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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 1호 : 지식의 사회, 사회의 지식

교차 1호 : 지식의 사회, 사회의 지식

김영욱, 김민철, 이민지, 이강원, 김선기, 김건우, 방원일, 이선화, 김관욱, 양승훈, 김재영, 서민우 (지은이)
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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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 1호 : 지식의 사회, 사회의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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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교차 1호 : 지식의 사회, 사회의 지식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학회/무크/계간지
· ISBN : 9791189433420
· 쪽수 : 388쪽
· 출판일 : 2021-10-20

책 소개

보다 긴 호흡으로 텍스트를 읽어나가는 서평지 《교차》가 첫 호를 선보인다. 연 2회 발행되는 《교차》는 학술서를 중심으로 국내외 여러 분야의 책을 다룬 10여 편의 서평을 매 호 수록한다.

목차

서문
박동수 • 하나의 교차로에서 다른 교차로로

주제 서평
김영욱 • 지성과 사회의 비관적 변증법 • 《인간 불평등 기원론》
김민철 • 18세기 유럽 공론장의 역사를 다시 쓴 젊은 고전 • 《살롱의 세계(Le monde des salons)》
이민지 • 여성이 주도한 의학의 역사: 중세 후기 유럽의 돌봄과 치유 • 《젠더, 건강, 치유, 1250-1550(Gender, Health, and Healing, 1250–1550)》
이강원 • ‘사회’에 사회성을 되돌려주다 • 《사회적인 것의 재구성(Reassembling the Social)》
김선기 • 한국 지식장은 서구 종속성을 탈피할 수 있는가 • 《글로벌 지식장과 상징폭력》, 《애도의 애도를 위하여》
김건우 • 도달 (불)가능한 사회와 열정으로서의 이론  • 《사회의 사회》

비주제 서평
방원일 • 올곧은 종교를 향한 노학자의 꿈 • 《인류를 만든 의례와 종교》
이선화 • 인간 너머의 인류학과 존재론적 전환 논쟁 • 《숲은 생각한다》
김관욱 • 돌봄, 사건이 아닌 의례로 상상하기 • 《케어》,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
양승훈 • 모달 시프트와 지역균형발전, 그리고 메가 시티 • 《거대도시 서울 철도》
김재영 • 이미지 전통과 논리 전통의 만남 • 《이미지와 논리(Image and Logic)》

