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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사상의 최전선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전 지구적 공존을 위한 사유의 대전환)

김환석, 김숙진, 김은주, 김종갑, 김종미, 김지훈, 노고운, 박세진, 서보경, 송원섭, 심효원, 엄태연, 유시 파리카, 유현주, 이동신, 이준석, 임소연, 정찬철, 주윤정, 차은정, 최명애, 황희선 (지은이), 이정호, 변영근, 이부록 (그림), 이감문해력연구소 (기획)
이성과감성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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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사상의 최전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전 지구적 공존을 위한 사유의 대전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58695378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0-05-15

책 소개

브뤼노 라투르, 도나 해러웨이에서 유시 파리카, 그레구아르 샤마유에 이르기까지 오늘날의 대표 사상가 스물다섯 명의 논의를 명료한 언어로 해설하는 책이다.

목차

● 들어가며: 21세기 사상의 최전선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김환석)
● 브뤼노 라투르: 인간만이 사회를 구성하는가? (김환석)
● 도나 해러웨이: 지구에서 어떻게 삶의 지속을 추구할 것인가? (황희선)
● 메릴린 스트래선: 전체론으로는 왜 세계를 파악할 수 없는가? (차은정)
● 프리드리히 키틀러: 매체는 인간의 지각을 어떻게 바꾸는가? (유현주)
● 필리프 데스콜라: 자연과 문화의 대립 바깥에는 어떤 세계가 있는가? (박세진)
● 나이절 스리프트: 도시는 물리적 관계로만 이루어지는가? (송원섭)
● 지크프리트 칠린스키: 올드 미디어는 어떻게 뉴 미디어와 연결되는가? (유시 파리카, 정찬철)
● 애나 칭: 비인간 생물은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가? (노고운)
● 로지 브라이도티: 포스트휴먼은 어떻게 전 지구적 공동체의 바탕이 되는가? (김은주)
● 캐런 버라드: 페미니스트 과학자는 낙태를 어떻게 다루는가? (임소연)
● 제인 베넷: 호수와 나무에도 법적·정치적 권리가 주어져야 하는가? (김종미)
● 아네마리 몰: 질병은 어떻게 실체가 되는가? (서보경)
● 세라 와트모어: 콩은 인간의 작물 재배와 소비에 어떻게 개입하는가? (최명애)
● 뱅시안 데스프레: 인간과 동물은 어떻게 함께 사유하는가? (주윤정)
● 볼프강 에른스트: 디지털 미디어는 어떻게 인간의 시간성과 기억 방식을 바꾸는가? (정찬철)
● 스테이시 앨러이모: 물질의 행위는 몸에 우발적 영향을 끼치는가? (김종갑)
● 브루스 브라운: 도시는 동물 없는 인간만의 공간인가? (김숙진)
● 캉탱 메이야수: 인간은 인간 이전의 세계를 사유할 수 있는가? (엄태연)
● 그레이엄 하먼: 인간과 비인간을 객체로 일원화할 수 있는가? (이준석)
● 티머시 모턴: 지구 온난화는 자연의 문제인가? (이동신)
● 에두아르도 콘: 생명은 어떻게 사고하는가? (차은정)
● 웬디 희경 전: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통제와 자유는 어떻게 공존하는가? (김지훈)
● 유시 파리카: 디지털 기기는 어떻게 지구를 황폐화하는가? (심효원)
● 그레구아르 샤마유: 드론은 어떻게 전쟁의 전통을 교란하는가? (김지훈)
● 제이미 로리머: 지구의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 자연을 어떻게 보전할 것인가? (최명애)

