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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 바람

다시 봄, 바람

(과학잡지 에피Epi 27호)

전치형, 김상우, 이연주, 윤성철, 이관수, 조승희, 정인경, 윤신영, 오철우, 신방실, 오경미, 장재호, 김수향, 이승재, 문제일, 박범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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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 바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시 봄, 바람 (과학잡지 에피Epi 27호)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72586200273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4-03-10

책 소개

과학잡지 에피 27호, “다시 봄, 바람”은 바람이 지구적이고 우주적인 현상인 동시에 인간적 경험, 즉 기분과 문화와 생산의 매개라는 점을 확인하며 우리가 알고 있던 바람의 범위와 규모를 확장한다. 지구에서, 행성에서, 항성에서 부는 바람의 특징은 무엇인지, 그 바람으로 인한 영향과 의미는 어떠한지 이해하고, 그러한 바람을 인간이 맞서거나 이용한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엮으며 살핀다.

목차

들어가며 – 다시 봄, 바람 | 전치형

숨 – Exhalation (키워드)
지구의 숨결, 바람이 분다 | 김상우
존재를 확인하는 여정, 금성‧화성‧타이탄의 바람 | 이연주
별, 바람, 죽음인 동시에 생명인 | 윤성철
손수 익히고 다룬 바람 기술 | 이관수
좋은 바람, 나쁜 바람: 풍력발전기로 바람 바라보기 | 조승희

갓 - Ansible (뉴스)
이 계절의 새 책 | 뉴턴 스타일, 세계를 수학적으로 증명하겠다는 결심 | 정인경
과학이슈 돋보기 | 재생에너지 확대 합의했지만… 화석연료 폐지 실패한 COP28 | 윤신영
과학뉴스 전망대 | 유럽 인공지능법 밑그림, 위험 규제 모범 될까 | 오철우
글로벌 기후리포트 | “온난화는 사기?”… 대선 앞둔 미국 ‘기후 회의론’ 꿈틀 | 신방실

터 – Foundation (컬처)
현대미술, 과학을 분광하다 |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이 그리는 기괴한 행복의 세계 | 오경미
음악, 그리고 | #1 음악, 그리고 | 장재호
과학, 무대에 오르다 | 연극을 통과한 과학은 어떻게 굴절되는가? | 정진새
에세이 | 나무루에는 풀이 없다 | 김수향

길 – Farcast (이슈)
군론, 대칭 속에 숨겨진 세상의 규칙을 찾아서 | 이승재
탐구와 비평 | 인공지능의 시대, 어떤 교육이 필요한가 | 문제일