에세이
서민우 • 오웰의 주제들: 과학지식사회학의 전사

인터뷰
곽성우·김세영·맹미선·박동수·신새벽·윤현아·이한솔 • 타자에 대한 사유, 마주침과 커뮤니케이션

저자소개

서민우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과 수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 과정에서 18세기 영국 과학기술사에 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과학사·과학철학과 박사 과정에서 에너지 개념을 중심으로 한 18세기 이후 과학사와, 19세기 이후 과학철학의 역사를 연구했고, 최근에는 영미 과학사회학의 역사와 20세기 한국의 생활 과학화 운동, 환경 운동의 역사에 관해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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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덕성여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다. 의료인류학을 전공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영국 더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흡연과 중독, 감정노동과 건강을 중심으로 연구해 왔으며, 주요 연구 대상은 콜센터 상담사, 이주노동자, 탈북민, 암환자, 부랑인 시설 입소자 등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노동, 한국의 암 검진 제도 및 건강문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지불되지 않는 사회》(2024), 《몸,》(2024), 《달라붙는 감정들》(공저, 2024), 《자꾸 생각나면 중독인가요?》(2024), 《사람입니다, 고객님》(2022), 《나는 현명한 흡연자가 되기로 했다》(2022), 《아프면 보이는 것들》(공저, 2021), 《코로나 팬데믹과 한국의 길》(공저, 2021),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2018), 《의료, 아시아의 근대성을 읽는 창》(공저, 2017), 《폴 파머, 세상을 고치는 의사가 되어 줘》(2016), 《굿바이 니코틴홀릭》(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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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초기 개신교 선교사들의 한국종교 이해」(2011)라는 논문으로 종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종교문화에서 만남의 의미에 초점을 두고 연구하였고, 특히 선교사 연구를 통해 새로운 문화와의 만남이 어떠한 종교적 언어로 번역되는지 탐구하였다. 종교변동을 설명하는 이론적 연구에도 계속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숭실대학교 HK연구교수,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과 종교학과 강사로 일하고 있다. 저술로는 『메리 더글러스』, 『종교, 미디어, 감각』(공저), 『우리에게 종교란 무엇인가』(공저), 『한국의 과학과 종교』(공저), 『한국의 종교학-종교, 종교들, 종교문화』(공저), 『근대전환기 문화들의 조우와 메타모포시스』(공저), 『선교사와 한국학』(공저), 『메타모포시스의 현장』(공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자리 잡기-의례 내의 이론을 찾아서』, 『자연 상징-우주론 탐구』, 『근대전환공간의 한국종교 I-1879~1900』, 『근대전환공간의 한국종교 II-1900~191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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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이자 세계지성사연구단위(GIHU) 운영위원장. 프랑스혁명사와 유럽 지성사를 연구하고 가르친다. 옥스퍼드대학 볼테르재단의 연구위원(Research Fellow), 옥스퍼드계몽사상연구 시리즈 편집위원, 세인트앤드루스대학 지성사학술원의 국제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유럽 지성사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민주주의‧공화주의‧자연법‧정치경제를 주제로 다수의 국내외 저널에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옮긴 책으로 『캘리번과 마녀』(공역) 『계몽사상의 유토피아와 개혁』 『인간 볼테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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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물리학 기초론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막스플랑크 과학사연구소 초빙교수, 서울대 기초교육원,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등을 거쳐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물리학의 역사와 철학 등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상대성이론의 결정적 순간들』, 공저로 『정보혁명』 『양자, 정보, 생명』 등이 있고, 역서(공역 포함)로 노버트 위너의 『사이버네틱스』,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의 『전기자기론』, 피터 갤리슨의 『아인슈타인의 시계, 푸앵카레의 지도』, 피터 하먼의 『에너지, 힘, 물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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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화연구자.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미디어문화연구전공 과정에서 석사논문 「‘청년세대’ 구성의 문화정치학: 2010년 이후 청년세대담론에 관한 비판적 분석」을 썼으며, 장–특정적 세대에 관해 박사논문을 쓰고 있다. 『청년팔이 사회』를 썼고 탐구 시리즈로 출간될 두 번째 책을 쓰고 있다. 세미나, 학술대회와 같은 여러 활동을 조직하고 청년 정책에 참여하면서 《한편》, 《교차》, 《서울리뷰오브북스》, 《문화과학》 등에 글을 싣는 등 지면과 현장을 넘나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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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기의 다른 책 >
