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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

고미숙, 류시성, 손영달, 김동철, 수경, 안도균 (지은이)
북드라망
11,9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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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88997969074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1-11-20

책 소개

‘내 인생은 왜 이럴까?’ ‘나는 왜 힘들까?’ 용하다는 점집에서도, 심리학책에서도 답이 안 보이는 인생의 문제들. 어렸을 적의 상처와 트라우마라고 쉽게 말하곤 하는,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삶의 단절 내지는 굴곡을 ‘글쓰기’로 풀어보려고 하는 시도가 있었으니 바로 사주명리학과 결합한 글쓰기, ‘누드 글쓰기’다.

목차

글쓰기의 존재론: 운명의 ‘지도-그리기’_ 고미숙
사주명리학 개요 : 운명의 열쇠를 찾아서_ 안도균

과다 4인방의 누드 글쓰기
절대 반지의 노래 : 비겁과다형 인간이 나가신다_ 손영달
어깨에 힘빼면 동무가 생긴다 : 관성과다형 인간, 그 남자의 사회생활_ 김동철
공동체, 인생역전 프로그램 : 식상과다형 인간의 신체단련과 공부_ 수경
불의 달인, 호모 아그니스 : 재성과다, 어느 대장장이의 일화_ 류시성

저자소개

고미숙 (엮은이)    정보 더보기
고전평론가. 강원도 함백 출신. 고려대학교에서 고전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감이당 & 남산강학원에서 ‘밥과 친구와 생사의 비전’ 등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하고 또 탐구하고 있다. 그동안 낸 책으로는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을 비롯한 열하일기 3종 세트,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를 비롯한 달인 4종 세트,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를 비롯한 동의보감 4종 세트, 근대성 3종 세트, 그 외에 『고미숙의 로드클래식, 길 위에서 길 찾기』,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몸에서 자연으로, 마음에서 우주로 with 동의보감 & 숫타니파타』 외 다수가 있다. 가장 최근에 낸 책으로는 『청년 붓다, 바람과 사자와 연꽃의 노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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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지리산 자락에서 나고 자랐다. 어려서 집이 목장을 한 덕분에 소들과 함께 ‘방목’되었다. 그 영향으로 20대 내내 집 밖을 떠돌았고, 서른이 다 되어 갈 무렵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 아니 공부밖에 할 게 없었다. 그때 『논어』와 『동의보감』을 만났고, 그 인연으로 고전과 한의학의 세계에 빌붙어 살아가는 중이다. 지금은 ‘감이당’에서 청년백수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갑자서당』, 『혈자리서당』, 『누드글쓰기』 등이 있으며, 풀어 엮은 책으로 『낭송 논어/맹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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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남산강학원’ 연구원.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났다. 고대 그리스와 중국 고전을 종횡무진 오가며 공부하고 있다. 연구실의 10대 인문학 프로그램인 <갑자서당>, <청소년인문서당> 등을 통해 고전 낭송의 공부법을 실험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별자리 서당』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갑자서당』, 『누드 글쓰기』, 『고전 톡톡』, 『인물 톡톡』 등이 있다. 낭송Q시리즈 중 『낭송 손자병법/오자병법』, 『낭송 토끼전/심청전』을 풀어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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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9년 백수가 되어 ‘수유+너머’ 연구실 백수케포이에 합류했다. 지금은 인문의역학연구소 <감이당>(http://gamidang.com)에서 몸·삶·글의 일치를 수련하고 있고, <감이당> 내의 ‘절기서당’ 밴드 에서 고전과 한의학을 근간으로 우주의 리듬을 일상의 윤리로 전환 하는 공부를 하고 있다. 같이 지은 책으로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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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어렸을 때부터 이야기를 좋아했으며 나이를 먹은 지금도 소설을 이렇게 저렇게 해체하고 재조립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 결과물을 가지고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보다 다양한 이들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현재 혜화동에 위치한 ‘고전비평공간 규문’에 상근하면서 이런저런 방식으로 문학과 철학 등등을 공부하는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레 미제라블, 비참함으로부터 탄생한 위대한 벽화>(작은길), <유토피아, 다른 삶을 꿈꾸게 하는 힘>(너머학교)가 있고, 동료들과 함께 지은 책인 <고전톡톡>, <인물톡톡>, <누드글쓰기>(이상 북드라망), <청소년 고전독서클럽>(청어람미디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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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오랫동안 몸에 대해 탐구해 왔다. 전공은 서양의학(수의학)이지만 30년간 독학했던 한의학 공부가 그 탐구과정의 주류이다. 그 공부들이 밥벌이이자 삶의 향연이 되었다. 그건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모두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 덕분이다. 팬데믹 시대 이후 온라인(zoom)에서 강의를 한다. 온라인 덕에 여러 나라에 수강생이 생겼다. 강의와 글을 통해 몸이 어떻게 삶의 전략적 주체가 되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주로 <도담학당>에서 활동하고 있고, 인문여행네트워크 <여유당>의 멤버이기도 하다. 이웃인 <감이당>, <남산강학원>, <문탁네트워크>와도 친하게 지낸다. 지은 책으로는 『동의보감,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작은길), 『운명의 해석, 사주명리』(북드라망)가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는 『고전 톡톡』(북드라망), 『인물 톡톡』(북드라망),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글쓰기』(북드라망)가 있다. 도담학당 홈페이지 https://cafe.naver.com/dodamsmap 여유당 홈페이지 https://cafe.naver.com/yeou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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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참 이상하다. 사람들은 자기 몸에 대해 지독하게 무관심하다. 사회를 분석하고 역사를 탐구하고 혁명을 기획하면서 정작 자기 몸을 연구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몸’ 하면 그저 얼굴과 몸매, 그리고 병원에서 제공하는 각종 생리적 수치, 그걸로 땡!이다. 당연히 그 모든 것은 스스로 연구한 결과가 아니다. 철저히 외부에서 ‘만들어진’, 아니 ‘조작된’ 것일 뿐이다. 사람들은 오직 밖으로부터 오는 시선, 외부의 거울을 통해서만 자신을 본다. 거울이 화려할수록, 시선이 압도적일수록 내 몸은 잊혀져 간다. 동시에 내 몸속의 우주, 내 몸에서 벌어지는 심연의 전투는 침묵·봉쇄된다.


계절과 시간에 따라 몸과 마음의 컨디션이 달라지듯이, 태어날 때 몸에 새겨진 시간성은 무의식 차원에서 평생의 컨디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다. 예컨대, 겨울밤에 태어난 사람과 여름 한낮에 태어난 사람의 성향 차이는 두 시간의 온도와 분위기, 즉 겨울밤의 아늑하고 고요함과 여름 대낮의 양적인 열기의 차이만큼이나 다를 것이다. 이 시간적 차이들이 바로 삶의 차이가 된다. 따라서 사주명리를 통하면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기운을 쓰면서 사는지 그 각각의 차이들을 알 수 있다.


우리는 흔히 ‘습’(習)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습’은 한자로 ‘날개 우(羽)’자와 ‘흰 백(白)’자가 합쳐진 글자다. 여기엔 새가 날기 위해 날갯짓을 수백 번, 수천 번 연습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지금 내가 가진 습은 과거 수천, 수백 번의 노력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일 게다. 반대로 지금의 이 누드 글쓰기는 그 습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습을 만드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부디 그것이 습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을 때까지 계속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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