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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여성을 죽이는가

누가 여성을 죽이는가

(여성혐오와 페미니즘의 격발)

김민정, 김보화, 김세은, 김수아, 김홍미리, 손희정, 오찬호, 이나영, 추지현, 허민숙, 홍지아 (지은이), 이나영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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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여성을 죽이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누가 여성을 죽이는가 (여성혐오와 페미니즘의 격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문제
· ISBN : 9788971999813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9-10-04

책 소개

페미니스트 연대에 공감하는 열한 명의 필자가 ‘강남역 10번 출구’로 촉발된 오늘날 여성 운동의 흐름과 역사를 담아낸 책이다.

목차

서문 004

1부 여성살해를 목격하다_이론과 현실

1장 여성혐오와 페미사이드
성차별에 저항하는 페미니스트 운동 ‘강남역 10번 출구’ / 이나영
015

2장 여성에 대한 폭력은 혐오범죄인가
젠더폭력과 혐오 논쟁 / 허민숙
039

3장 ‘묻지 마 범죄’는 없다
‘묻지 마 범죄 지식’과 ‘묻지 마 범죄자’의 여성혐오 묻기 / 김민정
059

4장 페미사이드, ‘여자라서’ 죽은 이들에 관하여
‘사적’ 처벌과 ‘공적’ 처벌 / 추지현
091


2부 여성살해를 묵인하다_문화와 재현

1장 여성의 이야기는 어디로 갔는가
스크린 페미사이드와 스페이스 오프 / 손희정
117

2장 하나의 사건을 보는 두 가지 시선
언론이 페미사이드를 다루는 방식 / 홍지아
137

3장 ‘좋아요’가 만드는 ‘싫어요’의 세계
온라인 ‘여성혐오’ 현상과 페이스북 / 김수아?김세은
169

4장 그 남자는 왜 어른이 되지 못했을까
억울한 남성이 만든 괴기스러운 세상 / 오찬호
195


3부 여성살해에 맞서다_현장과 운동

1장 스피크 아웃, 한국 반성폭력 운동의 외침
피해자 연대와 투쟁의 여정 / 김보화
223

2장 그날 이후의 페미니즘
포스트 강남역의 목소리 / 김홍미리
255

3장 한국의 미투 운동
사회 변혁을 향한 페미니즘의 새로운 물결 / 이나영
297

미주 331

참고문헌 358

저자소개

김세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영국 서섹스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방송학회와 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총무이사, 한국언론학회 연구이사, ≪미디어, 젠더 & 문화≫, ≪한국언론정보학보≫의 편집이사를 역임했다. 2020년 6월 향년 5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저서로는 <한국 언론의 품격>(공저), <다시 보는 미디어와 젠더>(공저), <책, 텔레비전을 말하다>(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왜 미디어를 연구하는가?>가 있다. 논문으로는 “언론학 연구방법론으로서의 구술사에 대하여”, “해직언론인에 대한 생애사적 접근 연구”, “한국 보수신문의 유사성과 차별성”, “인간성 회복과 윤리적 삶을 위한 미디어 연구” 등이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민주주의와 언론, 언론인의 문제, 그리고 일상으로서의 문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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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미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성주의 연구 활동가.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가르치고 있다. 2012년까지 한국여성의전화 활동가였고, 일상 업무 중 하나는 언론에 보도된 살해당한 여성의 수를 세어 집계하는 것이었다. 끝이 없는 죽음의 행렬을 멈추려고 광장에 나갔고, 그때의 기억과 경험은 지금의 광장을 들여다보는 렌즈가 되어 주었다. 여성에 대한 폭력을 어떻게 끝낼 수 있을지 고민하며 산다. 함께 쓴 책으로는 『가정폭력: 여성 인권의 관점에서』, 『처음부터 그런 건 없습니다』, 『페미니스트 모먼트』, 『우리 시대 혐오를 읽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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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성학 박사로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포스트식민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이론과 실천을 고민하면서, 일본군성노예제, 미군 기지촌 ‘위안부’, 성매매, 여성운동과 섹슈얼리티와 관련된 주제에 천착해 왔다. 논문으로는 “Un/forgettable histories of US camptown prostitution in South Korea : Women’s experiences of sexual labor and government policies”(2018), <여성혐오와 젠더차별, 페미니즘: ‘강남역 10번 출구’를 중심으로>(2016)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여성주의 역사쓰기 : 구술사 연구방법》(공저, 2012), 《다시 보는 미디어와 젠더》(공저, 2013), 《젠더와 사회》(공저, 2014), 《누가 여성을 죽이는가》(편저, 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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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여성학협동과정 부교수,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 연구원으로 미디어와 젠더, 디지털 문화 등의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책으로는 《안전하게 로그아웃》, 《게임콘텐츠와 젠더 재현》, 《한류: 문화자본과 문화내셔널리즘의 형성》(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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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8년에 태어났고 대구, 서울, 제주를 거쳐 세종시에서 산다. 사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랫동안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친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사회학적 시선을 바탕으로, 일상 속 평범한 사례에 얽힌 사회 구조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글을 쓰면서 밥벌이 중이다. 〈경향신문〉, 〈한국일보〉, 〈프레시안〉, 〈씨네21〉 등 여러 매체에 글을 썼거나 쓰는 중이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2013)를 시작으로 《진격의 대학교》(2015),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2018), 《결혼과 육아의 사회학》(2018), 《세상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한 적 없다》(2020), 《민낯들》(2022), 《세상 멋져 보이는 것들의 사회학》(2024) 등 여러 책을 집필했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와 《민낯들》은 중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납작한 말들》은 열일곱 번째 단독 저서다. 공저, 해제, 추천사 쓴 책을 합치면 백여 권쯤 된다. 