이선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와 인류학과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후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서 외국인노동자 유입에 따른 도시지역 주민의 대응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중국 네이멍구 초원과 중국과학원 식물연구소에서 사막화 방지에 대한 민족지연구를 진행하여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구 생태문제를 둘러싸고 과학자, 원주민, 식생, 토양, 동물이 새로운 방식으로 연합함으로써 생성되는 새로운 세계상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연구원,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학술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중국 산둥대학교 인류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도시로 읽는 현대중국2』(공저)가 있고, 논문으로 「중국 내몽고 초원의 위기와 사막화 논쟁: 초원목계가 등장하기까지」, 「중국 내몽고 초원 몽골족 생활방식의 다변화: 황막초원 지역 몽골족 마을의 사례」, 「초원과 닭의 세계상: 중국 북방 초원 사막화 방지와 생태실험」, 「닭과 우리: 동물의 습관화와 초원의 생태정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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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부교수. 장 자크 루소를 중심으로 18세기 프랑스 문학과 철학을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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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8년 텍사스 라이스 대학교에서 중세 독일의 성녀 빙엔의 힐데가르트의 종교서와 의학서에 거론된 여성의 몸과 재생산 이해를 비교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텍사스 주립대학교 방문 교수를 거쳐, 현재는 뉴저지 몽클레어 주립대학교에서 종교학과 의료인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중세 여성에 대한, 중세 여성에 의한 의학사와 종교 전통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유럽과 아시아의 여성 관련 의학과 약초 의학 등을 비교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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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교토대학교 방재연구소DPRI에서 1년 3개월간 민족지 연구를 진행하고, 2012년 서울대학교에서 일본의 지진 방재를 ‘집합실험’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박사 논문을 발표했다. 과학기술, 재난, 도시에 대한 인류학적 연구를 통해 《재난과 살다》와 《담을 두른 공원》 등의 저서를 발표했으며, 현재 인천대학교 일어일문학과에서 가르치고 있다. 최근에는 과학과 신화의 교차, 기술과 예술의 연합에 주목하며 기후 위기 속에서 생성되는 행성적 삶을 탐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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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빌레펠트 대학교에서 니클라스 루만의 사회학이론과 독일의 국가사회학을 공부하며 민주주의와 헌법에 대한 사회학적인 이론화 작업으로 박사 논문을 쓰고 있다. 《교수신문》과 《대학지성》의 독일 통신원이었고 몇 편의 논문과 서평을 썼다. 페르디난트 퇴니스의 논문 〈법치국가와 복지국가〉와 니클라스 루만의 논문 〈야만을 넘어서〉, 책 《근대의 관찰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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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래된 책 서평이 어려운 것은 작성자가 이론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의 일치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좋은 서평자는 이 둘을 고립시키지 않고 최대한 종합하여 책 한 권에 일관되고 총체적인 의미를 부여할 것이다. 이때 그는 책과 사회의 상호 작용에 대한 어느 정도 낙관적 전망을 전제한다. 사회적 실천이 책의 의미를 결정한다면 그러한 실천을 유발하는 것이 책의 기능이라는 식의 긍정적 변증법. […]
제기해야 할 질문은 이런 것들이다. 이 작은 책의 말들은 왜 그토록 우리의 이해 바깥에 있었는가? 우리와 같은 문제와 방법을 고민하고 우리의 역사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책 앞에서, 꽤나 발전되었다고 자부하는 우리의 지성은 왜 무력한가? 책과 사회의 외면적 친근성과 내면적 단절을 관찰하며, 나는 또 다시 내가 풀 수 없는 큰 문제만 발견한다.
김영욱, 《지성과 사회의 비관적 변증법》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근대 서양의 공론장, 시민 사회, 민주주의 연구자 사이에, 특히 18세기 구체제 프랑스의 공론장, 여론, 살롱을 다루는 사회사·문화사·여성사·지성사 학계에 일대 풍파를 일으켰다. 많은 학자는 릴티의 책이 분명 새로운 고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구체제 프랑스사 분야의 대가인 줄리언 스완은 이 책이 18세기 살롱과 공론장에 관한 기존 연구를 대부분 폐기하는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연구이며 방대한 사료를 천착한 사회사의 “승리”라고 단언했고, 반대로 몇몇 평자는 이 책이 기존 연구자들을 부당하게 비판하는 동시에 스스로의 학문적 기여를 과장하는 쇼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 《살롱의 세계》는 열렬한 환호성과 맹렬한 분노를 촉발시킨 문제작이다.
김민철, 《18세기 유럽 공론장의 역사를 다시 쓴 젊은 고전》