인류세 - Anthropocene
인류세의 기록과 독해 | 박범순

INDEX

저자소개

신방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KBS 기상전문기자, 『날씨의 문장들』 저자 날씨는 머물러 있지 않는다. 맑고 화창한 하늘이었다가 순식간에 폭우가 쏟아지고 바람이 휘몰아친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가올 날씨를 비교적 정확하게 내다보고 대비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책은 혼돈의 대기를 예측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기상학자들의 도전을 그려낸다. 날씨를 주술이나 미신이 아닌, 과학의 대상으로 바꾼 것은 이들의 집념 덕분이었다. 열기구를 타고 대류권을 탐험한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해 온도계와 기압계의 발명으로 대기의 상태를 수치로 측정할 수 있게 되기까지 흥미진진한 기상학의 역사가 펼쳐진다.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스타 과학자들의 이름이 총출동하고 날씨는 ‘관측’의 시대에서 ‘예보’의 시대로 옮겨 간다. 미래를 내다보는 일이 한때는 금기의 영역이었다면 지금은 일기예보 없이는 하루를 시작하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 저자가 물리학자인 만큼 기상학의 기본부터 차근차근 이끌어 준다. 대학 시절 공부했던 ‘상태 방정식’을 책에서 만났을 때는 ‘깜짝 선물’처럼 느껴졌다. 저자는 ‘상태 방정식’이 온도와 압력, 밀도만으로 대기의 상태를 알려주는 만능 번역기나 다름없다며 대중을 상대로 친절한 개념 풀이에 나선다. 기상학자들의 도전은 온실효과를 입증하고 먼 미래의 기후를 예측하기에 이른다. 저자가 말하듯 날씨는 끊임없이 변하지만, 기후는 변하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그 ‘정상’을 잃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다. 미래의 기후는 어떤 모습일까. 결국 우리 손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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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작곡을, 네덜란드 왕립음악원에서 전자음악을 전공했다. 미디어아트 공연 그룹 태싯그룹(Tacit Group)의 공동창립자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테크놀로지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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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에피 편집위원. 연세대학교에서 도시공학과 생명공학을 공부했다. 과학 기자로 글을 쓰면서 4년간 《과학동아》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생태환경전환잡지 《바람과 물》 편집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2009년 로드킬에 대한 기사로 미국과학진흥협회 과학언론상, 2020년 대한민국과학기자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와 『인류의 기원』(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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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과학의 여러 분야 사이에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이 등장하고 사회에서 수용되는 과정을 연구하는 과학사학자이며, 과학기술학의 방법론을 사용해 정책적 이슈를 다루고 있다. 최근에는 합성생물학, 인공지능, 인류세 등의 개념이 던진 인류 생존과 미래 문명에 대한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이자 인류세연구센터의 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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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공부했다. 미국 MIT에서 과학기술사회론 STS: Science, Technology & Society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독일 막스플랑크 과학사 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밟았다. 현재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로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으며,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관계, 정치와 엔지니어링의 얽힘, 로봇과 시뮬레이션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미세먼지, 세월호 참사, 지하철 정비, 통신구 화재 등의 사건으로부터 로봇과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과 인류세 등의 주제들까지 과학적 지혜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영역들을 주목하고 고민한다. 2017년 창간한 과학잡지 《에피》 편집주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펴낸 책으로 『사람의 자리』, 『로봇의 자리』, 『미래는 오지 않는다』(홍성욱과 공저), 『호흡공동체』(김성은, 김희원, 강미량과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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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과학과 교수. DGIST 후각융합연구센터 연구소장.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졸업, 영국 런던 임페리얼칼리지에서 신경생물학 박사학위 취득 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연구원 생활을 거치며 본격적으로 감각 연구를 시작하였다. 후각 신경을 중심으로 하는 치매 기전연구의 권위자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초기 단계부터 후각 기능의 저하 혹은 상실을 경험하는 현상에 대해 그 병리학적 원인을 밝혀 치매의 조기 진단과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였다. 또한 신경발달장애의 하나인 자폐증을 유발하는 감각 과민증의 기전을 이해하는 중요 단서를 발견하여 감각 이상 질환 치료의 길을 열기도 했다. 