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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철학자의 연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92467957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5-03-20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92467957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5-03-20
책 소개
인류의 지성사를 뒤흔든 철학자들의 6가지 연애 이야기. 학자들의 은밀한 연애사를 중심으로 그들의 학문 세계를 들여다보는 인문 에세이. '세상을 바꾼 그들의 사랑' 시리즈 첫 번째 책. 사람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연애라는 사실이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르트르는 어느 여성에게 ‘필’이 꽂히면 어떤 식으로든 결판을 내야 했다. 필은 수시로 꽂혔고, 숱한 결판의 역사가 때로는 희극적으로 때로는 비극적으로 이어졌다. 가는 곳마다, 하는 일마다 그런 역사로 점철되었다. 보부아르도 만만치 않았다. 생의 말년에 이르기까지 보부아르 주위에 매혹적인 연하 남자 혹은 여자의 자취가 사라져본 적이 없다. 연인의 친구는 말할 것도 없고, 때로는 연인의 제자 심지어 제자의 애인도 보부아르의 상대가 되었다. 사랑에 빠진 세기의 연인 사르트르와 보부아르, 그들은 도대체 어떤 인간이었나. 그들의 사랑을 정말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기나 할까. 혹 그저 성도착자에 지나지 않았던 두 사람에게 세상이 놀아난 것은 아닌가. 우리의 지적 허영을 자극하는 저 실존주의라는 그럴듯한 허울에 감쪽같이 속아서 세상 모두가 통째로 둘에게 당하고 만 것은 아닌가.
이왕주, <트리오의 실존사랑> 중에서
연인으로서 우리가 나누었던 즐거움이 제게는 너무도 달콤했습니다. 그것이 저를 불쾌하게 만드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심지어 우리의 기도가 더욱 순수해야 할 미사 시간에도 즐거움을 줬던 그 음란한 장면들이 제 불쌍한 영혼을 사로잡았고, 제 생각들은 기도가 아니라 쾌락의 방종함에 빠져 있었습니다.
- 엘로이즈가 아벨라르에게
(유원기, <총제적으로 그녀의 것인 그에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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