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낭송 18세기 소품문

낭송 18세기 소품문

박제가, 이덕무, 이용휴 (지은이), 길진숙, 오창희 (옮긴이), 고미숙
북드라망
9,9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8,910원 -10% 2,500원
490원
10,92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6,900원 -10% 340원 5,870원 >

책 이미지

낭송 18세기 소품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낭송 18세기 소품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7969654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5-04-05

책 소개

‘몸과 고전의 만남’ “낭송Q시리즈” 중 수(水)의 기운을 담은 북현무편의 여섯번째 책. 18세기 조선의 문단을 소품체(小品體)라는 새로운 스타일로 뒤흔들었던 일군의 문인들 중 이용휴, 이덕무, 박제가 3인의 글들을 낭송에 적합하게 발췌 번역하였다.

목차

서문 _ 18세기 소품문은 어떤 글인가 :참신하고 섬세하고 강렬한 ‘말-말-말’

이용휴 편

1. 나에게로 가는 길
1-1. 나를 지키며 살기
1-2. 처음의 나로 돌아가라!
1-3. 구도(求道)란 생각을 바꾸는 것
1-4. 마음의 이치를 따르라!
1-5. 칠 척 몸뚱이에 부림을 당하면?
1-6. 마음의 눈으로 이치를 보라!
1-7. 오늘을 살라! 어제는 지났고, 내일은 오지 않았다

2. 우리네 삶의 이야기 : 좋은 삶에 대하여
2-1. 이곳에 사는 선비, 이곳에서 찾아라
2-2. 선인(仙人)과 범인(凡人)이 갈리는 길목
2-3. 수백 년 뒤에도 기억될 사람
2-4. 그칠 때를 아는 자
2-5. 마음으로 그리는 집
2-6. 초상화 너머 김홍도란 사람은?
2-7. 평생을 한결같이!
2-8. 궁경(躬耕)과 설경(舌耕), 몸으로 밭갈고 혀로 밭갈고
2-9. 의원의 마음
2-10.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인생
2-11. 채식주의자가 사는 법

3. 혜환의 ‘목민심서’(牧民心書)
3-1. 군주는 비우고 백성은 채워라!
3-2. 수령은 햇살이요 촛불이라
3-3. 하루를 살아도 하루의 책임을 다하라
3-4. 백성들은 본래 선하니, 근본으로 돌아가라!
3-5. 나의 마음으로 백성의 마음을 헤아린다!
3-6. 밭 갈고 씨 뿌리고 수확하되, 밥도 지어야 한다!
3-7. 백성이 편안하게 여기는 수령

4. 마음 편히 잘 가시게!
4-1. 만족한 삶, 편안한 죽음
4-2. 세상을 싫어한 그대, 한가롭게 지내시라
4-3. 오십 년을 백 년처럼 살다간 그대
4-4. 얼마나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
4-5. 요절한 형님을 보내며
4-6. 오랫동안 함께 한 친구를 보내며

5. 학문의 길, 문장의 도
5-1. 물어야 산다
5-2. 씹을수록 맛이 나는 학문의 경지
5-3. 붓 한 자루의 힘
5-4. 황당한 이야기보다 더 기이한 시
5-5. 문사의 재능은 빼앗을 수 없다
5-6. 잘 변해야 한다
5-7. 참된 소리, 참된 색깔, 참된 맛
5-8. ‘나비가 꽃을 그리워한다’고 말하지 말라
5-9. 독창적인 그림, 독창적인 문장

이덕무 편

1. 책이 좋다
1-1. 책만 보는 바보
1-2. 낭송은 양생(養生)이다
1-3. 여색을 탐하듯 책을 탐하다
1-4.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다
1-5. 글자를 아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1-6. 『논어』를 읽고 기질을 바꾸다
1-7. 책을 팔아 배고픔을 면하다
1-8. 『한서』로 이불 삼고, 『논어』로 병풍 삼아
1-9. 선비의 네 가지 본분
1-10. 배우는 것보다 더 마땅한 건 없다

2. 간서치의 관찰일지
2-1. 소소한 일상에 우주의 이치가 있다
2-2. 사물을 관찰하는 비법
2-3. 팔구월의 모기 주둥이는 연꽃 같다
2-4. 거미의 줄치기는 부처와도 통한다
2-5. 서리꽃에 대하여
2-6. 의로운 족제비
2-7. 가르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았을까

