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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자의 서재

독학자의 서재

(평범한 어른 20인이 들려주는 나만의 공부법)

강민혁, 강은미, 강은슬, 권용철, 김준산, 김지나, 김혜은, 모윤이, 박미경, 손태현, 심혜경, 엄상섭, 오신명, 오주홍, 이난규, 이동환, 이수민, 임승수, 제갈인철, 조용수 (지은이)
(주)학교도서관저널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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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자의 서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독학자의 서재 (평범한 어른 20인이 들려주는 나만의 공부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69150141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5-07-06

책 소개

평범한 어른들이 누가 시키지도 않은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결과는 놀라웠다. ‘공부’가 힘든 사회생활을 견디는 유일한 즐거움이 되고, 정년퇴직 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또 새로운 직업을 선물하여 돈 버는 일을 즐겁게 만들어 주고, 직업에 전문성을 갖게 해 준 것이다.

목차

공부, 일상 속에서 즐기다
나의 공부 길 위에서 · 강은미
공부란 무엇인가 · 이수민
어느 무명 교사의 일일 · 김준산
내가 읽는 책이 곧 나의 인생이다 · 엄상섭
일상이 된 공부 · 김혜은

공부, 새로운 직업을 건네다
시간과 꿈에 대한 기록, 공부 · 모윤이
나는 오직 인생을 공부한다 · 제갈인철
나에게 공부란 무엇인가 · 임승수
참을 수 없는 공부의 자유로움 · 심혜경
과학이 주는 지적 즐거움에 빠지다 · 이동환

공부, 직업에 전문성을 더하다
우연 혹은 필연처럼 다가온 시간들 · 김지나
어느 무목적자의 공부 인생 · 강은슬
밑도 끝도 없는 호기심으로 공부하기 · 조용수

공부, 건조한 일상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다
나의 책상, 새로운 사람을 만드는 공장 · 강민혁
책 속에서 길을 잃는 기쁨 · 박미경
아름다운 것은 어렵다 · 손태현
실한 삶을 찾아가는 여정 · 오주홍