이쯤이면 작가라는 직업이 어색하지 않아야 하는데, 곧잘 회의감에 빠진다. 인공지능이 너무 똑똑해져, 도서관 돌아다니며 책을 찾는 모습이 낯설어질 땐 더 그렇다. 그럼에도 글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느끼는 희열이 너무 좋다. 사라질 때까진 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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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CBS 편성제작국 PD로 일했으며 아메리칸대학교에서 다큐멘터리 제작 전공으로 MFA 학위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상 문화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로, ‘영상 커뮤니케이션’, ‘영상 발달사’, ‘영상 매체 글쓰기’ 등의 과목을 가르친다. 연구 분야는 미디어 문화 연구와 젠더이며, 「TV가 제시하는 사랑할 ? 받을 자격과 한국 사회 20대 여성들이 이를 소비하는 방식」, 「젠더화된 폭력에 대한 뉴스 보도」, 「미디어를 통한 성매매의 의미구성」, 「젠더적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 언론의 다문화 담론」, 「TV드라마를 통해 재현된 여성의 몸 담론」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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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여성학 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대학교 여성연구소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소에서 연구 교수를 지냈다. 현재는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여성에 대한 폭력으로, 「Women’s Movement and the Politics of Framing」,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for a Human Rights Frame in South Korea」 등 다수의 논문을 썼다. 최근에는 「너 같은 피해자를 본 적이 없다」, 「성폭력 피해자를 처벌하다」 등 성폭력 무고를 연구하고 글을 썼다. 지은 책으로 《폭력의 얼굴들》(공저, 2013), 《젠더와 세계정치》(공저, 2013)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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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남성 중심적인 사법 질서와 담론 속에서 성폭력 피해자의 경험이 타자화되는 과정, 성폭력 가해자가 행위를 정당화하고 스스로를 피해자화하는 논리, 성폭력 사건 해결의 의미와 조건 등을 연구 주제로 삼고 있다. 성폭력 피해자 지원 활동 중 가해자는 납득할 수 없는 감형과 무죄를 얻어내는 반면 피해자는 역고소를 당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 같은 현상에 문제의식을 갖고 성폭력은 어떻게 시장화되었고 성범죄 전담법인은 어떤 방식으로 가해자의 감형 사유를 만드는지, 가해자는 어떻게 법시장의 합리적 소비자가 되었는지, 피해자는 피해를 인정받기 위해 어떻게 스스로 고통과 감정을 관리하는지 등을 조사하고 분석했다. 이 연구를 정리한 박사학위논문 〈성폭력 사건 해결의 ‘법시장화’ 비판과 ‘성폭력 정치’의 재구성에 관한 연구〉는 수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성범죄 가해자 지원 법시장 문제를 세상에 알렸다. 이 책은 그의 박사학위논문을 수정·보완한 것이다. 젠더폭력연구소 소장.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연구소 울림에서 활동했고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누가 여성을 죽이는가》(공저), 《페미니즘 교실》(공저), 《스스로 해일이 된 여자들》(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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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화비평가. ‘개입’과 ‘도전’을 겁내지 않는 실천적 지식인. 미디어 연구×영상문화기획 단체 프로젝트38 멤버. 2010년대 중반 한국의 페미니즘 대중화 현상을 ‘페미니즘 리부트’로 정의한 주인공. 최근작 『손상된 행성에서 더 나은 파국을 상상하기』로 페미니즘 인식론의 깊이와 넓이를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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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여성학 협동과정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심리학, 범죄심리학, 범죄학을 거쳐 여성학에 정착했다. 사이코패스, 정신질환, ‘묻지 마 범죄’ 등을 연구했다. 사회학적 관점과 심리학적 관점을 연결하여 폭력과 젠더의 교차 지점을 설명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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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지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부교수. 젠더 관점으로 다양한 형사 정책의 변화를 분석하고, 관련한 여성들의 생애 이야기를 채록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페미니스트, 경찰을 만나다》, 《군대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 등 다수의 책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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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성학 박사로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포스트식민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이론과 실천을 고민하면서, 일본군성노예제, 미군 기지촌 ‘위안부’, 성매매, 여성운동과 섹슈얼리티와 관련된 주제에 천착해 왔다. 논문으로는 “Un/forgettable histories of US camptown prostitution in South Korea : Women’s experiences of sexual labor and government policies”(2018), <여성혐오와 젠더차별, 페미니즘: ‘강남역 10번 출구’를 중심으로>(2016)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여성주의 역사쓰기 : 구술사 연구방법》(공저, 2012), 《다시 보는 미디어와 젠더》(공저, 2013), 《젠더와 사회》(공저, 2014), 《누가 여성을 죽이는가》(편저, 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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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일어난 사건을 ‘여성혐오’에 기인한 ‘여성살해’로 명명한 여성들은 여성이 일상에서 당하는 직접적이고 가시적인 물리적 폭력이 비가시적인 거대한 구조적·상징적 폭력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적시하며, 이 둘 간의 상호관계로 지탱되고 재생산되는 불평등한 젠더 질서에 대한 대중적 인지를 요청한다. 최소한의 인간적 존엄성조차 보장되지 않는 사회, 누군가에게는 삶이 불가능한 사회, 안전마저도 불공평하게 배분되는 사회, 사회적 타자를 향한 애도마저 힘든 사회 속에서 여성이 요구하는 것은 공존을 위한 포괄적인 인식과 문화, 사회 구조의 변화다.
- 1부 1장 「여성혐오와 페미사이드」에서


