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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의 장르

장르의 장르

(장르문학 작가에게 듣는 세부 장르 이야기)

이시우, 배명은, 전건우, 임태운, 김초엽, 윤여경, 정이안 (지은이)
안전가옥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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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의 장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장르의 장르 (장르문학 작가에게 듣는 세부 장르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96347000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8-10-20

책 소개

2018년 3월에서 6월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안전가옥'에서 '장르의 장르'라는 이름의 대담이 진행되었다. 이 대담은 이야기 창작자 커뮤니티인 안전가옥이 장르문학 애호가와 창작자를 위해 기획한 첫 시리즈 프로그램이다. 이를 책의 형태로 엮어 낸 결과물이 <장르의 장르>이다.

목차

4 추천사 곽재식 | 작가
6 머리말 모든 취향이 안전하게 존재할 수 있도록

1. 어반 판타지 with 왼손 작가, 뤽
17 장르 해부 어반 판타지
22 창작 노트 경계선상의 이야기
28 어반 판타지 창작 Q&A
32 작품 탐구 이계리 판타지아
47 이계리 판타지아 작품 Q&A
50 왼손 작가의 추천 도서

2. 토속 호러 with 배명은 작가, 뤽
55 장르 해부 토속 호러
60 창작 노트 토속 호러의 스펙트럼
66 토속 호러 창작 Q&A
69 작품 탐구 허수아비
75 허수아비 작품 Q&A
77 배명은 작가의 추천 도서

3. 미스터리 호러 with 전건우 작가, 뤽
83 장르 해부 미스터리 호러
88 창작 노트 불편하되 불쾌하지 않은 선
96 미스터리 호러 창작 Q&A
100 작품 탐구 소용돌이
108 소용돌이 작품 Q&A
111 전건우 작가의 추천 도서

4. 좀비 재난물 with 임태운 작가, 뤽
117 장르 해부 좀비 재난물
125 창작 노트 한국적 SF
129 좀비 재난물 창작 Q&A
131 작품 탐구 태릉좀비촌
146 태릉좀비촌 작품 Q&A
148 임태운 작가의 추천 도서

5. 생명공학 SF with 김초엽 작가, 쏠
153 장르 해부 생명공학 SF
160 창작 노트 기술의 그늘
165 생명공학 SF 창작 Q&A
168 작품 탐구 관내분실
174 관내분실 작품 Q&A
177 김초엽 작가의 추천 도서

6. 타임리프 with 윤여경 작가, 뤽
181 장르 해부 타임리프
187 창작 노트 시간여행자의 여행을 계획하는 법
195 타임리프 장르 Q&A
197 작품 탐구 러브 모노레일
203 러브 모노레일 작품 Q&A
205 윤여경 작가의 추천 도서

7. 영 어덜트 with 정이안 작가, 뤽
209 장르 해부 영 어덜트
214 창작 노트 현실의 10대, 작품 속의 10대
222 영 어덜트 창작 Q&A
224 작품 탐구 스프린터
232 스프린터 작품 Q&A
235 정이안 작가의 추천 도서