기존의 주류 연구는 의학을 학계와 문헌으로만 좁게 한정하여 이해했기 때문에 건강 관리와 치료를 위한 수행 등 의학을 둘러싼 다채로운 문화를 고려하지 못했다. 즉 의료를 연구하고 수행하는 주체를 전문 교육을 받은 남성 지식층에만 한정했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이 건강과 치료를 두고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돌봄을 수행하고 치유의 힘을 활용했는지에 관해서는 많은 점을 놓쳤다. 특히 산파술 등 문헌으로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다수의 여성이 만들어 공동체 안에서 함께 수행한 의술을 배제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 따라서 이 책은 학계의 문헌을 넘어 다양한 일상의 글, 법조문, 기도문 등을 통해 전근대 여성이 수행한 의학을 살펴보고, 의학의 범위를 몸과 관련된 일상의 돌봄과 수행까지 넓히고 있다.
이민지, 《여성이 주도한 의학의 역사: 중세 후기 유럽의 돌봄과 치유》

‘사회’는 이 방대한 저술작업의 흐름 속에서 라투르에게 여전히 중요한 개념이다. 하지만, 그의 저술에서 사회는 자연이나 과학과 구분되는 어떤 분야가 아니며, 자연과 과학의 바깥에 위치하는 맥락이나 배경도 아니다. […] ‘사회적인 것’은 동시에 과학적이고 기술적이며 근대적이고 생태적인 것 모두를 포함한다. 따라서 사회적인 것을 재조립한다는 것은 사회와 짝을 이루는 근대적 개념인 자연적인 것, 과학적인 것, 기술적인 것, 생태적인 것들 모두가 ‘도미노 현상처럼’ 재조립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강원, 《‘사회’에 사회성을 되돌려주다》

루만은 사회학의 사회 이론에 대해 논하면서 사회를 인간학적으로 정초하려는 시도와 실제 사회의 현실 간의 괴리에 주목한다. […] 인간을 중심에 두는 인본주의적 사회학 이론은 거대한 체계, 반인간주의적인 체계에 대한 비판을 자유로운 인간이라는 주소로 귀속시킨다. 인간을 강조하는 것, 인간을 고수하는 것은 그 인간이 다르게 체험하고 행위할 수 있는 점점 더 복잡한 연관들 속에서 조건화들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과 다르다. 후자의 경우는 전자로 환원될 수 없는 다른 차원, 즉 근대사회라는 다른 층위, 다른 질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김건우, 《도달 (불)가능한 사회와 열정으로서의 이론》

콘은 […] 이 책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이 맺는 관계, 인간뿐만 아니라 비인간까지도 포괄하는 분석을 이루고자 했으며, 그 의도가 책의 제목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이러한 입장은 인간 너머의 인류학을 시도하고 있는 과학기술학, 다종민족지, 동물적 전회 등 포스트휴먼 연구들과도 관심의 방향을 같이한다. 콘은 포스트휴먼 연구자들처럼 기존의 인간중심적인 인류학과 사회이론이 인간과 그 외의 존재들을 분리하여 분석했던 방식을 비판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선화, 《인간 너머의 인류학과 존재론적 전환 논쟁》

진정 돌봄이 개인의, 가정의, 여성의 영역에만 국한되는 고통스러운 일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면, 그래서 전희경의 주장(《새벽》, 73쪽)처럼 사회적·시민적 돌봄으로 확장되기를 바란다면(물론, 이것조차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지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책에 제시된 것처럼 그간 등한시되었던, 돌봄이 요구하는 ‘구체적 인간 관계’에 대한 주목일까? 만일 그렇다면, 그 구체적 ‘관계 맺기’를 가로막는 현실의 장애물은 무엇이고, 그에 대한 대안은 무엇일까?
김관욱, 《돌봄, 사건이 아닌 의례로 상상하기》

피터 갤리슨의 《이미지와 논리 : 미시 물리학의 물질문화》는 “물리학의 기계들에 관한 책”이며, “미시 물리학의 물질적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해명과 분석을 담은 상세한 역사 서술이자 과학철학적 탐구의 결과이다. 입자물리학의 역사를 다룬 책이지만 대칭성과 고급 이론의 설명과 예측으로 시작하지 않으며, 위대한 수수께끼와 실험을 둘러싼 논쟁을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이 책은 실험 장치를 만들고 사용하는 복잡다단한 이야기로 독자를 안내한다.
김재영, 《이미지 전통과 논리 전통의 만남》

냉전기 과학의 새로운 정치경제는 새로운 과학 담론을 촉발했다. 미국의 경우 그 선도자 중 하나는 전후 과학 연구 체제를 구축한 핵심 과학자·정책가이자 하버드 대학교의 총장이었던 제임스 코넌트(James B. Conant)였다. 코넌트는 전후의 세계를 “과학의 시대”이자 “원자시대(atomic age)”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그는 맨해튼 프로젝트를 비롯한 전쟁 연구를 관리하며 일반 시민들은 물론이고 정부와 군부의 고위 인사들까지 과학의 작동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코넌트에 따르면, 과학에 대한 몰이해는 흔히 과학을 그 자체로 “선하거나 악한 인간의 활동”으로 양극화하여 과학에 대한 과도한 기대나 공포를 낳았고, 그 결과 과학이란 명암이 공존하는 “많은 것을 드러내는 과정”일 뿐이며 우리가 원자 폭탄을 비롯해 그 과정에서 산출되는 ‘많은 것’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냉정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게 했다.
서민우, 《오웰의 주제들 : 과학지식사회학의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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