공부, 노후의 동반자가 되다
나를 찾아서 · 이난규
책을 통해 세상을 보다 · 권용철
변신하는 공부, 나의 꿈 · 오신명

독학자 20인이 추천하는, 읽어 볼 만한 책

저자소개

권용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강원도 강릉 출생. 강북삼성병원에 입사하여 인사팀장, 기획실장을 지냈고 2013년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경영부장을 역임하였다. 직장생활 후반에 인생에 대해 고민하다가 늦깎이 독서광이 되었고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책과 함께하고 있다. 34년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양평으로 귀촌하여 자연과 함께 살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책을 내게 되었고 자연과 함께 살면서 숲해설가가 되었다. 2017년 서울시 강남구 대모산에서 숲 해설을 시작하였고 지금은 경기도 가평 유명산에서 숲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에서 봉급쟁이로 산다는 것><오십헌장(공저)><독학자의 서재(공저)> 등이 있다. 개인의 시골 생활을 소개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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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대학 강사 일을 하다가 우연히 들어선 어린이·청소년책 세계에서 읽고 서평을 쓰고 가끔 번역 한다. 동네 공공도서관에서 주부 독서 클럽도 함께한다. 러시아 여행 중 『의사 지바고』를 쓴 파스테르나크의 깔끔하고 소박한 서재를 보고 책방 정리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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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안락한 삶을 꿈꾸며 서울대 전기공학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고, 취직도 했다. 그러나 대학 시절 마르크스 《자본론》을 읽고 받은 충격이 오래가면서 결국 직장을 그만두고 마르크스주의 책을 쓰는 작가가 되었다. 그 결과 호주머니 사정은 늘 빠듯하지만, 하필이면 와인에 빠져 고군분투 중이다. 이를 타개하고자 저렴한 와인과 배달 음식의 궁합을 연구하며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와인에 몹시 진심입니다만,》, 《사회주의자로 산다는 것》,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 《원숭이도 이해하는 공산당 선언》, 《피아노에 몹시 진심입니다만,》, 《목민심서 한번 읽어 보지 않겠는가》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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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매일매일 공부하는 할머니가 되기를 꿈꾸는 공부 생활자. 오랫동안 서울시 공공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했으며, 성균관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상담교육학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를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더 와이프〉, 〈서툰 서른 살〉, 〈남자 없는 여름〉, 〈세이브 미〉, 〈엄마와 딸〉, 〈시간의 주름〉, 〈오르간 뮤직〉, 〈폴 오스터 글쓰기를 말하다〉, 〈그해 여름〉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독학자의 서재〉, 〈언니들의 여행법〉, 〈북촌 북촌 서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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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북칼럼니스트. 매주 방송에 출연해 책을 소개하고, 신문·잡지에 글을 기고한다. 과학과 독서 관련 책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친절한 과학책》, 《질문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콘서트》(공저), 《독학자의 서재》(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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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기배려의 책읽기》, 《자기배려의 인문학》의 저자. 학교에서 경영학과 경제학을 배우고 사회에 나와 회사에 다니고 있으나, 삶의 어느 순간 철학을 접하고 불현듯 읽고 쓰는 다른 삶이 포개졌다. 미셸 푸코 등 현대 정치 철학을 동력 삼아 철학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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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는 생물학을 공부했다. 취직하고 결혼하고 워킹맘으로 살다가 십 년 넘게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에 도전했다. 사업의 쓴맛을 맛본 후 전업주부가 되어 초등학생과 중학생 두 아이와 나란히 앉아 공부하는 엄마로 살고 있다. 일을 그만둔 뒤 허전하고 외로운 마음을 채우고자 장르 구분 없이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다. 그러다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인문학 공동체에 발을 디뎠다. 처음에는 어영부영 니체를 읽다가 사서(四書)를 읽기 시작하면서 평생 공부하며 살기로 마음먹었다. 어느덧 두 자녀가 ‘책도 읽고 글도 쓰는 엄마’를 자랑스러워하고, 남편은 깊이를 더해가는 아내의 독서 리스트를 경외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으니 이제는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되었다. 지은 책으로는『공부하는 엄마들』(공저)『독학자의 서재』(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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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아이들에게 책을 좀 더 재미있게 읽어 주고 싶은 마음에 동화 구연, 논술 등의 강좌를 들으며 독서 교육을 공부했다. 교육 문제는 결국 사회 문제임을 깨닫고 사회과학으로 공부 영역을 넓혔고, 사회 문제를 마주하면서 ‘관점 갖기’가 절실해질 때쯤 다시 철학을 공부했다. 현 재 대안연구공동체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함께 공부하는 주부들과 『공부하는 엄마들』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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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교과서를 벗어나 우리 친구들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공부를 가르치고 싶어서 이런저런 시도를 많이 하며 살고 있지요. 저서로는 EBS 만점왕, EBS 방학생활, 초등 1학년의 사생활, 초등5학년 공부사춘기, 공부 자존감의 힘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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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윤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생각한 것을 行하라! 근사한 실행력으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혼자서 쓰던 글쓰기를 확장하여 자기소개서를 첨삭해 주는 실력을 키웠다. 여성교육문화 센터에서 교육을 기획하다가 글쓰기를 통해 새로운 역량을 개발한 계기로, 중장년취업지원기관에서 커리어컨설턴트로 활동하게 되었다. 