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물학
· ISBN : 9788993166330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1-09-01
책 소개
목차
최재천 서문: 환원주의와 사회생물학-불편하지만 꼭 필요한 동거
논쟁 1: 사회생물학은 환원주의인가?
김환석: 생물학적 환원주의와 사회학적 환원주의를 넘어서
1. 머리말: 사회생물학과 표준사회과학모형
2. 생물학적 환원주의와 문제점
3. 사회학적 환원주의와 문제점
4. 대안으로서의 비환원주의
5. 맺음말: '통섭'에서 '합생'으로
장대익: 사회생물학과 진화론적 환원주의
1. 어떤 환원주의를 말하는가?
2. 비다윈주의적 환원주의
3. 다윈주의적 환원주의
4. 다윈주의적 반환원주의
5. 나오며: 행위자-연결망 이론과 환원주의
논쟁 2: 생물학으로 문화를 설명할 수 있는가?
이정덕: 지식대통합이라는 허망한 주장에 대하여 - 문화를 중심으로
1. 문제틀
2. 문화연구의 문제틀
3. 문화를 보는 사회생물학의 문제틀
4. 통섭과 문화, 그리고 문제점
5. 사회생물학 문제틀로 문화에 접근할 때의 문제점
6. 대안: 허용의 관점
전중환: 문화의 진화적 종합을 위하여
1. 머리말: 진화는 문화를 어떻게 설명하는가?
2. 초유기체로서의 문화
3. 문화에 대한 진화적 접근들
4. 메타문화
5. 유발된 문화
6. 전달된 문화
7. 맺음말: 문화의 진화적 종합을 위하여
논쟁 3: 한국에서 사회생물학은 올바로 수용됐는가?
이병훈: 한국에서는 사회생물학을 어떻게 받아들였나? - 도입과 과제
1. 윌슨의 『사회생물학』 번역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2. 『이기적 유전자』와 『우리 유전자 안에 없다』가 사회생물학 열기에 기름을 붓다-1993년
3. 한국에도 사회생물학과 진화심리학의 열풍이 불다-1994년
4. 『자연주의자』와 개미 관련 책들의 출간-1995~1997년
5. 다윈의 진화론 바람이 철학계에-1998~1999년
6. 『인간 본성에 대하여』와 『이타적 유전자』의 출간-2000~2001년
7. 『사회생물학의 승리』의 출간, 그러나 계속되는 반론들-2001~2004년 193
8. 『통섭: 지식의 대통합』의 출간과 찬반논쟁-2005년
9. 『이기적 유전자』 발간 30주년과 국내에서의 논쟁들-2006~2008년
10. 다윈 탄생 200주년과 사회생물학-2009년
11. 사회생물학의 후폭풍, 그 심판은 어떻게
12. 사회생물학 논쟁의 승리자는 누구인가?
13. 사회생물학에 일어난 그 후의 변화들
14. 일본과 중국에서는 사회생물학을 어떻게 받아들였나?
15. 한국의 사회생물학 도입 상황과 과제
16. 결론
김동광: 한국의 '통섭 현상'과 사회생물학
1. 들어가는 말
2. 간학문성의 측면에서 『컨실리언스』가 설득에 실패한 이유
3. 한국의 통섭 현상
4. 나가는 글: 통섭 현상의 함의
김세균 후기: 다윈주의와 우발성의 유물론, 그리고 중층결정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행동도 어느 정도 유전자의 결정 범위 내에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 행동들의 집합적 표현이라고 볼 수 있는 문화 역시 궁극적으로는 긴 유전자의 팔 안에 있는 셈이다. 결국 생물의 모든 생명 현상들은 유전자가 깔아 놓은 멍석 위에서 벌어질 수밖에 없다. (최재천, "서론: 환원주의와 사회생물학-불편하지만 꼭 필요한 동거", 23쪽)
생물학과 사회과학의 생산적 소통과 협력은 꼭 필요하고 바람직하지만, 문제는 생물학적 환원주의에 있다. 인간 행동과 사회현상의 복잡성을 보다 세밀하게 이해하고 분석하지 않고 오로지 생물학적 요인의 결과로만 보려 하는 것은, 현실에 대한 과학적 분석이 아니라 오히려 왜곡이기 때문이다. (김환석, "생물학적 환원주의와 사회학적 환원주의를 넘어서", 32~33쪽)
진화심리학이 인간의 몇 가지 보편적인 형질(예컨대 다양한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친족주의, 짝짓기 전략 등)에 대해서는 더 나은 설명을 제공할지 몰라도, 인간 간에 또는 문화 간에 차이를 보이는 형질에 대해서는 설명력이 별로 없다는 지적이 있다. […] 하지만 진화심리학자에게도 이런 비판에 대해 적절히 대응할 만한 답변들이 있다. 예컨대 공통 모듈일지라도 상이한 환경과 상호작용을 통해 문화적 차이가 생길 수 있다거나, 진화심리학과 행동유전학을 결합시키면 개인의 차이를 잘 설명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환경이 안정된 적응 문제를 산출할 만큼은 안정되어 있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이렇게 진화심리학에서 환원주의는 심각하게 도전받고 있지는 않다. (장대익, "사회생물학과 진화론적 환원주의", 84~8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