3. 벗이 있으니 기쁘지 아니한가
3-1. 최상의 즐거움
3-2. 나비를 맞이하는 꽃의 심정
3-3. 만약 내가 지기를 얻는다면
3-4. 참된 벗
3-5. 친구 이서구에게 보내는 편지
3-6. 친구 박제가에게 보내는 편지
3-7. 아! 술이 익지도 않았는데

4. 간서치의 격물치지
4-1. 글에도 정(情)·경(境)·성(聲)·색(色)이 있다
4-2. 시흥(詩興)이 일어나면
4-3. 뱃속에서 솟아난 봄의 샘물
4-4. 삼월이 오면
4-5. 손가락은 먹을 잊고 먹은 벼루를 잊고
4-6. 사물에는 고유한 기운이 있다
4-7. 반나절 허물이 없으면 반나절 신선이 된다
4-8. 이익을 바라는 마음과 불쌍히 여기는 마음
4-9. 사람만이 자기병을 치료하지 못한다
4-10. 깨끗한 볼기와 때 낀 볼기

5. 간서치의 천 마디 말, 만 마디 말
5-1. 칠십 리에 덮인 눈
5-2. ‘팔 할’의 선을 향해
5-3. 천천히 차례대로 나아가기
5-4. 옥 표주박과 군자의 덕

박제가 편

1. 청을 배우자! 조선을 바꾸자!
1-1. 넉넉하게 한 다음 가르쳐라
1-2. 벽돌의 장점
1-3. 수레를 쓰자
1-4. 통념의 막을 제거하라
1-5. 길흉화복과 묏자리는 관련이 없다
1-6. 녹봉의 많고 적음이 무슨 상관이랴
1-7. 참된 인재를 얻고자 한다면

2. 하늘 아래 지극한 사귐
2-1. 천만 년 뒤에도 ‘나’로 남으리
2-2. ‘백탑’ 시절을 추억하며
2-3. 연암과 주고받은 편지
2-4. 하늘 아래 지극한 사귐
2-5. 산골로 떠나는 백동수를 보내며
2-6. 천고의 벗

3. 박제가의 세상 보기
3-1. 꽃에 미치다
3-2. 초상화로 마음을 읽다
3-3. 하늘과 땅 사이 모든 것이 시일세!
3-4. 시의 도를 터득하려면
3-5. 문장의 도는 하나가 아니다
3-6. 백이와 태공의 뜻은 하나다

4. 곡진한 마음을 전하다
4-1. 맏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4-2. 가르침을 구하는 편지
4-3. 지극히 마땅한 데로 돌아가라
4-4. 장인 이관상 공께 바치는 제문