저자소개

김종갑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몸문화연구소 초대 소장을 지냈다. 《근대적 몸과 탈근대적 증상》, 《성과 인간에 관한 책》, 《생각》 등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최근에는 몸철학 및 포스트휴머니즘과 일상미학, 윤리학의 관점에서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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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석 (감수)    정보 더보기
국민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학부 과정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고 런던대학교 임페리얼칼리지에서 과학기술사회학으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학회 회장,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 유네스코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 위원, 한국이론사회학회 회장을 지냈다. 과학기술사회학과 신유물론이 주된 연구 분야다. ≪과학사회학의 쟁점≫(2006)과 ≪코로나 팬데믹과 문명의 전환≫(2024)을 썼다. 공저로는 ≪한국의 과학자사회≫(2010), ≪생명정치의 사회과학≫(2014), ≪포스트휴머니즘과 문명의 전환≫(2017), ≪21세기 사상의 최전선≫(2020), ≪신유물론: 몸과 물질의 행위성≫(202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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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훔볼트대학교에서 디지털 문학의 미학적 가능성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매체이론과 문화이론, 독일 현대문학이며, 특히 매체철학자인 프리드리히 키틀러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텍스트, 하이퍼텍스트, 하이퍼미디어』 『프리드리히 키틀러』(공저)가 있고, 옮긴 책으로 『축음기, 영화, 타자기』 『보이지 않는 것의 경제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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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 파리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우스햄튼대학교 기술문화미학과 교수로 있다. 투르쿠대학교에서 컴퓨터 웜과 바이러스에 대한 미디어 고고학적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디어 문화의 물질성, 과학·기술·예술의 고고학, 문화 이론에 관심을 두고 전자 쓰레기, 생태학, 디지털 예술과 문화를 연구한다. Insect Media: An Archaeology of Animals and Technology (2010), What Is Media Archaeology? (2012), A Geology of Media (2015)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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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미국 Texas A&M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박사를 취득한 후 2010년부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포스트휴머니즘을 연구하고 미국 현대 소설과 SF 소설을 주로 가르친다. 2019년부터는 ‘인간-동물연구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사회학자, 수의학자, 인류학자 등과 함께 인간-동물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A Genealogy of Cyborgothic: Aesthetics and Ethics in the Age of Posthumanism』 『포스트휴머니즘의 세 흐름: 캐서린 헤일스, 캐리 울프, 그레이엄 하먼』 『SF, 시대정신이 되다: 낯선 세계를 상상하고 현실의 답을 찾는 문학의 힘』 『다르게 함께 살기: 인간과 동물』, 공저로 『동물의 품 안에서: 인간-동물 관계 연구』 『포스트휴머니즘의 쟁점들』 『관계와 경계: 코로나 시대의 인간과 동물』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전 지구적 공존을 위한 사유의 대전환』, 역서로는 『샌트 카운티 연감』, 『갈라테아 2.2』, 『점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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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 방문연구원과 히토쓰바시대학 객원연구원을 역임했다.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식민지의 기억과 타자의 정치학』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숲은 생각한다』, 『부분적인 연결들』, 『부흥문화론』(공역), 『타자들의 생태학』, 『인디오의 변덕스러운 혼』(공역), 『모든 것은 선을 만든다』(공역) 등이 있다. 이름 없는 삶의 궤적에 관심을 두고 역사 인류학적 연구를 해왔으며 ‘식민지 조선에 태어나 일본으로 귀환한 일본인의 기억과 삶’에 관한 연구로 박사 논문을 작성했다. 지금은 해방 이후 한국의 생태 운동사를 좇으며 한반도의 생명 사상에 내재한 종교성을 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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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학부와 대학원에서 생물학과 인류학을 공부했다. 현재 한국의 토종 씨앗 보전 운동을 주제로 인류학 박사학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영장류,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공역), 《해러웨이 선언문》, 《가능성들》(공역), 《어머니의 탄생》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다양한 단행본과 지면에 인간과 비인간을 주제로 한 글들을 기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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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교양대학 교수로 있다. 한양대학교 영화학과에서 포스트시네마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화 기술 및 문화, 미디어 고고학, 미디어 기술의 문화사에 관심을 두고 있다. 「포스트시네마로의 전환」(2015), 「완전 영화의 테크놀로지: 바쟁, 시네마스코프, 공간 영화」(2019), 『디지털 시각 효과에 관한 짧은 역사』(2018) 등을 쓰고, 「키틀러 이후: 최근 독일 미디어 이론으로서 문화기술학에 관하여」(2018), 『미디어 고고학이란 무엇인가』(공역, 근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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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에서 들뢰즈와 브라이도티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포스트 휴먼의 윤리학과 페미니즘, 시민권의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다. 저서 : 『페미니즘 철학 입문』(2021), 『디지털 포스트 휴먼의 조건』(2021, 공저), 『21세기 사상의 최전선』(2020, 공저), 『여성-되기 : 들뢰즈의 행동학과 페미니즘』(2019), 『여성-되기 : 들뢰즈의 행동학과 페미니즘』(2019),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2017), 『공간에 대한 사회인문학적 이해』(2017) 등 역서 : 『변신 : 되기의 유물론을 향해』(2020), 『페미니즘을 퀴어링!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페미니즘 이론, 실천, 행동』(2018, 공역), 『트랜스포지션 : 유목적 윤리학』(2011, 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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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파리낭테르대학 철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진행하며 베르그손 철학에서 활동성의 개념, 실용주의와 형이상학의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퀑탱 메이야수의 《형이상학과 과학 밖 소설》, 베르그손의 《정신적 에너지》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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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운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남대학교 문화인류고고학과 교수. 생명정치와 교차성, 다종의 연대로서 환경운동 등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오늘을 넘는 아시아 여성』(공저) 『여성 연구자, 선을 넘 다』(공저), 역서로 『세계 끝의 버섯』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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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로 있다.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지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자연과 사회 관계, 인류세, 문화 지리, 세계 유산에 관심을 두고 있다. 「행위자-연결망 이론을 통한 과학과 자연의 재해석」(2010), “Mad Cow Militancy: Neoliberal Hegemony and Social Resistance in South Korea”(공저, 2010), 『네트워크의 지리학』(공저, 2015), 「아상블라주의 개념과 지리학적 함의」(2016)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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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코번트리대학교 문화미디어학과 부교수로 있다. 런던정경대학교에서 한국의 여성성과 소비문화를 글로벌 미디어와 정체성 변화의 관점에서 연구해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시아의 새로운 여성성, 성형 수술을 중심으로 한 의료 관광, 초국가적 가족, 디지털 미디어에 관심을 두고 있다. “Is ‘the Missy’ a New Femininity?”