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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로 보는 한국근현대사

일상사로 보는 한국근현대사

(한국과 독일 일상사의 새로운 만남)

허영란, 알프 뤼트케, 도로테 비얼링, 이임하, 미하엘 빌트, 김원, 이상록, 이유재, 소현숙, 장용경, 이희영 (지은이), 송충기, 고유경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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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로 보는 한국근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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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일상사로 보는 한국근현대사 (한국과 독일 일상사의 새로운 만남)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91221161
· 쪽수 : 438쪽
· 출판일 : 2006-05-24

책 소개

독일 사학계의 대가들과 한국의 신예연구자들이 만나 한국의 근현대사를 일상사의 관점에서 논의한다. 한국의 일상사에 대한 입문이나 개론 수준을 넘어 독일 일상사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근현대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 지배와 폭력, 제국주의와 식민지, 젠더와 구술사, 노동과 저항운동 등의 주제를 다룬 11개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감사의 말

프롤로그 - 국경 넘는 일상사 /이유재·이상록

일상사―중간보고 /알프 뤼트케
억제된 균열 /허영란
'근대'에의 열망과 일상생활의 식민화 /소현숙

폭력에 대한 단상 /미하엘 빌트
私刑과 식민주의 /장용경

젠더 역사와 구술사 /도로테 비얼링
'광기에 찬' 여성들 /이임하
한국 산업화 시기 여성 노동자의 일상 /김원
체험된 폭력과 세대 간의 소통 /이희영