인생을 응원하는 컨설턴트, 인생을 멋있게 기록하는 작가가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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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주에 역마살과 文(글월 문) 자가 있다나? 대학 졸업 후 잡지사 기자로 입사한 이래 기자, 방송 리포터, 프리랜서, 자유기고가, 수필가로 활동하며 여성지 <미즈내일>에서 인물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환경 운동하는 작가 최성각, 화가 정상명과의 인연으로 ‘풀꽃운동’을 알게 되었고 풀꽃평화연구 소 내의 독서회 회원으로 14년째 책을 읽으며 인간과 삶에 대해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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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방공무원 10년차 직장인이다. 사람은 직업을 통해 자아를 실현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니고 있었지만 항상 직장 생활이 만족스럽지만은 않았던 참에 고전 텍스트를 만났고, 이후 이를테면 인생의 전기를 맞고 있는 중이다. 정치나 윤리처럼 고리타분해 보이지만 기실 사람을 더욱 값지게 해 주는 분야에 관심이 많다. 가장 좋아하는 단어는 ‘민주주의’이고 결코 철회할 마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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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30년간 전도자로 활동했다. 대학원에서 한국사상사를 공부하고, 박사 과정에서 한국철학을 전공했다. 지금은 한문을 가르치면서 한국전통문화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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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학창 시절에는 공부를 하며 글을 쓰고 싶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영어강사로 출발하여 지금은 아파트 입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주택관리사로 일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꿈을 심어 주고자 했고 주민들에게는 삶의 희망을 보여 주고자 한다. 나의 공부는 그들을 위해 또 나를 위해 여기 있는 것이다. 이제 누군가에게 좋은 글로 읽히는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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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홍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려서는 학과 공부보다 책 읽기를 좋아했던 문학 소년이었고, 카뮈를 흠모해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했다. 신문사에 적을 둔 적도 있었지만, 고시 공부라는 외도를 거쳐 광고 회사에 20여 년 다녔다. 늘 배우기를 좋아해서 배우고 읽고 쓰기를 일삼는 사람. 문리(文理)가 나기 전에는 절대로 남을 가르치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 그래서 꼭 문리가 나고 싶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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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범한 중년의 가정주부다. 오랜 투병 생활을 딛고 가슴 한구석에 숨겨 두었던 꿈을 찾아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독서지도사 자격을 취득하여 초등학생의 독서지도를 하였고, 학교동아리와 작은 도서관에서 독서토론모임을 하며 시와 수필 등의 글쓰기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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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연히 문탁네트워크에서 동양고전을 공부했다. 벌써 햇수로 8년이 되었고, 그 사이에 아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어른들과 함께 동양고전을 읽었다. 흔히 동양고전이라고 하면 오래된 옛이야기쯤으로 치부하지만 고전은 늘 당대의 문제를 질문하고 그것을 고민하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동양고전을 더 젊은 친구들과 함께 읽고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싶다. 현재 문탁네트워크 내 대안학교인 ‘파지스쿨’의 교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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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인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뮤지션.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국내 대기업과 중소 무역회사에서 20년 동안 해외 업무를 하며 넓은 세상을 경험했다. 직장을 다니던 2007년부터 소설을 노래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여 150여 곡을 창작했고, 국내 유명 작가들의 강연, 낭독회, 방송 등 다양한 무대에서 누적 2천 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사람과 책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 KBS 〈낭독의 발견〉 〈TV 책을 말하다〉 〈굿모닝 대한민국〉, ‘방송대학TV’ ‘국악방송’ ‘이데일리TV’ 등에 출연했다. 2015년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 『문학은 노래다』 『독학자의 서재』(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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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겹게도 공부를 멀리했던 운동선수 시절과 사춘기 시절의 업보로 어른이 되어서는 평생 학생들과 함께 공부해야 하는 사회과 교사가 되었다. 예전 공부할 때의 어려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부를 늦게 시작해 보려는 학생들에 초점을 두고 스토리텔링식 수업과 토론, 논술 수업을 하고 싶어 계속 공부하고 있으며, 교내 책 동아리와 지역사회 독서아카데미 등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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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산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년 교사 생활을 했습니다. 30년 철학을 거의 독학으로 익혔습니다. 전자의 경력으로《교사 가르고 치다》를 썼고, 후자의 이력으로 《철학 듣는 밤》,《니체처럼》, 《감정계단》을 썼습니다. ‘페이퍼르네상스’ 유튜브와 팟캐스트 ‘두 남자의 철학 수다’에서 별반 영향력 없는 말뽐새로 사람들을 진보로 꼬드기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옷과 음식과 집과 예술을 사랑합니다. 진보적 생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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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공부는 마주치는 모든 사건 속에서 매번 다르게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는 지식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를 구하는 것이어야 한다. 더욱이 우리는 일상의 자잘한 문제들로도 쉽게 분노하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후회한다. 그래서 공부는 늘 ‘삶을 벼리’는 도구다. -31쪽