젠더폭력을 우연적이고 불운한 개인의 비극이 아닌 심각한 사회적 범죄로 신중히 여길 때 피해자 보호와 권리는 그만큼 확대되며, 가해자가 낯선 이든 친밀한 관계에 있는 이든 범죄를 판단하고 해석하는 데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된다. 무엇보다, 여성에 대한 폭력을 혐오범죄로 다루면 그간 이 폭력을 마치 자연적인 본성 내지는 본질적인 성별 특성처럼 여긴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다. 여성이 성폭력과 가정폭력을 스스로 불러일으켰다는 비난을 받을 필요가 없고, 가해자가 여성의 유혹에 취약한 남성의 성적 본능을 변명의 여지로 삼을 수도 없다. 관계의 친밀성 여부를 더는 범죄 구성 요건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개인적이고도 사적인 일’이라는 낡고도 오래된 수렁도 제거될 수 있다. 가해자를 병리화하며 책임을 면제해 주거나, 피해자 스스로 자책하게 하거나, 피해자에게 오히려 수치심과 죄책감을 들게 하는, 이 부당한 일들도 중단될 수 있다.
- 1부 2장 「여성에 대한 폭력은 혐오범죄인가」에서


여성들이 사라지고 있다.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한국 씨네 페미니즘에서는 이 문제를 이미 20년 전부터 논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이야기를 또 반복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현실이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전히 ‘알탕 영화’의 바다에서 헤엄치면서 일종의 ‘스크린 페미사이드’를 목도하고 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스크린에서 여성이 사라지는 현상이 그저 ‘오락’의 영역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것은 매우 정치적이고 또 경제적인 문제다. 그것이 우리가 ‘페미사이드’라는 정치적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다. 영화란 젠더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테크놀로지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문제를 진지하게 사유해야 한다. 여성은 영화를 통해서 이 사회가 규정한 ‘여성 젠더’에 고착되고, 그 반대 역시 마찬가지다. (…) 한국의 주류 영화가 여성의 이야기를 삭제하고 있다면, 대항 영화와 함께 영화 비평이 여성의 이야기를 찾고 그 서사성을 살려 내야 한다.
- 2부 1장 「여성의 이야기는 어디로 갔는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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