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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 먼지별 Dust Star

이경 : 먼지별 Dust Star

이경 (지은이), 전미세리 (옮긴이), 전승희, 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도서출판 아시아
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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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 먼지별 Dust Star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경 : 먼지별 Dust Star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56620075
· 쪽수 : 92쪽
· 출판일 : 2014-03-14

책 소개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네 번째 세트(46~60번)가 출간되었다. 아시아 출판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에서 나온 가장 중요하고 첨예한 문제의식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별하여 총 105권의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목차

먼지별 007
Dust Star
해설 073
Afterword

저자소개

이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7년 김유정소설문학상에 단편소설 「토큰」이 당선되고, 2008년 《세계의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파이프」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8년과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창작기금 수혜 대상자로 선정되었고, 장편소설 『소원을 말해줘』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9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 펴낸 책으로 『표범기사』 『먼지별』 등이 있다. 사진출처 : ⓒ 김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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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세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을 졸업한 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도서관학, 아시아학과 문학 석사, 동 대학 비교문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 한국국제교류재단의 대학원생 장학금을, 박사과정 완료 후 캐나다 연방정부의 SSHRC 연구비를 받았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아시아학부에서 강사로 일했고, UBC 아시아 도서관에서 참고 사서로 일했다. 오정희의 단편 「직녀」 등을 번역했다. Jeon graduated from the Graduate School of Simultaneous Interpretation,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and received her M.L.S. (School of Library and Archival Science), M.A. (Dept. of Asian Studies) and Ph.D. (Program of Comparative Literature) from 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Canada. She has taught as an instructor in the Dept. of Asian Studies and worked as a reference librarian at the Asian Library, at UBC. She was awarded the Korea Foundation Scholarship for Graduate Students in 2000 and Canada SSHRC Grant after her Ph.D. program. Her publications include the translation Weaver Woman(Acta Koreana, Vol. 6, No. 2, July 2003) from the original short story Chingnyeo (1970) by Oh J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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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보스턴 칼리지의 한국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쟁 트라우마와 기억, 탈식민주의, 탈자본주의, 탈인간 중심주의적 문학, 문학과 소수자, 번역과 비교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써왔으며 계간지 『아시아』와 아시아 출판사에서 나온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편집 위원으로 일했다. 『오만과 편견』(공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설득』, 『환락의 집』,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수영장 도서관』, 『사소한 일』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김대중 자서전』, 『랍스터를 먹는 시간』, 『회복하는 인간』 등을 영어로 옮겼다. 풀브라이트 기금, 국제 교류 재단 기금, 대산 재단 번역 기금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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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정보 더보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뉴욕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공부했다. 지난 2년간 서울에 거주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문학에 깊이 몰두할 기회를 가졌다. 2014년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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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잠자리를 구하지 못한 밤이면 찌마의 방으로 숨어들어갔다. 찌마는 바지를 벗기지 않고도 재워주었다. 잠을 재워주는 대신 바지를 벗겠다고 했더니, 그냥 벗고 싶다면 몰라도 재워주는 대신으로는 싫다고 했다. 벗으면 벗는 거지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 하면서 바지 지퍼를 내리려는데 허둥지둥 지퍼를 다시 올려주며 너무나 커서 도저히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차이가 있다고 했다. 나로서는, 재워주는 대신으로는 바지를 벗을 수 있지만 어쩐지 그냥은 벗을 수 없었다. 흔들리는 그의 눈을 보자 아빠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아빠의 눈은 종종 까닭 없이 흔들리곤 했다.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살아 있기 때문에 살아갈 일이 불안한 아빠였다. 죽어버린 아빠는 지금쯤 차라리 속이 편할지도 모른다.

Whenever I was out of luck finding a place to sleep, I snuck into Chima’s room. Chima let me stay the night without taking off my pants. Once I suggested I pay for the room by taking off my pants. But he said if I really wanted to take them off, he wouldn’t mind, but not in return for the room. I started to unzip my pants, saying that there was no difference between the two. But he hurriedly zipped them up himself and said the difference was so great that he couldn’t possibly explain it in words. As for me, I was willing to take off my pants to pay for the room, but I couldn’t do it otherwise. Detecting a stir in his eyes, I felt as if I was doing it in front of my dad. I had often found an inexplicable stir in Dad’s eyes. He said it was because he was anxious. Because he was alive, he felt uneasy about making a living. Dad might be feeling better now in that he had stopped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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