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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88993241266
· 쪽수 : 375쪽
· 출판일 : 2012-07-17
책 소개
목차
1. 출생부터 오늘까지
문재인과 안철수의 성장 과정과 리더십 -저널리스트 홍성식이 말한다
문재인과 안철수의 삶을 들여다보기에 앞서|유년 시절: 그들의 휴머니즘은 어디에서 발원하였나|가난의 맨얼굴을 아주 가까이서 들여다봐야만 했던 소년, 문재인|내성적이지만 ‘아이’다운 꿈을 꾸며 성장한 소년, 안철수|도스토예프스키 휴머니즘과 존 스타인벡 휴머니즘|소년 시절: 인간이 책 외에 어떤 것에서 세상을 배우겠는가|중학생 시절, 이미 『사상계』를 읽었던 독서광 문재인|저자의 생각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독서에 빠졌던 안철수|청년 시절: 자신과 더불어 세상을 고민하다|의료봉사 활동으로 사회아들을 얻은 청년 안철수|유신 반대를 외치다 수감된 법대생 문재인|청년, 사회에 눈을 뜨다|군대 시절: 담담히 받아들이며 미래를 준비하다|낮에는 군의관, 밤에는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개발자로 살다|운동권 출신, 모범 공수부대원으로 활약하다|자신이 걸어야 할 길 속으로 발걸음을 떼다|뜨거웠던 1980년 그해, 사법고시 패스하다|의사를 포기하고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하다|다른 길, 다른 영역에서 자신의 탑을 쌓아가다|안철수연구소 대표를 내놓고 더 넓은 세계를 향해 유학을 떠나다|인권변호사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이 되기까지|국민적 판단 앞에 선 문재인과 안철수
대중의 눈에 비친 문재인과 안철수의 이미지 -심리학자 황상민이 말한다
문재인을 둘러싼 이미지 정치의 성격과 미래-문재인을 향한 대중의 욕망|문재인의 딜레마|남자 박근혜, 문재인|정치권 돌풍남 안철수의 심리와 행동 분석-안철수 현상|철저한 주류인생 안철수|아이디얼리스트 VS 돈키호테|단지 ‘박근혜’가 싫다는 마음
Tip 진중권이 보는 안철수는? : 안철수 대통령은 없다?
2. 안철수와 문재인에게, 486과 청년이 고함
486이 바라보는 안철수와 문재인 -486세대 박현수가 말한다
청와대 납품용 봉황의자 사용설명서|철수체어, 베타 버전 사용후기|철수체어의 맥거핀 효과(MacGuffin Effect)가 원순체어에 전이되다|재인체어, 성공적 납품 경력|재인체어의 진정한 기능은 ‘합종연횡’|의자에 앉는 사람은 바로 당신
2013년 청년들이 꿈꾸는 대안 -청년 김영경이 말한다
이게 사는 건가|내 이야기부터 들려줄게|이건 우리들의 이야기야|청년들의 신음이 들리니|아프니까 청춘? 우리의 아픔은 계속된다|486과 문재인|‘먹고사니즘’과 ‘민주와 정의’의 관계|문재인의 치명적인 공백은 다름 아닌 청년이다|문재인에게 바란다|현실에 기반한 안철수 현상|청년은 멍멍이, 기성세대는 꼰대, 세대 갈등은 감성에서 폭발했다|위로와 공감의 탄생은 이 한마디에서 시작됐다|안철수에게 바란다|새누리당의 청년 정치|정책이 아닌 정치만 있을 뿐|손수조|이준석|청년이 꿈꾸는 대안|달팽이도 집이 있거늘|대선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
Tip 시인 최영미가 바라보는 대선 : 안철수는 대통령으로서는 아직 검증이 안 된 사람이에요.
3.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
박근혜의 대항마는 누구? -시사평론가 고성국이 말한다
민주통합당에는 박근혜가 없었다|정치적 리더로서의 문재인|안철수식 정치|486세대의 정치적 한계|‘당’은 새누리당, ‘사람’은 안철수|‘북한이 잘못하면 문재인한테 혼날걸?’ vs ‘안철수, 군대나 갔다 왔는지 모르겠네’|정치인 박근혜와 근혜 공주|다크호스 김두관
한국이 필요로 하는 지도자는 누구? -기부문화전문가 Bekay Ahn이 말한다
우리에겐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리더십의 정의가 바뀌고 있다|지도자가 치러야 할 총성 없는 세 가지 전쟁|한국의 지도자들은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한국의 지도자들은 만남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오바마로부터 배워야 할 것|김용 총장과 오바마 대통령의 비밀|주목할 만한 인물은 안철수다
Tip 서울시장 박원순에게 묻는다 : 안철수 교수는 신뢰할 수 있는 분
4. 세계 정치의 흐름으로 짚는 한국의 정치
진짜 대권은 우리가 쥐고 있다 - ‘다중지성의 정원’ 조정환이 말한다
지구라는 제국과 미국|이미 ‘세계화’는 균열되었다|9.11 테러가 의미하는 것|FTA는 ‘세계화’의 실패를 보여준다|김대중·노무현·이명박의 시대를 말하다|신자유주의화를 향했던 김대중 정부|국토 균형개발을 추구한 노무현 정부|부동산 개발로 양극화를 부추긴 이명박 정부|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실업과 경제 위기에 사회주의적 대응방식을 취한 세계 각국|세계 추세와 반대로 신자유주의를 고집하는 한국|진보란 무엇인가 또는 진보는 어디에 있는가|복잡한 난맥상으로 뒤얽힌 진보의 개념|진보란 달리는 폭주기관차에 브레이크를 밟는 것|대의제의 유형으로 본 대선 후보|가부장적 대의제, 자유민주주의 대의제, 구속적 대의제|사회복지를 통해 소비자를 생산하려는 박근혜 씨의 복지론|SNS를 지지기반으로 하는 안철수|안철수 씨의 기부가 의미하는 것|진보가 가야 할 길|진짜 대권은 우리가 쥐고 있다
세계 정치의 진보와 보수는 어떻게 변해왔나 -홍성식
-미국·일본·영국·독일·프랑스의 정치를 보다
네오콘의 몰락 부른 ‘문제적 인간’ 부시-민주당에서 공화당, 다시 권력은 오바마에게로 왔지만|반성 없는 극우정권에서의 탈출은 가능한가?-일본 총리들이 단명하는 이유는|‘철의 여인’은 왜 히피 기타리스트에게 밀렸을까-대처와 블레어, 결국 큰 차이 보이지 않은 두 총리|바람둥이 슈뢰더, 그러나 친인척 관리는 철저했다-추락 조짐 보이는 독일 최초 여성 총리 메르켈의 미래는|보수집권 17년에 대한 반발과 ‘미테랑 향수’-‘성장’이란 이름의 배를 출항시킨 프랑스 사회당|그리고, 우리의 선택, 2012년 ‘한국호’의 새 선장은?