저자소개

전건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8년 단편소설 「선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후 호러와 추리/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장편소설 『밤의 이야기꾼들』 『소용돌이』 『고시원 기담』 『살롱 드 홈즈』 『뒤틀린 집』 『듀얼』 『불귀도 살인사건』 『슬로우 슬로우 퀵 퀵』 『안개 미궁』 『어두운 물』 『앨리게이터』 『촉법소년 살인사건』 『어제에서 온 남자』 『더 컬트』 등을 썼으며, 소설집 『한밤중에 나 홀로』 『괴담수집가』 『금요일의 괴담회』 『죽지 못한 자들의 세상에서』 등을 펴냈다. 장편소설 『뒤틀린 집』이 영화화된 바 있으며, 『살롱 드 홈즈』는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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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가 즐거운 꿈을 보여주면 독자가 기막힌 해몽을 해낸다고 믿는 편이다. 2007년 장편소설 『이터널마일』로 ‘제2회 디지털작가상’ 우수상, 2016년 『기어몬스터』로 ‘제1회 덱스터스튜디오 SF·판타지 시나리오 공모 대전’ 시나리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태릉좀비촌』『화이트블러드』, 소설집 『마법사가 곤란하다』『종말 하나만 막고 올게』 등을 펴냈고, 『근방에 히어로가 너무 많사오니』『당신의 간을 배달하기 위하여』 등 다수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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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래 담론 디자이너이자 비영리 문학단체 퓨쳐리안 대표. 2016년 「세 개의 시간」으로 제3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2023년 제6회 CISFC 국제교류 공로 훈장을 받았다. 한국 최초 ChatGPT 협업 소설집 『매니페스토』, 한중일 아시아 설화 SF 프로젝트 『일곱 번째 달 일곱 번째 밤』, 여성주의 SF 앤솔러지 『우리가 먼저 가볼게요』, 과학자 SF 앤솔러지 『떨리는 손』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모든 사람이 작가가 되는 다양성 문학의 미래를 지향하며, 사십여 명의 신인 작가 데뷔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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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호러에 빠짐. 괴이학회 창립멤버. 매드클럽 멤버. 2019년 서울시나리오스쿨 수업에서 김지영 감독님이 “자신이 잘 아는 이야기를 써야 한다”라며 직업을 물으셨고, 한의원 간호조무사임을 얼결에 밝혔다. “그러면 한의원을 배경으로 써! 대신 다른 쓰고픈 걸 마음껏 써라!”라는 감독님의 말에 ‘좋아. 귀신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잔뜩 쓸 테야!’라고 마음먹고 글을 썼다. 이렇게 『수상한 한의원』 시리즈가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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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바닷가 태생. 괴이한 것에 매료되어 ‘괴이학회’라는 호러 창작 그룹까지 만들었다. 주로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소설을 쓰지만, 정작 본인은 딥러닝 AI 회사에 출퇴근하며 프로그래밍을 하는 현실적인 삶을 살고 있다. 장편소설 『이계리 판타지아』, 『과외활동』, 『신입사원』, 『무명의 별』과 단편집 『넷이 있었다』를 출간했다. 극단적으로 길거나 짧은 제목의 단편들로 여러 앤솔러지에 참여하고 있으며 『단편들, 한국 공포 문학의 밤』(「이화령」), 『출근은 했는데, 퇴근을 안 했대』(「솔의눈 뽑아 마시다 자판기에 잡아먹힌 소년 아직도 학교에 있다」) 등이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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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3년 가을, 부산에서 태어나 비디오 게임과 만화,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 지내다가 19살의 어느 날에 이야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성인이 되어 영화와 국문학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영화 시나리오와 소설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후 영화 시나리오를 가장 많이 썼다. 소설은 <스프린터>가 처음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을 오가며 좋은 이야기를 써내는 일에 매진하려 한다. 현재는 서울에 거주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웃고 떠들면서 지내고 있다. 방 안에 가만히 누워 창문을 열어놓고 음악을 들을 때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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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7년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 및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방금 떠나온 세계》, 엽편소설집 《행성어 서점》, 중편소설 《므레모사》, 장편소설 《지구 끝의 온실》, 《파견자들》, 산문집 《책과 우연들》, 《아무튼, SF게임》 등이 있다. 오늘의작가상, 젊은작가상, 한국여성지도자상 젊은지도자상, 한국출판문화상을 받았고, 중국 성운상 번역 작품 부문 금상과 은하상 최고인기외국작가상을 수상했다. 사진출처 : ⓒ 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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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뤽: 작가님은 어반 판타지의 개념을 어떻게 정의하시나요?
왼손 작가: 흔히 ‘판타지’라고 하면 J. R. R. 톨킨 스타일의 하이 판타지 를 떠올리잖아요. 현실과는 다른 세계에서 색다른 문화를 이룩한 독특한 인종들이 거대한 서사를 펼치는 작품을 생각해요. 어반 판타지는 현실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하이 판타지와 달라요. ‘어반’은 도시를 뜻하잖아요. 누구나 쉽게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그곳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금방 떠올릴 수 있죠. 그런 배경에서 이야기를 전개한다는 점이 어반 판타지의 핵심이에요. 공간은 현실적인데 벌어지는 사건에는 환상적인 요소가 있는 거예요.
뤽: 배경과 사건 사이의 충돌을 다루는 장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장 어반 판타지- 장르 해부 ‘어반 판타지’


뤽: 토속 호러의 특성을 독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면 어떤 부분이 강조되면 좋을까요?
배명은 작가: 토속성은 알듯말듯하다는 느낌을 주면서 공포를 강화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인물을 배치하면 좋아요. 주인공을 홀려서 불가사의한 일에 접근하도록 하지만,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파악하지는 못하게 방해하는 역할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헷갈리게 하는 사람’인 거죠. 저는 그런 역할의 캐릭터로 미쳐 있는 인물을 선호해요. 영화 [곡성]에서는 ‘무명’, [살인의 추억]에서는 ‘향숙이’를 수시로 부르는 첫 번째 용의자 같은 사람을 그런 인물의 예로 들 수 있어요. 제 작품 「허수아비」에도 그런 인물이 등장해요.
2장 토속 호러- 창작 노트 ‘토속 호러의 스펙트럼’


뤽: 전업 작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쓰신 첫 작품이 어떤 작품이었나요?
전건우 작가: 『밤의 이야기꾼들』이에요.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단편소설을 계속 썼는데, 장편소설을 쓰고 싶었지만 그럴 만한 여유가 없었어요. 퇴근해서는 피곤한 상태로 잠을 물리쳐 가면서 글을 쓰는 생활을 되풀이했죠. ‘타는 목마름’이 가시지 않으니 건강도 나빠지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차에 다섯 살 된 아들한테 질문을 받았어요. “아빠는 꿈이 뭐야?” 자기는 파워레인저가 될 거래요. 이 아이가 나중에 커서 같은 질문을 다시 한다면, “아빠 꿈은 소설가였고 그 꿈을 이뤘어.”라고 답해 주고 싶었어요. “아빠 꿈은 소설가였어.”라고 과거형으로 끝내기는 싫었어요. 아내에게 1년만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뭔가를 꼭 이뤄 내겠다고요. 그렇게 회사를 그만두고 장편소설을 쓰기 시작했어요. 그 작품이 2014년에 출간된 『밤의 이야기꾼들』입니다.
3장 미스터리 호러- 창작 노트 ‘불편하되 불쾌하지 않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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