에필로그 - 한국과 독일의 역사교류를 바라보며 /피터 램버트

저자소개

허영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했고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국사편찬위원회를 거쳐 현재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한국구술사학회 회장, 역사문제연구소 이사(비상임) 등을 역임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일제시기 장시 연구: 5일장의 변동과 지역주민』(역사비평사, 2009), 『(울산 고래포구의 사람들)장생포 이야기』(울산광역시, 2012), 『남양과 식민주의: 일본 제국주의의 남진과 대동아공영권』(사회평론아카데미, 2022), 『울산항의 역사』(공저, 2015), 『동해포구사』(전3권, 공저, 민속원, 20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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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 뤼트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태생으로 일상사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역사학자이다. 독일 에어푸르트대학 역사인류학연구소 소장, 괴팅겐 막스플랑크 역사연구소 연구원, 한양대 WCU 교수, 훔볼트대학 re:work 국제연구센터 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그의 주요 연구분야는 사회적 실천으로서의 노동, 20세기 유럽의 독재체제에 대한 참여와 수용, 그리고 감정, 근현대사에서 전쟁과 제노사이드에 대한 기억, 기념, 망각과 회피이다. 일상적 지배관계에서 행동하는 다수의 아집(Eigensinn) 개념을 역사학에 정착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주요 저서로는 『‘공안’, 경찰, 그리고 ‘요새 실천’―프로이센 국가의 폭력성과 내무성 1815~1850』, 『아집―제국 시기에서 파시즘까지의 공장 일상, 노동자의 경험과 정치』, 『일상사란 무엇인가?』(공동편저), 『사회적 실천으로서 지배―역사적, 사회인류학적 연구』(공동편저), 『문서, 청원, 쇼윈도, 동독의 텍스트―지배와 일상에 대한 탐구』(공동편저), 『국가폭력, 비상사태, 그리고 안보체제』, 『식민-역사―지구적 현상에 대한 지역적 시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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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 비얼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생으로 독일 에어푸르트 대학 초빙교수이다. 미시간 대학 독일사 교환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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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연구 교수다. 한국 전쟁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으며 언제나 여성들의 이야기와 역사를 고민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미래는 우리의 것이다』, 『전염병 전쟁』, 『조선의 페미니스트』, 『이임하의 여성사 특강』, 『10대와 통하는 선거로 읽는 한국 현대사』, 『10대와 통하는 문화로 읽는 한국 현대사』, 『10대와 통하는 한국 전쟁 이야기』, 『해방공간, 일상을 바꾼 여성들의 역사』, 『적을 삐라로 묻어라』, 『전쟁미망인, 한국현대사의 침묵을 깨다』, 『계집은 어떻게 여성이 되었나』, 『여성, 전쟁을 넘어 일어서다』, 『한국 여성사 편지』가 있으며, 『동아시아와 근대, 여성의 발견』, 『일상사로 보는 한국근현대사』, 『1970년대 민중운동 연구』,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20세기 여성, 전통과 근대의 교차로에 서다』, 『죽엄으로써 나라를 지키자』, 『전쟁의 기억 냉전의 구술』, 『동아시아의 전쟁과 사회』, 『전장과 사람들』, 『전쟁 속의 또 다른 전쟁』 등의 집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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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사회과학부 교수이다.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정치외교학과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구술사학회 편집위원, 『실천문학』 편집위원 등을 맡았으며, 주요 저서로 『잊혀진 것들에 대한 기억』(1999), 『여공 1970, 그녀들의 반역사』(2006), 『87년 6월 항쟁』(2009), 『박정희 시대의 유령들』(2011) 등이 있다. 최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냉전 시대 동아시아에서 국경을 넘는 밀항자, 망명자의 기억과 이야기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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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록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 현대사를 전공했고, 관심 주제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역사, 산업화 시대의 일상사 등이다. 대표 논저로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사상계』》, 〈민주주의는 개발주의에 어떻게 잠식되어왔는가〉, 〈1979년 크리스챤 아카데미 사건을 통해 본 한국의 인권 문제〉, 〈예외상태 법이론으로 쿠데타 세력에 동조한 법학자 다시 읽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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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재 (기획)    정보 더보기
에어루프트대학 역사학과에서 식민지시기 기독교/가톨릭 선교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튀빙겐대 한국학연구소장, 튀빙겐 세종학당장, 독일어권 한국학회장을 맡고 있다. 한독관계사, 유럽 한인 디아스포라, 그리고 한국 일상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Koloniale Zivilgemeinschaft』와 『Gluck Auf! Lebensgeschichten koreanischer Bergarbeiter in Deutschland』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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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학술연구팀 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 근대사를 전공했고 가족사, 젠더사, 마이너리티 역사 등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대표 논저로는 《이혼법정에 선 식민지 조선 여성 들》, 《日本殖民統治下的 底層社會 臺灣與朝鮮》(공저), 〈 3·1운동과 정치 주체로서의 ‘여성’〉, 〈마이너리티 역사, 민중사의 새로운 혁신인가 해체인가?〉, 〈Disability History and Minjung as Affec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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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6년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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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카셀 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성공회대 연구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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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충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공주대학교 사학과 교수다.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독일 보훔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논문으로는 “역사 속의 비인간: 포스트휴머니즘 역사학의 현황과 쟁점”(2023), “19세기 함부르크 도축장의 근대성: 인간과 동물, 그리고 사물 사이의 연결망(Networks)”(2021), “루드빅 플렉(Ludwik Fleck)의 과학사 방법론: 사고집단(Denkkollektiv)과 사고방식(Denkstil)”(2020) 등이 있다. 단독 저서로는 ≪나치는 왜 유대인을 학살했는가≫(2013) 등이 있고, 공저로는 ≪세계의 과거사 청산≫(2005) 등이 있다. ≪알프 뤼트케의 일상사 연구와 ‘아집’≫(2020)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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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튀빙겐 대학교에서 〈교육에서 선전으로: 바이마르 공화국 시기 슈투트가르트 노동자문화운동에서 아마추어 연극과 영화〉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 제2회 한국서양사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았으며, 2010년부터 원광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의 학문적 관심은 19세기 후반 이래 근대성에 도전해온 소수자들의 노력에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그는 청년세대의 역사와 환경사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으며, 그 밖에도 한-독 교류사, 역사교육 분야의 논문을 썼다. 공저로 《서양문화사 깊이 읽기》(2008), 《근대계몽기 지식의 발견과 사유 지평의 확대》(2006), 《근대계몽기 지식의 굴절과 현실적 심화》(2007), 《지구지역 시대의 문화경계》(2009), 《탈경계 시대의 지구화와 지역화》(2010), 《여성의 역사를 찾아서》(2012)가 있으며, 번역서로 피터 게이의 《부르주아 전》(2005) 등이 있다. 사회주의 정당 안의 세대 갈등을 비판적 시각으로 조명한 그의 박사논문은 Zwischen Bildung und Propaganda. Laientheater und Film der Stuttgarter Arbeiterkulturbewegung zur Zeit der Weimarer Republik(슈투트가르트, 2002)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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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러한 일상을 바꾼 사람들은 바로 명망 있는 여성 지도자나 여성 단체를 이끌었던 여성들이 아니었다. 바로 일상을 살아가는 여성들 자신이었다. 이들이 일상을 바꾼 계기는 바로 한국전쟁이었다. 한국전쟁은 피난? 소개 등의 외부적 요인으로 인구를 이동시켰고, 수많은 여성들은 남편의 부재에도 남은 가족들과 함께 이동했다. (...) 또한 한국전쟁을 계기로 가족의 생계유지를 위한 여성들의 경제활동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 이러한 여성들의 경험은 가족관계 안에서 처는 인내의 화신으로, 첩은 멸시의 대상자로 간주되었던 위치를 문제 삼기 시작했다. 이제 여성들은 축첩이 잘못된 관행임을 깨닫고 있었다. 단지 이를 바로잡을 힘이 없었을 뿐이었다. 결국 여성들이 택한 방법은 여성단체들의 힘을 빌리는 것도, 남성들의 회개를 기다리는 것도 아닌 축첩과 관련된 재판이 진행되는 법정에 '떼 지어' 다니며 관심을 표출하는 것이었다.

남성들은 여성들의 이러한 행동을 ‘광기’라고 불렀다. (...) 그러나 그 광기의 뒷자락에 숨겨진 여성들의 생각은 명백했다. 남성들에게 기대지 않고, 지도자연하는 여성들에게 기대지 않고 자신들의 힘으로 일상의 모습을 바꾸기, 또 바뀌기 시작한 일상의 모습을 더 넓게 퍼뜨리기. 곧 법정에 떼 지어 몰려다닌 여성들의 행동은 일상의 삶이며 투쟁이었다. 그렇게 힘든 일상이 지나면서 한 집에 살던 처와 첩은 서로 떨어져 살게 되었고, 다시 부첩(夫妾) 관계는 어두운 공간으로 숨어들어 '내연(內緣)관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 본문 298~299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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