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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그 바깥에서

건축, 그 바깥에서

(잠재 공간과 현실 공간에 대한 에세이)

엘리자베스 그로스 (지은이), 김재영, 강소영, 고유경, 김경미, 김애령, 백소영, 이경란, 전혜숙, 김연수 (옮긴이)
그린비
1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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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그 바깥에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건축, 그 바깥에서 (잠재 공간과 현실 공간에 대한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미학/예술철학
· ISBN : 9788976823861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2-09-25

책 소개

공간이 가진 잠재성을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책이다. 육체 페미니즘을 개척한 철학자 엘리자베스 그로스는 이 책에서 (철학에서의 ‘몸’과 짝을 이룬다고 할 수 있는) 건축에서의 ‘공간’ 개념을 다각도로 탐구함으로써 공간 이해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목차

감사의 글 4
서문(피터 아이젠만) 7
머리말 15

1부 체현된 공간들
1장 _ 체현하는 공간: 인터뷰 24
2장 _ 체험된 공간성: 신체적 욕망의 공간 60
체험된 신체의 시공간 62 | 정신병적 공간 혹은 곤충 공간 67 | 가상공간과 인간 신체 72
3장 _ 미래, 도시, 건축 81

2부 전환적 공간들
4장 _ 건축, 그 바깥에서 88
사유하기 89 | 바깥 99 | 건물 108
5장 _ 사이버공간, 잠재성, 그리고 실재에 대한 건축적 성찰 112
6장 _ 사이: 건축과 문화에서의 자연 132
사이 132 | 자연: 건축과 문화의 되기 137 | 권력과 사이 144

3부 미래 공간들
7장 _ 공간의 미래: 발명의 건축을 위하여 150
철학 150 | 지각하기 165
8장 _ 체현된 유토피아: 건축의 시간 180
유토피아적인 것 181 | 미래 188 | 신체들 195
9장 _ 과잉 건축 205
공간적 과잉 205 | 공간화된 여성성 211 | 기괴한 건축 220
10장 _ 사물 225
사물들 225 | 공간과 시간 229 | 테크놀로지와 실험적인 것 238 | 건축과 만들기 243