공부의 질료는 생활 곳곳, 주변 구석구석에 숱하게 녹아 있다고, 나 자신에게 일러둔다. 공부는 저 위를 향한 초월적 수행이 아니라, 바로 여기 삶에 집중하려는 태도다. 매사를 신중하게 살피는 사람이 공부의 심연에도 다가갈 수 있는 법이다. 일상은 공부의 실험대고, 공부는 일상을 통해 그 가치가 피어난다. -38쪽

공부에 성공은 없으나, 시간을 창조적으로 쓰는 그 무늬는 다른 삶을 가능하게 한다. 나는 그 무늬들이 성공한 삶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할 순 없어도, 남과 다른 유일한 삶을 증명하는 무늬라고 믿는다. 내 새벽은 무늬를 세공하는 시간이다.(……) 명성이 없어도 떳떳하고, 돈이 없어도 비굴하지 않으며, 성공 없이도 허허롭지 않는, 그런 우뚝한 삶이 우리 주말 속에서 창조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르게 살기 위한 용기와 노력, 그것은 반드시 공부다. -44~45쪽

재미가 붙으니 다른 세미나도 눈에 띄기 시작했다. 때마침 하던 사업도 정리할 수 있어서 공부와 책 읽기를 중심으로 일상을 재배치했다. 욕망에 이끌리는 대로 여러 개의 세미나를 신청하고 공동체에 매일 출근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닥치는 대로 철학책을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세상을 보는 대롱이 점점 커지는 느낌이었다. 과거에는 지름 10㎝의 대롱으로 세상을 봤다면 책을 읽을수록 대롱의 지름이 끝없이 넓어졌다. -60쪽

공동체에서 공부하는 동안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경험도 중요했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내 삶에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 공동체에서는 앎과 삶의 일치를 중요하게 여겼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내 삶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책을 읽고 배우는 것이 내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겠는가. -63쪽

책 읽고 공부하는 일상을 시작한 후로 이제 나에게도 매일 연습하고, 해야 할 일이 생겼다. 그래서 난 행복하고 나이 드는 것이 두렵지 않다. 매일 읽어야 할 책을 마주하면 일상의 무기력을 극복할 수 있다. 매일 책 읽기를 통해 조금씩 독해력이 늘고 있는 것을 느낀다. 다 읽지 못하고 중간에 덮어 버린 책에 다시 도전하여 완독했을 때의 뿌듯함이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66쪽

우리들, 특히 ‘직장인’은 너무나 빈곤한 장비만을 갖고 있다. 자신에게 도래하는 사건들을 통찰하고, 기쁨으로 전환할 무기로 자기계발이나 종교 정도를 상상하고 만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생명력을 소비하는 일일 뿐, 그것으로는 전혀 사건들을 바꾸어 낼 힘을 얻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말해야 한다. 우리들, 대중이 글을 읽고, 글을 쓰는 수련은 그야말로 나의 기계를 생산하는 공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은 바로 다름 아닌 ‘나’다. 새로운 나. 읽고, 쓰고, 수련하는 중에 생성된 새로운 나는 아마도 새로운 감각으로 새로운 쾌락을 지향하는 자일 것이다. -179쪽

독서는 우리를 청년으로 살게 한다. 육체의 노화는 자연의 몫이지만 생각의 노화는 자신의 몫이다. 서른 노인이 있는가 하면 팔십 청춘도 있다.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 한다.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노인이 되지만 어른이 되지는 않는다. 어른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 또한 독서의 힘이다. 『논어』에 ‘학즉불고’라는 말이 있다. 공부하면 완고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 가지 생각에만 집착해 고집불통이 되는 것이 아니라 유연한 사고,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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