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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근현대사
· ISBN : 9788964620212
· 쪽수 : 484쪽
· 출판일 : 2012-07-31
책 소개
목차
제3부 혁명 1880~1920
제30장. 통신혁명
제31장. 노동자, 유대인, 여성
제32장. 소설의 국제화
제33장. 졸라: 돈, 명성 그리고 양심
제34장. 범죄 이야기와 과학소설
제35장. 남녀노소를 위한 대중소설
제36장. 대중언론
제37장. 쇼
제38장. 음악
제39장. 기록된 소리
제40장. 움직이는 이미지
제41장. 영화: 유럽 영화와 미국 영화
제42장. 문화적 공황
제3부 후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작가들의 이미지메이킹
일부 작가들은 자신을 마케팅하는 데에 능숙해졌다. 디킨스는 사실상 흥행사가 되었다. 가브리엘레 단눈치오와 오스카 와일드는 이미지, 특히 괴팍한 이미지를 개발하는 것이 판매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물론 도를 넘는 짓을 해대는 저자야 그전에도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바이런의 시대에는 그런 짓이 즉흥적으로 벌어졌을 것이다. 이제 경쟁이 더욱 뻑뻑해진 환경에서, 저자는 스스로를 경쟁자들과 차별화해야 했다. 와일드는 1881~82년의 미국 순회강연 전에 그 점을 깨달았다. 그는 미국인들에게 옥스퍼드 탐미주의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그에 걸맞은 옷차림을 하고 말과 행동도 그렇게 해달라는 후원자들의 요청에 동의했다. - 제3부
에밀 졸라와 드레퓌스 사건
드레퓌스 대위를 지지하는 졸라의 공개서한 「나는 고발한다」(1898)의 중요한 의미는 한 작가가 누군가의 편을 들었다는 것-이런 일은 전에도 있었다-이 아니라, 논쟁의 틀을 바꾸어놓았다는 데에 있었다. 드레퓌스 사건은 이제 그저 부당하게 고발당한 한 사람의 무죄를 밝히는 문제가 아니었다. 졸라는 전선을 확장해서. 더 넓게 보면 그 불의에 책임이 있는 이들, 곧 군대와, 가톨릭 왕정이 패권을 쥐고 있었던 지난날을 들먹이는 정치인들에게까지 공격의 포문을 돌렸다. - 제3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