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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려동물과 산다

나는 반려동물과 산다

(개와 고양이를 위한 청소년 인문학)

이선이, 장은영, 남승원, 고봉준, 박종무, 김영임, 권유림, 백지연, 이철주, 백지윤 (지은이)
다산에듀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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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려동물과 산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반려동물과 산다 (개와 고양이를 위한 청소년 인문학)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30630113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0-06-08

책 소개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반려인과 동물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의사소통하며 진정한 ‘반려’를 실천함으로써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줄 반려동물 인문학 교양서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 동물친구들을 위한 우정의 글쓰기를 시작하며

01 마음과 마음으로 통해요
소통 |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까? …… 이선이
탐구활동 1
공감 | 마음을 열면 감정이 전해진다 …… 장은영
탐구활동 2
예술 | 상상의 세계를 열어주는 동물들 …… 남승원
탐구활동 3

02 우리도 소중한 생명입니다
공존 | 강아지를 ‘소유’할 수 있을까? …… 고봉준
탐구활동 4
복지 | 수의사가 꿈꾸는 생명의 연대 …… 박종무
탐구활동 5
권리 |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민권 찾기 …… 김영임
탐구활동 6
규범 | 법 없이 사는 동물은 없다 …… 권유림
탐구활동 7

03 동물과 함께 행복해지는 철학 수업
존중 | 반려동물에서 반려종으로 …… 백지연
탐구활동 8
인식 | 반려 뒤에 숨은 욕망과 차별 …… 이철주
탐구활동 9
윤리 | 동물과 마주하는 윤리적 물음들 …… 백지윤
탐구활동 10

부록 …… 우리와 동물이 더 가까워지는 책 그리고 영화

인용 출처

저자소개

백지연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9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문학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여자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18회 젊은평론가상을 수상했다. 평론집 『미로 속을 질주하는 문학』, 『사소한 이야기의 자유』, 공저서 『90년대 문학 어떻게 볼 것인가』, 『페미니즘 문학비평』, 『한국문학과 민주주의』, 『전후 동아시아 여성서사는 어떻게 만날까』 공편서 『20세기 한국소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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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부교수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경희대학교 대학원 졸업. 문학박사.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미적근대성 연구: 이상과 김수영 문학을 중심으로」로 박사학위를 받음.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 고석규비평문학상, 젊은평론가상 수상. 저서 『반대자의 윤리』, 『다른 목소리들』, 『모더니티의 이면』, 『유령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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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2년 「한국 근대시의 물신화 연구」로 경희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비평집 [질문들의 곁에서], 편저 [김관식 시선] [김상훈 시선] [김남천 평론 선집] [함석헌 수필 선집], 공저 [한민족 문학사] [나는 반려동물과 산다]를 썼다. 2022년 제23회 젊은평론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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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를 졸업하고 20여 년 동안 작은 동물병원을 하면서 아픈 동물들을 치료하고 있다. ‘해를그리며’라는 필명으로 블로그(http://blog.ohmynews.com)를 통해 인간과 동물이 행복하게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글쓰기와 사진 작업을 하고 있다. -평생피부과동물병원 원장 -생명윤리학 석사 -동물보호시민단체 KARA(대표 임순례) 의료봉사대 대장 역임 -동물보호시민단체 KARA 이사 저서로는 《모든 생명은 서로 돕는다》, 《살아있는 것들의 눈빛은 아름답다》, 《개 피부병 자연치유력으로 낫는다》, 《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문밖의 동물들》이 있고, 동물보호시민단체 KARA 동물사랑교과서 《동물, 아는 만큼 보인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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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법률사무소 율담 대표변호사,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 상임이사, 사단법인 비글구조네트워크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알기 쉬운 복지법률 시리즈 : 동물의 권리>(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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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한국어학과 강사, 문학평론가. 주요 논저로 〈백석 시의 탈근대성 연구 : 숭고미학적 관점을 중심으로〉 〈독법으로서의 숭고와 《무정》 다시 읽기〉 〈비교문학적 관점에서 본 이성복 시론 연구 : 하이데거 시론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201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으로 등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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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동물이 감정을 지닌 존재라는 사실, 더 정확히 말하면 동물이 감정을 지닌 존재임을 인정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 질문에 답해 줄 만한 흥미로운 일화가 하나 있다.
제인 구달은 1960년 탄자니아의 곰베(Gombe) 국립공원에서 침팬지들을 연구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침팬지에 대한 구달의 남다른 열정 덕분에 학사나 석사 과정을 거치지 않고 케임브리지대학 동물행동학 박사 과정에 진학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학계의 일부 학자들은 구달을 향해 과학적인 연구 방법을 모른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녀가 침팬지들을 관찰하면서 번호 대신 이름을 붙여주고 각각의 침팬지들이 지닌 개성을 언급했으며 수컷과 암컷을 ‘그’, ‘그녀’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1960년대 초만 해도 과학의 객관성과 가치중립성을 중시한 생물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생각, 감정, 개성은 인간에게만 있는 것이며 동물의 행동은 환경적이고 사회적인 자극에 대한 반응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학계의 분위기에서 제인 구달의 행동은 과학자로서 객관성을 잃은 채 인간의 감정을 동물에 이입하는 비과학적인 태도로 보였던 것이다. 과연 침팬지에게 이름을 붙이고 개성을 부여하는 행위가 비과학적인 연구 방법이었을까? 동물에 대한 의인화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던 구달의 태도는 동물의 본성이나 본질을 훼손하며 잘못된 방식으로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인식한 것이었을까?
―「마음을 열면 감정이 전해진다」 중에서


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로 길러지는 개와 고양이의 수는 900만 마리이다. 하지만 이러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우리의 인식 수준은 ‘펫산업’, 즉 동물을 물건 내지 상품으로 간주하는 차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평균 330마리의 반려동물이 매일 버려진다고 하니, 이는 편리하게 구매했다가 필요 없어지면 버려도 된다는 생각이 만든 숫자일 것이다.
철학자 에리히 프롬(Erich Pinchas Fromm, 1900~1980)은 ‘소유’가 “모든 것을 죽은 것, 다른 사람의 권력에 복종하는 것으로 변형시킨다”라고 말했다. ‘소유’가 대상을 ‘물건(thing)’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소유관계에서 소유의 주체와 대상, 그러니까 ‘나’와 ‘내가 가진 것’의 관계는 살아 있는 관계가 아니다. 이것을 소유관계는 죽은 대상, 즉 ‘물건’에만 한정된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살아 있는 대상도 ‘소유’ 방식의 관계를 맺으면 죽은 것, 즉 ‘물건’이 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우리는 오직 대상과 죽은 관계를 맺음으로써만 그것을 소유할 수 있다. ‘소유한다는 것’은 ‘대상’을 나의 물건으로 만든다는 뜻이고, 더 나아가서 ‘대상’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이 ‘대상’이 무생물일 경우에는 큰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그것이 생명체일 경우에는 곤란한 문제가 생긴다. 생명을 지닌 존재를 물건처럼 취급하거나 심지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강아지를 ‘소유’할 수 있을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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