죽음이 완성된다. 상처는 아물어야하되 잊으면 안 될 이유는 여기에 있다. 지구가 달과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은 생명의 상처는 아물어야하되 잊지 말아야 한다는 우주의 은유이다. 기억의 원리이기도 하다.
분통은 터지지만 우리는 그 사람에게 책임을 묻기 이전에 현장에서의 판단을 인정해야죠. 그러나 구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진솔한 고백과 담당 부처와 기관의 내밀한 이야기를 모아야 합니다. 그래야 똑같은 비극을 막을 수 있죠. 한두 명 희생양으로 묻어버리면 상황은 똑같습니다.
그의 그림 속 물고기는 유유히 도화지를 헤엄쳐 가기도 하고, 도심을 뚫고 세상을 향해 나오기도 했고, 꿈을 향해 거칠게 포효하기도 했습니다. 평화와 자유와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물고기. 화가에게 물고기는 또 다른‘자신’이었습니다. 그런 그는 안타깝게도 거꾸로 뒤집힌 배에 갇혀 나오지 못했습니다. 17세. 단원고 2학년 4반 18번, 빈하용 작가의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