5. 현장에서 만난 안철수와 문재인
안철수 부산대 초청 강연: 다시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세상을 위하여
영화 <퍼펙드 게임>|우리의 상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자살률1위와 최하위의 출산율|매튜 효과(Matthew Effect)|내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은, 옆집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공정의 반대말은 특권|실리콘벨리는 실패의 요람|정치에서 싸움은 필수|미래에 대한 희망을 다시 꿈꿀 수 있는 사회|부산대 학생들이 묻고 안철수가 답하다
문재인 스피치 콘서트: 보통사람이 주인이 되는 나라
구기동 사는 김정숙씨의 남편|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사회|격동의 시대에 청춘을 던지다|노무현과의 만남, 그리고 운명|우리가 바라는 대통령의 모습|‘문’을 열다
Tip 김제동이 원하는 대통령 : 연애 좀 하게 합시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안철수의 성향은 기본적으로 아이디얼리스트이다. 남과 다른 생각을 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려 하는 사람이다. (중략) 안철수가 나름 한국사회에서 대중에게 가치를 인정받고 부각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의 이런 성향 때문이다. 우리 사회의 규범이나 관행에서 벗어나면서도, 자유롭고 잘나고 멋진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탈정치를 주장하는 새로운 정치인, 변화를 이야기 하지만 믿을만한 인간이다. 식상한 보수-진보의 틀에 갇혀 여전히 과거의 유행가를 부르는 정치인에 더 이상 매력을 느낄 수 없을 때, 대중은 이런 사람에게 열광한다.
문재인이 박근혜와 대비되는 이미지를 가지게 된 것은 그 자체로 운명이자 역설적이다. 왜냐하면, 그가 대중의 의식 속에 자리 잡게 되는 계기는 무엇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이제 고인이 된 그 분의 후광을 받은 것이다. 이런 점에서 문재인은 박근혜와 거의 유사하다. 박 의원의 경우에는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후광이 그 분의 가장 든든한 배경이자 자산이다. 이렇게 보면, 대중의 마음속에 문재인은 마치 ‘남자 박근혜’와 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황상민의 글 중에서
이 제품(문재인)의 기능 중에 강조할 만한 것은 청결성이다. 재인체어는 원칙론적 입장을 중시하며 청결성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다. 불량의자 검사관이 그의 청결성을 조사하기 위해 수시로 등판을 떼고 시트를 헤집고 별짓을 다했지만 어떠한 하자도 발견하지 못 했다는 사실은 정치공간에서는 일종의 신화에 속한다. 이번 부산 판매장에서도 상대사로부터 이 부분에 대한 혹독한 검증을 받은 바 있다. 상대사에서 이 제품 소유의 처마 그림자가 공유지의 일조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소비자들의 측은지심을 자극하여, ‘애잔하다’는 반응을 끌어내었을 뿐이다.
―박현수의 글 중에서
말씀하신 대로 야권 후보는 이 강력한 경쟁자를 상대로 이겨야 돼요. 쉽지 않겠지만,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중략) 처음부터 길을 달리해서 가는 것, 선명한 대립구도를 만들어내는 것이 유일한 성공전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선명하게 간다는 건 뭐냐. 박근혜 하면 떠오르는 부정적 이미지가 있어요. 공주, 웰빙, 로열패밀리, 이런 거죠. 그러면 박근혜와 선명하게 대립되는 야권의 후보, 즉 가난하고 고생 많이 한 후보를 찾아내는 거죠. 개인적으로 김두관이라는 인물이 거기에 딱 맞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김두관이 6남매에요. 큰형은 독일 광부로 갔다 온 사람이고, 둘째는 택시기사, 셋째 누님인가는 시장에서 생선장사하고, 넷째 형은 회사의 경비원, 다섯째와 여섯째가 간신히 대학을 갔는데, 김두관이 다섯째죠. 그러니까 김두관의 가족사항을 쭉 설명하면 그 자체로 선명해지죠. 안철수와 문재인은 아무리 하고 싶어도 안 되는 겁니다. ―고성국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