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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밝힌 식탁

촛불 밝힌 식탁

(박완서 외 여성작가 18인 신작소설)

권혜수, 박완서, 안혜성, 우애령, 유덕희, 유춘강, 윤명혜, 이혜숙, 조혜경, 최순희, 송은일, 이경숙, 김명식, 김정희, 김경해, 오세아, 신현수, 박재희 (지은이)
동아일보사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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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밝힌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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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촛불 밝힌 식탁 (박완서 외 여성작가 18인 신작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0904139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05-04-08

책 소개

여성동아 장편소설 당선자들의 모임인 '여성동아 문우회' 소속 작가 18인이 가족을 소재로 쓴 단편모음집이다. 분실과 상실의 시대에 가족이 주는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소설들로 구성되어 있다. 행복을 꿈꾸는 보통 사람들의 삶이 생동감있게 그려지며, 세월 속에 용해 되는 가족의 의미에 대해 들려준다.

목차

쇼윈도 패밀리 / 유춘강
초파일 / 박재희
아름다운 門 / 김명식
유기(遺棄) / 이혜숙
시간을 태우다 / 김정희
촛불 밝힌 식탁 / 박완서
삼태기골 / 윤명혜
장달 씨의 희생에 관한 전설 / 우애령
굿바이 엄마 / 권혜수
써니를 위하여 / 송은일
들꽃 트레킹 / 신현수
옐로스톤의 저녁 / 이경숙
우리들의 광주 시숙 / 유덕희
기러기, 나래를 내리다 / 안혜성
그집은 그곳에 있다 / 최순희
달에게 / 김경해
그날 아침 / 오세아
치과에서 울다 / 조혜경