(2011), Women in South Korea: New Femininities and Consumption (근간)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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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와 성공회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공부한 뒤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호미니드 진화의 사회학을 위하여: 현 자료에 입각한 인류학적 사고실험」이라는 논문으로 사회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물이전 양식과 사회성 등의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 공저로 <21세기 사상의 최전선>이 있고, 레비스트로스의 <마르셀 모스 저작집 서문>을 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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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로 있다. 퀸스대학교 벨파스트 지리학과에서 지역적 근대성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화·역사 지리학, 문화 경관, 지리 철학에 관심을 두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경관 지리학에서 경치 지리학으로: 영미권 문화·역사 지리학 경관 연구 패러다임의 전환」(2015), “Peace as a Precarious Process: Interpreting Local Conflict through Lineage‐based‐Villages of Korea”(2016), 「한국 동족 마을의 경관 변화: 경상북도 달실마을의 숨겨진 지리적 차원을 중심으로」(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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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효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디어 연구자. 현재 연세대학교 매체와예술 연구소의 학술연구 교수로 포스트인간중심주의의 가능성을 연구한다. 주요 논문으로는 「식물의 가상적 이미지」, 「공동체적 행위로서의 후각」, 「가상세계의 틈 파고들기」 등이 있으며 『잠재공간 속의 생태학: 재난, 생성신경망, 그리고 비미래』, 『물질의 삶』 등에 공저자로 참여했고, 전시 공간 수건과 화환의 참여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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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기초학부 초빙 강의 교수로 있다.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 철학 협동 과정에서 뇌과학 실험실의 융복합적 과학 지식 창출 메커니즘을 행위자-연결망 이론으로 연구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위자-연결망 이론과 객체 지향 존재론 및 신유물론에 관심을 두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행위자-연결망 이론과 사변적 실재론의 접점: ‘해석적 유연성' 개념으로 본 ‘책임 있는 연구와 혁신」(공저, 2016), 「사회이론의 물질적 전회: 신유물론, 그리고 행위자-네트워크 이론과 객체 지향 존재론」(공저, 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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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 연구교수. 과학기술학 전공으로 과학기술과 젠더, 몸과 인간향상기술, 신유물론 페미니즘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최근 저서와 논문으로 『겸손한 목격자들』(2021, 공저), “Examining Women’s Dental Disorders through Multi-Level Sex and Gender Analysis: With Implications for Korean Women’s Oral Health”(2021, 공저), 『21세기 사상의 최전선』(2020,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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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선임 연구원으로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선임 연구원을 지냈다. 사회사, 질적 연구 방법론, 문화, 청년, 장애, 인간-동물 관계에 관심을 두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법 앞에서: 형제복지원 피해 생존자들의 해방과 기다림의 정치」(2018), 「탈시설 운동과 사람 중심 노동: 이탈리아의 바자리아법과 장애인 협동조합 운동」(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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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류학자. 대전에서 태어나 속리산 깊은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도서관이 매우 훌륭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 캔버라, 치앙마이, 베를린에서 공부하고 일했으며, 현재는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에 다닌다. 이주여성의 출산과 출생 등록 경험에 관한 연구로 미국의료인류학회에서 수여하는 루돌프피르호상을, 포퓰리즘과 민주주의를 구성하는 돌봄의 미시정치에 대한 논문으로 미국문화인류학회의 컬처럴호라이즌스상을 받았다. 현장에서 함께하며 기록한 한국의 HIV/AIDS 이야기 『휘말린 날들』(2023)로 제65회 한국출판문화상 학술 부문, 2024 ‘한국에서 가장 지혜로운 책’ 대상, 제18회 무지개인권상 콘텐츠 부문을 수상했고 2024 국제앰네스티 추천 인권도서,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되었다. 감염병의 이동성에 대한 국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생명과 정치 사이의 관계를 인류학의 기반 위에서 새롭게 해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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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록 (그림)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드로잉, 설치, 그래픽아트, 카툰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시각이미지 생산자로서 사회에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을 탐구하고 있다. 인사미술공간, 아르코미술관, 경기창작센터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신호탄전>(국립현대미술관), <1번 국도>(경기도미술관), <굿모닝미스터오웰2014>(백남준아트센터), <개성공단>(문화역서울284)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지은 책으로는 《내 몸이 사라졌다I Lost My Hand》 《기억의 반대편 세계에서_워바타》 《세계인권선언》 《스티커 프로젝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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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졸업 후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2007년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해 왔습니다. 고전미술과 음악에서 받은 영감으로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렸고,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창작 그림책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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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상에서 포착한 놓치기 쉬운 장면들과 시간의 흐름, 계절의 변화를 그립니다. 만화와 그림책을 만들고, 그래픽노블 《낮게 흐르는》을 펴냈습니다. 국내외 여러 클라이언트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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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감문해력연구소 (기획)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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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들어가며: 21세기 사상의 최전선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김환석)
● 21세기 사상은 우리가 사는 세계가 다양한 인간 및 비인간 행위자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본다. 21세기 세계에서 기후 변화, 생태 위기, 과학 기술의 획기적 변화 등 하이브리드적 현상들이 점점 확대 및 심화되고 있다면, 인간 중심적 이원론에 기초한 20세기 사상은 이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해결에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 인간과 비인간을 동등한 행위자로 보면서 그들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결합을 이해하려는 21세기 사상의 탈인간 중심적 일원론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문제를 다루는 데에 훨씬 더 필요하고 적절하다. 『21세기 사상의 최전선』은 바로 이런 모험적 시도를 보여 주는 새로운 이론들을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7쪽)
● 20세기 사상에서는 인간이라는 능동적 ‘주체’가 시키는 대로 자동차나 휴대폰이라는 ‘객체’가 수동적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상이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안다. 인간 행위자가 어떤 지시를 내리더라도 자동차와 휴대폰은 호락호락하게 순응하지 않을 때가 많다. 인간은 자동차와 휴대폰이 요구하는 대로 행위를 조절해야만 성공적으로 자동차를 운전하고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 (16쪽)