국내 최대 뇌과학 학술단체인 한국뇌신경과학회 회장과 국내 후각연구의 대표 학술단체인 한국화학감각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국제학술지 <Molecules and Cells><Chemical Senses>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영국 문부성 외국인우수장학생 수상을 비롯하여 미국 NIH 젊은과학자 선정, 국가연구개발성과평가 대통령표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교육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였다. 뇌과학 기초 및 응용연구의 실용화와 대중화를 위한 폭넓은 연구 활동을 하여 국내외 100여 편의 논문과 100여 건의 특허 발표와 10여 건의 기술이전을 성공시켰다. <세바시> <생로병사의 비밀> <취미는 과학> 등의 방송과 대중강연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 책은 국내 최고의 뇌과학자이자 후각을 연구하는 향기 박사가, 인간의 감각이 우리의 뇌를 어떻게 깨우고 인지 능력을 자극하는지 설명한다. 나아가 우리 뇌가 작동하는 원리, 평생 꺼지지 않는 뇌로 사용하는 방법, 일상의 작은 노력들로 고 사양의 뇌를 만들어가는 방법 등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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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국립 한밭대학교 강사. 대학에서 논리적 글쓰기와 과학 저널리즘, 과학 기술과 현대 사회를 강의하고 있다. 2016년 서울대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 철학 협동 과정(현 과학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12월부터 2019년 8월까지 한겨레신문사에서 주로 과학 담당 기자로 일했다. 지은 책으로 『갈릴레오의 두 우주 체계에 관한 대화, 태양계의 그림을 새로 그리다』, 『천안함의 과학 블랙박스를 열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 『과학의 언어』, 『과학의 수사학』, 『온도계의 철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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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향 (감수)    정보 더보기
발효전문가이자 음식문화기획자. 재일교포 3세로 1997년부터 한국음식문화 기자, 편집자로 활동해왔다. 2006년 홍대에 ‘카페 수카라’를 열어 제철 재료를 활용한 맛을 선보였고, 2011년부터 발효 워크숍을 진행하며 음식의 감칠맛과 보존성, 영양을 더해주는 발효의 지혜를 꾸준히 연구해왔다. 2012년 도심 속 직거래 장터인 ‘농부시장마르쉐@’를 공동 기획했고, 2019년 동료들과 서촌에 발효를 테마로 한 카페&그로서리 공간인 ‘발효식료품카페 큔Qyun’을 열어 전 세계 발효의 지혜를 기록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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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환경 문제를 교육·연구하며, 2015년부터 세계기상기구(WMO) 지구대기감시 프로그램 과학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기후변화 감시와 진단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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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초과학연구원 행성대기 연구그룹장. 비너스 익스프레스, 아카츠키, 벱피콜롬보, 엔비젼 행성탐사선 팀들과 협력연구를 수행했다. VLT, IRTF등 다수의 지구 지상 망원경을 이용한 금성 관측을 수행했으며, 국제 금성 과학연구포럼(VeSCoor)과 국제 COSPAR과학위원회 등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우주에서 운용 중인 탐사선들과 지상망원경을 동시에 이용해 국제 금성 관측 캠페인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구 저궤도에서 초소형위성을 활용해 금성 장기변동에 관한 우주 관측자료 수집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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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에서 과학기술학을 공부했다. 재생가능에너지, 자연 환경, 섬, 그리고 기술에 관심이 있다. 박사학위논문에서는 제주 에너지 정책 테스트베드를 다루었다. 현재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제주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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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픈넷 연구원. 노년에 접어든 발랄한 푸들과 살고 있다. 미술이론을 전공하고 페미니즘을 공부한 후 디지털문화정책을 전공하면서 기술문화를 접하게 되었다. 『현대 기술·미디어 철학의 갈래들』(2016)을 함께 썼고, 주저자로 논문 「메이커문화를 대상으로 한 공공정책 연구」(2020)를 썼다. 정보인권시민사회단체에서 일하며 여성의 시각으로 기술문화를 연구하며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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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천대학교 수학과 조교수. 대수분야를 전공하고 있으며 군론과 정수론을 주로 연구한다. 수학을 소통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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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계절에 따른 바람의 변화가 크다. 여름철에는 덥고 습한 바람이 북태평양에서 불어오지만 겨울에는 북쪽 시베리아에서 차디찬 삭풍(朔風)이 분다. 그런데 오랜 기간에 걸쳐 지구 규모로 부는 바람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에 부는 바람(국지풍)은 지구 규모의 바람인 대기대순환이라는 큰 순환의 일부분이다.
김상우, 「지구의 숨결, 바람이 분다」


행성에서 부는 바람은 실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원격으로 이해하기 위한 방안들을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바람에 실려 이동하는 대상을 추적하는 것이다. 지구의 사막에서 일정한 바람이 계속 불면 사구들의 형태가 바람의 방향과 일치하게 되는 것처럼, 화성과 금성 같이 건조한 행성들의 지표는 사구의 모습을 관찰해 분석할 수 있다.
이연주, 「존재를 확인하는 여정, 금성·화성·타이탄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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