저자소개

권혜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3년 《소설문학》에 단편이 당선되고, 1987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여왕선언》이 당선되경북 예천 출생. 1983년 〈소설문학〉에 단편 〈제3의 성〉 당선. 1987년 〈여성동아〉에 장편 〈여왕선언〉 당선. 중편 〈나는 왕이로소이다〉와 〈모독〉으로 KBS 방송문학상 수상. 2007년 SBS 특집극 〈할매꽃〉 당선. 장편소설집으로 《메아쿨파》, 《그네 위의 두 여자》, 《백번 선 본 여자》, 《내 안에 먼 그대》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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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글)    정보 더보기
1931년에 경기도 개풍군에서 태어나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소학교 입학 전 어머니, 오빠와 함께 서울로 상경했다. 숙명여고를 거쳐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했지만, 육이오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1953년 결혼해 평범한 주부로 살며 1남 4녀를 두었고, 197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불혹의 나이로 문단에 데뷔했다.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롭지만 따듯한 시선과 진실된 필체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1988년 하나뿐인 아들을 갑작스럽게 잃는 참척의 고통을 겪었고, 이를 일기로 써 내려간다. 그 일기를 엮은 『한 말씀만 하소서』는 자식을 잃은 애끓는 마음과 세상과 신을 향한 원망이 날것 그대로 표현되어 있어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들을 깊이 위로해 준다. 더 나아가 삶을 향해 다시 발을 내딛는 모습은 인간 존재의 의미까지 생각하도록 이끈다. 2011년 1월 담낭암으로 타계할 때까지 40여 년간 80여 편의 단편소설과 15편의 장편소설을 쓰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이외에도 동화·산문집·콩트집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두루 남겼다. 특히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는 에세이스트로서의 박완서의 면모를 발견하도록 하는 작품이다. 한국문학의 거목으로서 한국문학작가상(1980), 이상문학상(1981), 대한민국문학상(1990), 이산문학상(1991), 중앙문화대상(1993), 현대문학상(1993), 동인문학상(1994), 한무숙문학상(1995), 대산문학상(1997), 만해문학상(1999), 인촌문학상(2000), 황순원문학상(2001) 등을 수상했다. 2006년 호암예술상, 서울대학교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타계 후 금관문화훈장을 추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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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을 졸업했다. 1985년에 <베로니카의 노래>가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지은 책으로는 <어머니가 가르쳐준 노래>, <향목>, <안개의 벽을 넘어>, <불꽃춤>, <성탄 전야의 혼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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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애령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고와 이화여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간 주립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에서 사회복지학(심리학 부전공)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원에서 ‘상담이론’과 ‘현실치료’ 강의를 했다. 1993년 문화일보 춘계문예에서 단편소설 「오스모에 관하여」로 등단했고, 1994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갇혀 있는 뜰」이 당선되었다. 그 후 창작집 『당진 김씨』로 이화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트루먼스버그로 가는 길』, 『행방』, 『깊은 강』, 창작집 『정혜』, 『숲으로 가는 사람들』, 『골목길 접어들 때에』, 에세이집 『사랑의 선택』, 『자유의 선택』, 『희망의 선택』, 『행복의 선택』, 『마음의 선택』, 『사랑활용법』, 『결혼에 관한 가장 솔직한 검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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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 동래 온천장에서 53년 태어나, 공무원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평범하게 자랐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4학년 재학시절(1975년)에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하얀 환상》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같은 해 KBS TV 연말특집극 〈언니의 연인〉이, 1984년에 MBC 라디오 장편드라마 〈잊혀진 여인이 추억을 말할 때〉가 당선되었다. 장편소설집 《하얀 환상》 《사랑 또 한잔》 《불타는 미루나무》 등을 펴냈고, KBS 라디오 드라마 〈보람이네 집〉〈바다의 노래〉 〈이회영〉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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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춘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났다. 여행을 좋아해서 외국어대학교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했다. 카피라이터로 일하다 1995년 29살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29세>로 등단했다. 작품으로 <노랑나비>, <러브 레터>, <사랑에 관한 솔직한 검색>, <란제리클럽>, <피스타치오 나무 아래서 잠들다>, <쇼윈도우 패밀리>, <옥춘>, <꽃이 붉다 한들>, <레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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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2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노을에 타는 나무』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린이책 『토끼전』 『도깨비 손님』, 장편소설 『먼 길 위의 약속』과 소설집 『바람 속의 얼굴들』 『마음이 하는 일』 등을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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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 국문학과 졸업. 1979년 동아일보 여성동아 장편 공모에 당선. 장편소설 ; '우단 의자가 있는 읍' '그 새는 항상 아침에 돌아온다.' 소설집 ; '나의 선사시대' 단편소설 ; '괜찮은 한정식집'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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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남캘리포니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서정보학을 공부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시립 도서관에서 10년 동안 근무했고, 지금은 글쓰기와 함께 우수한 영미 아동 문학 작품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소설 『불온한 날씨』와 산문집 『딸이 있는 풍경』, 『넓은 잎새길의 집, 그리고 오래된 골목들의 기억』이 있고, 옮긴 책으로 『비밀의 집 테라비시아』, 『프레드릭』, 『시간의 주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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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전남 고흥 출생으로 덕성여자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했다. 1995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꿈꾸는실낙원」이 당선되어 문단활동을시작했다. 200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상에 당선되었다. 장편소설로 『불꽃섬』, 『반야』(1,2), 『왕인』(전3권), 『천개의 바람이 되어』, 『달의 습격』,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 년』 등 다수. 창작집으로는 『딸꾹질』, 『남녀실종지사』, 『나의 빈틈을 통과하는 것들』 등의 소설집을 출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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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의류직물학과를 졸업하고 일요신문사 기자로 일했으며, 1975년 도미(渡美)하였다. 2000년 「장상구 씨 이야기」로 창조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하였다. 2000년 「도둑」으로 재외 동포 문학상(가작)을 수상하였고, 2003년 「한기」로 미주 한국일보 문예 공모전에 당선되었다. 2004년 「475번 도로 위에서」로 여성동아 장편 소설 공모에 당선되었으며, 2013년 현재 미국 오하이오 주 실베니아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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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서울 출생으로 1973년 성심여대를 졸업했다. 1993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멕시코 선생의 판화'가 당선되어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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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산과 바다를 벗하여 자랐다. 부모를 따라 전국을 돌아다니다가 열여섯부터 서울에서 살기 시작했다. 대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쓴 소설 『작고 가벼운 우울』이 제27회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었다(1995년). 문과형 인간이지만, 수의 질서 속에 담긴 아름다움에 빠져 수학을 공부하다가 ‘이야기 수학’의 원조 격인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를 펴냈다. 2002년에 발표한 이 책은 지금까지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공상하는 것을 좋아하고 배우는 것을 즐긴다. 엄마가 된 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좋은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잃지 않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서 세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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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문학사상>에 「보물선을 찾아서」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내 마음의 집』이 당선 됐다. <계간 미스터리>에 「세 번째 거래」로 신인상 수상 이후, 추리 단편소설 「새로운 가족」 「나의 아름다운 적들」 등을 발표 했다. 장편소설 『붉은 사랑』 『내 마음의 집』, 창작집 『드므』 『공항철도 편의점』 등을 출간했다. 청소년 장편소설로는 『하프라인』 『태양의 인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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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1년에 태어났고,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73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2005년 현재 청주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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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국민일보 기자로 일했으며 ‘샘터상’에 동화가,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소설이 당선되면서 작가가 되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아르코문학창작기금,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경기문화재단의 경기 문예진흥 공모사업 등에 선정되었고 동화, 청소년 소설, 그림책을 쓰며 학교와 도서관 강연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쓴 책으로는 동화 『사월의 노래』 『그해 유월은』 『내 이름은 이강산』 『출동! 머니 뭐니 클럽』 『사이공 하늘 아래』, 청소년 소설 『조선 판타스틱 잉글리시』 『조선가인살롱』 『책비 오앵도』 『플라스틱 빔보』 『은명 소녀 분투기』 등 8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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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중앙대학교에서 공부했다. 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산조 이수자이며, 1989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춤추는 가얏고』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는 청소년 장편소설 『징을 두드리는 동안』, 중단편 소설집 『양구』, 장편동화 『대나무와 오동나무』, 어린이 정보책 『우리 악기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흥과 멋이 묻어나는 전통음악』, 『단소 교실』, 『가야금 교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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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커피를 든 채로 어느 정오 거실 바닥에 무질러 앉아 베란다 창 너머로 화사하다 못해 요망스럽고 슬프기까지 한 봄볕을 내다보고 있었다. 어젯밤 친구와 술김에 다퉜던 것도 같다. 친구가 이렇게 말했던가. 그 성질머리 안 고쳤다간 넌 혼자가 될 거다. 거실에 있어도 나를 노릇노릇 지질 듯한 그 봄볕을 내다보며 나는 시작도 끝도 모호한, 불쑥 들이밀어진 한 가지 생각에 사로잡혔다.

이를테면, 나는 언제쯤이나 되어야 나에게도 남에게도 너그러워질 수 있을까. 나에게도 한없이 마음이 선해지는 그런 순간이 올까.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세상 모든 삶, 모든 것을 포옹하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에 가슴이 벅차지는 그런 순간들이 있을까 하는. 따지지 않고, 선하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 나는 갑자기 마루 바닥에 허리를 꺾으며 꼬부라졌다. 보에 가득 물이 넘치듯 내 속에서 어떤 통곡이 나를 휘감으며 겉잡을 수 없이 터져 나왔다.

- '굿바이 엄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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