옮긴이의 말 : 바깥을 엿보기, 바깥에서 엿보기 251
참고문헌 257
찾아보기 265

저자소개

엘리자베스 그로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태어났다. 1981년 시드니 대학에서 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뉴욕 주립 대학교 비교문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뉴저지 럿저 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가르쳤다. 현재 듀크 대학교 여성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에 『성적인 전복Sexual Subversions: Three French Feminists』(1989), 『자크 라캉Jacques Lacan: A Feminist Introduction』(1990), 『공간, 시간, 도착Space, Time, and Perversion: Essays on the Politics of Bodies』(1995), 『건축, 그 바깥에서Architecture from the Outside: Essays on Virtual and Real Space』(2001), 『혼돈, 영토, 예술Chaos, Territory, Art: Deleuze and the Framing of the Earth』(2008), 『미결 되기Becoming Undone: Darwinian Reflections on Life, Politics, and Art』(2011), 『비육체적인 것The Incorporeal: Ontology, Ethics, and the Limits of Materialism』(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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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물리학 기초론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막스플랑크 과학사연구소 초빙교수, 서울대 기초교육원,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등을 거쳐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물리학의 역사와 철학 등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상대성이론의 결정적 순간들』, 공저로 『정보혁명』 『양자, 정보, 생명』 등이 있고, 역서(공역 포함)로 노버트 위너의 『사이버네틱스』,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의 『전기자기론』, 피터 갤리슨의 『아인슈타인의 시계, 푸앵카레의 지도』, 피터 하먼의 『에너지, 힘, 물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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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인문과학원 HK연구교수로 여성, 이주민, 피식민지 지식인 등 주류에 편입하지 못한 사람들을 다룬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왔다. 저서로는 『구어와 문어 자료의 실제적 연구방법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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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 고전문학을 전공하고 〈조선 후기 소설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전소설을 사회사적, 젠더적 시각에서 연구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고전소설을 현대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조선 시대 여성생활에 관한 자료를 수집, 번역해 왔으며 특히 여성의 글과 글쓰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 《소설의 매혹》, 《家와 여성》, 《19세기 소설사의 새로운 모색》, 《임윤지당 평전》, 《플롯의 발견》, 《조선의 여성들》(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금오신화》, 《여성, 오래전 여행을 꿈꾸다》, 《자기록》, 《17세기 여성생활사 자료집 1》(공역), 《완월회맹연 2》(공역), 《19세기 서울의 사랑》(공역), 《심양장계》(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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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령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철학공부를 시작했고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인문과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고, 주요 관심 분야는 해석학, 여성주의 철학, 포스트휴먼 연구에 걸쳐 있다. 『듣기의 윤리』, 『여성, 타자의 은유』, 『은유의 도서관: 철학에서의 은유』 등을 썼다. 한편, 막달레나공동체 용감한여성연구소의 일원으로 성매매집결지와 그곳 여성들의 삶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글을 썼고 『경계의 차이, 사이, 틈새』, 『붉은 벨벳 앨범 속의 여인들』, 『판도라 사진 프로젝트』 등의 공동저서를 편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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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B.A.)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M.A.) 미국 보스톤대학교(Th.D.) 현 강남대학교 기독교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저서: 『엄마되기, 힐링과 킬링 사이』 (대한기독교서회) 『적당맘, 재능맘』 (대한기독교서회), 『살아내고 살려내고』 (대한기독교서회) 『교회를 교회되게』 (KMC) 『기독교허스토리』 (비아토르)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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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20세기 전환기 미국 여성 작가 연구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에서 HK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영미문학을 중심으로 젠더와 여성 문학, 경계와 소수자 문학, 포스트휴머니즘과 디지털 주체 등에 대한 연구·저술·번역 작업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내러티브와 이야기의 치유적 힘에 관심을 두고 의료인문학연구소 공감클리닉에서 서사의학(Narrative medicine)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저서로 ≪로지 브라이도티, 포스트휴먼≫, ≪미국이민소설의 초국가적 역동성≫(공저), ≪젠더와 문학≫ 등이 있고, 역서로 ≪젠더 스터디≫(공역), ≪좋은 의사 나쁜 의사≫(공역), ≪행복의 약속≫(공역), ≪이야기로 푸는 의학≫(공역), ≪포스트휴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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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수학하고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우베 욘존의 역사소설 ≪기념일들≫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연구 관심 분야는 현대독일문 학 및 상호문화적 독문학이고, 저서로는 ≪문학과 탈경계문화≫, 역서로는 하인리히 뵐의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등이 있다. 현재 강원대학교 인문학부 독어독문학과 에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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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근본적으로 서로의 바깥에 존재하는 두 개의 학문 분야 -건축과 철학-가 그 안에서 서로 위계감 없이 상호작용하는 제3의 공간, 즉 서로를 바깥에 두는 공간, 그러나 아직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요구하는 방식들을 설명하고 있다. 건축을 철학적으로 설명한다는 것은 건축 디자인과 구성 및 이론들을 철학적 담론의 요구와 급박성, 철학적 논쟁의 엄격성, 그리고 철학적 성찰의 추상성에 맞출 것을 요구하는 것일지 모른다. 또한 철학을 건축학적으로 고찰한다는 것은 건축적 목적을 위해 그 자체의 이론적 문맥으로부터 벗어나거나 변형되거나 혹은 훼손된 철학적 개념들이나 명제들을 사용할 것을 요구할 수도 있다. 어떤 경우든, 한쪽의 원리가 나머지 한쪽의 원리를 그 내적인 필요와 구속에 굴복시켜 결국은 그것의 종속된 타자로 만들지도 모른다. 그것들이 서로서로 나란히 동등하고도 상호연관된 담론과 실행으로 탐구될 수 있는 것은 바로 두 원리 모두를 제3의 원리, 즉 두 원리의 바깥에 존재하는 입장 혹은 위치에 종속시킴으로써 가능해진다.


사유는 하나의 원인과 그의 습관적 결과 사이, 한 존재와 다른 존재 사이에 오는 무엇이다. 사유는 지층들로부터 어떤 것이 도망가고 분기하게 하는 지층 사이의 틈이다. 사유는 그들을 무질서와 무조직이 아니라 재조직으로 대체하기 위해 기대·질서·조직을 흔들어 놓고, 아마도 어지럽힌다. 순수한 긍정성을 취하기보다는, 방해하는 효과를 갖는 사유는 (새로운 사유, 새로운 사물이나 배치를) 단지 능동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방해하여 예상되는 것 안에 주저 또는 휴지, 말 더듬기를 끼워 넣기 위해 개입하는 것이다. 사유는 계열들, 주체 또는 객체 안에 이미 있는 무언가를 있게 허용함으로써 습관과 예상을 소극적으로 방해하도록 적극적으로 기능할 수도 있다.


디지털 기술은 모든 종류의 정보를 이진법의 형태로 바꾸고, 물질을 실리콘과 액정의 흔적(칩과 스크린)으로 환원시키면서 정보의 축적, 순환, 검색을 변형시켜 왔다. 아마도 이러한 기술들에 의해 영향을 받은 가장 놀라운 변화는 물질성, 공간, 정보에 대한 우리들의 지각의 변화이며, 이 변화는 건축, 거주 및 주거 환경에 대한 우리의 이해 방식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침이 틀림없다. 이러한 변화들은 오늘날 사이버공간이나 가상현실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는 재현과 정보의 시뮬레이션, 축적, 순환의 복잡한 시스템의 발전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사이버공간은 우리 자신의 세계와 ‘나란히 존재하는’ 세계로 간주되는데, 이 세계는 공유된 가상공간을 통해 전혀 다른 물질 공간들이나 개인들을 연결시키는 전 지구적 소통망과 컴퓨터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가상공간과 그것의 다양한 내용들의 윤곽은 내가 살아가는, 일상공간이라고 묘사할, 우리가 평소 당연하게 생각하는 공간(들)에서 들어 보지 못한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조작되며, 그리고 어느 정도 조절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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