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비평/이론
· ISBN : 9788965642190
· 쪽수 : 332쪽
책 소개
목차
‘민중’과 민중미술을 넘어서 / 문영민
임흥순과 관객의 대화, 2009 / 박찬경
누구나 당신인 곳, 인민의 시적 영상화 / 양효실
땅 아래 / 조지 클라크
역사를 잃은 세계의 기억 멜랑콜리 / 서동진
임흥순 작품 연표 1997~2018
무명(無名)의 역사: 영화평론가 Y와 영상작가 P의 두 번째 대화 / 유운성
긍정 미학을 보는 시선 / 만수르 지크리
비는 마음 / 강수정
빨강, 파랑, 그리고 노랑 / 오사카 고이치로
임흥순의 작업 감상 기록 / 김희진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러한 여러 유형의 ‘꿈’들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그것은 때로는 악몽이며, 때로는 잘못된 죽음이 없는, 더 나은 사회를 향한 열망인 듯하다. 망각된 타자에 대한 배려, 몰입, 소망, 결의가 전이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 문영민, 「‘민중’과 민중미술을 넘어서」
“그는 우리에게는 아마추어로, 미적 형식적 실험을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있는 그대로의 타자의 감각이 현시되고 있는 영상을 만들어내는 낯선 ‘예술가’로, 그리고 자기 자신을 이미 사랑하고 있기에 자신이 얼마나 타자인지를 알지 못하는 이방인으로 와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한번에 선명하고 단호하게 설명하거나 호명할 수 없다.”
- 양효실, 「누구나 당신인 곳, 인민의 시적 영상화」
“바로 우리의 발밑에, 아름답게 촬영된 풍경 아래, 언덕 하나하나, 숲과 건물, 집, 군부대 아래 망자들이 누워있다. 림보(limbo)에 남겨진 망자들, 인간성을 부정당한 이들, 과거·현재·미래의 망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화해의 수단은 우리가 시간을 이해하는 방식을 전환함으로써만 가능한 수단이다. 중심을 달리하는 유목학적 사유와 생태적 시간의 순환적 속성을 통해 우리는 임흥순이 도입한 전략을 이해할 수 있다.”
- 조지 클라크, 「땅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