◆ 브뤼노 라투르: 인간만이 사회를 구성하는가? (김환석)
● 라투르가 보기에 과학적 사실은 과학자들이 자연을 관찰함으로써 발견하거나 단순히 상호 주관적 합의를 통해 구성해 내는 대상이 아니다. 인간 과학자 못지않게 비인간 사물도 과학 지식을 만들어 내는 행위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23쪽)
● 생태 위기를 해결하려면 하이브리드들에게 정당한 존재론적 위치를 부여하는 동시에 인간과 비인간의 바람직한 결합을 추구하는 새로운 원리, 즉 하이브리드의 역할을 가시화하는 인식과 실천의 원리가 필요하다. 그러려면 과학은 비인간 세계만을, 정치는 인간 세계만을 각각 다루는 것을 당연시하는 잘못된 이분법을 벗어나야 한다. (26~27쪽)


◆ 도나 해러웨이: 지구에서 어떻게 삶의 지속을 추구할 것인가? (황희선)
● 반려는 ‘보송보송하고 아늑한’ 관계와는 다르다. ‘나’는 관계에서 분리되어 존재하지 않으며 상대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나’는 관계 이전에 이미, 또는 서로 다른 존재들이 마주한 가운데 다른 누군가가 되어 갈 뿐이다. 이것이 반려의 의미다. (39쪽)
● 해러웨이가 보기에는 사태를 긍정과 부정 중 하나로 환원하지 않고 이 둘 모두에 충실할 수 있는 자세, 매 순간과 매 관계에 고유한 문제 속에서 책임 있게 응답할 수 있는 능력(response-ability)을 배양하는 것이 오늘날 필요한 윤리적 태도이다. (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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