저자소개

박제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후기 실학자로, 18세기 북학파의 거장이다. 본관은 밀양, 자는 차수(次修), 호는 초정(楚亭)‧정유(貞蕤)이다. 정조가 왕위에 오른 뒤 규장각을 세우자 이덕무‧유득공‧서이수 등과 함께 검서관이 되었다. 이후 생애의 대부분을 검서관으로 봉직하며 국왕의 저술과 언론을 편집하고 교정하는 업무를 맡아보았다. 1778년 사은사 채제공의 수행원으로 청나라에 다녀와서 『북학의』를 저술했고, 세 번 더 북경을 여행하여 많은 중국 관료나 학자와 교유했다. 1800년 정조의 사망 이후 관직에서 물러났고, 1801년 윤가기의 옥사에 연루되어 함경도 종성에서 5년 동안 유배 생활을 했다. 저서로 『북학의』와 『정유집』이 있다.
펼치기
이덕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후기 『관독일기』, 『편찬잡고』, 『청비록』 등을 저술한 유학자이자 실학자이다. 1741년(영조 17)에 태어나 1793년(정조 17)에 사망했다. 독학으로 경서와 사서 및 고금의 기문이서에 통달했다. 문장도 뛰어나 명성이 중국에까지 알려질 정도였다. 북학파 실학자들과 깊이 교유했고 중국 고증학 대가들의 저서에 심취해 서장관으로 연경에 가서 청의 문물에 대해 자세히 기록해오고 고증학 관련 책들도 들여왔다. 서자여서 크게 중용되지 못했으나 규장각 검서관으로서 많은 서적의 정리와 교감에 종사했다. 글씨와 그림에도 뛰어났다.
펼치기
이용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남인으로 성호 이익의 조카이자, 천재 학자 이가환의 아버지다. 숙부나 아들보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품문의 개척자이자 대가로 문단을 주도했다. 과거나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백수선비로, 전업 문장가로 생을 보냈다. 문집으로 『탄만집』, 『혜환잡저』가 전한다.
펼치기
길진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필동의 ‘사이재’에서 밥과 책과 글을 나누며, ‘지천명’(知天命)의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연암, 붓다, 공자, 장자, 맹자, 사마천, 김부식, 일연, 푸코, 들뢰즈, 푸시킨, 고골, 도스토옙스키 등 멋진 스승들을 만나 이 고단하고 번뇌 가득한 사바세계를 즐겁게 헤쳐 나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18세기 조선의 백수 지성 탐사』, 『삼국사기, 역사를 배반하는 역사』 등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고전 톡톡』, 『인물 톡톡』, 『루쉰, 길 없는 대지』 등이 있다. 함께 번역하고 엮은 책으로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전2권)가 있으며, 『낭송 춘향전』, 『낭송 열하일기』, 『낭송 18세기 소품문』을 함께 풀어 읽었다.
펼치기
오창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감이당에서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상이 즐겁습니다. 『주역』, 『동의보감』 등 동양 고전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고, 불교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동의보감』을 읽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돌보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쓴 책으로는 40년 류머티즘 동행기 『아파서 살았다』가 있고, 함께 쓴 책으로는 『내 인생의 주역』, 함께 풀어 읽은 『낭송 18세기 소품문』이 있습니다.
펼치기
고미숙 (엮은이)    정보 더보기
고전평론가. 강원도 함백 출신. 고려대학교에서 고전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감이당 & 남산강학원에서 ‘밥과 친구와 생사의 비전’ 등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하고 또 탐구하고 있다. 그동안 낸 책으로는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을 비롯한 열하일기 3종 세트,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를 비롯한 달인 4종 세트,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를 비롯한 동의보감 4종 세트, 근대성 3종 세트, 그 외에 『고미숙의 로드클래식, 길 위에서 길 찾기』,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몸에서 자연으로, 마음에서 우주로 with 동의보감 & 숫타니파타』 외 다수가 있다. 가장 최근에 낸 책으로는 『청년 붓다, 바람과 사자와 연꽃의 노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눈은 외안(外眼)과 내안(內眼) 두 가지가 있다. 외안은 사물을 보고 내안은 이치를 보는데, 이치가 없는 사물은 없다. 외안이 현혹되면 반드시 내안으로 바로잡을 수 있다. 그렇다면 눈의 사용은 전적으로 내안에 있는 것이다. 또 앞이 가리워지고 어지러워지면 마음으로 옮겨 가서 외안이 도리어 내안을 해치게 된다. 그러므로 옛날에, 눈을 뜬 자가 원래의 눈먼 상태로 자신을 돌려놓기를 원했던 것은 이 때문이었다.
(‘이용휴 편’ 「1부 나에게로 가는 길」 중에서)

나는 날마다 책을 읽으면서 네 가지 유익한 점을 깨달았다. 첫째, 굶주렸을 때 책을 읽으면 소리가 훨씬 낭랑하다. 글의 이치와 취지를 음미하다 보면 배고픔을 느끼지 못한다. 둘째, 날씨가 추워질 때 책을 읽으면 기운이 소리를 따라 온몸을 타고 돈다. 그러면 몸이 따뜻해져 추위를 잊을 수 있다. 셋째, 근심과 번뇌가 일어날 때 책을 읽으면 눈은 글자를 꿰뚫고 마음은 이치를 향해 달려간다. 그러면 오만 가지 생각이 그 순간 사라진다. 넷째, 기침이 심할 때 책을 읽으면 기운이 돌면서 막힌 것을 통하게 한다. 그러면 기침 소리가 어느덧 멎는다.
(‘이덕무 편’ 「1부 책이 좋다」 중에서)

웃음은 입에서 나온다. 그러나 눈썹으로 웃기도 하고 광대뼈로 웃기도 하고 수염으로 웃기도 한다. 사람을 그릴 때 반드시 웃는 모습을 그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웃는 모습을 그렸다면, 필히 눈썹으로 웃는지 광대뼈로 웃는지 수염으로 웃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런 후에야 초상화를 잘 그렸다 할 것이다.
(‘박제가 편’ 「3부 박제가의 세상 보기」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8685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