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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경영 사상가 20인] > 장하준
· ISBN : 9788996517122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11-04-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불량 사회’의 적들을 만나다
제1장 좋은 시민, 개혁을 말하다
불가능한 것을 현실로 만드는 일이 ‘개혁’이다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논쟁을 제기한 경제학자, 장하준의 말
한국을 ‘좀비의 나라’로 만드는 바이러스에 맞서라
민주주의의 위기를 경고하는 비판적 지식인, 도정일의 말
진보를 부흥하라
진보·개혁 진영의 연대와 승리를 위한 접착제, 조국의 말
제2장 좋은 시민, 사회를 말하다
세상 사람들이여, ‘사탄의 시스템’에 맞서 싸워라!
‘예수의 삶’을 좇아서 끊임없이 ‘인권 감수성’을 벼려온 법학자, 김두식의 말
20대는 찌질이? ‘486’한테 보고 배운 것뿐인데…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엄기호·윤희정의 말
제3장 좋은 시민, 정치를 말하다
한국 사회의 표심을 가르는 ‘38선’을 넘어라
진보의 미래를 고민하는, 정태인, 최태욱, 박성민의 말
2013년 제18대 대통령은 박근혜인가?
‘박근혜 현상’을 해부하는 고성국, 이상이, 이철희의 말
제4장 좋은 시민, 경제를 말하다
‘대박’ 꿈에 취해 벼랑 끝에 선 개미들아, ‘무기’를 들자!
마르크스 르네상스 시대, 23년 만에 『자본』 완간한 강신준의 말
정치와 분리된 ‘자유’시장은 없다
‘관치 금융’이 민주주의다, 장하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불안, 불신, 불통의 ‘불량 사회’를 극복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하지만 하나같이 쉽지 않은 질문에 열세 명의 시민이 먼저 자신의 답을 내놓았다. 이들의 말 중에는 지금 한국 사회의 상식에 비춰보면 ‘이단’으로 취급당할 게 부지기수다. 그러나 “200년 전에 노예 해방을 외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고, 100년 전에 여자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집어넣었다. 또 50년 전에 식민지에서 독립 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로 수배를 당했다.”(장하준)
‘불량 사회’의 적을 자처하는 ‘좋은’ 시민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세상은 바뀔 수 있다. 이제 세상의 운명은 이들의 질문과 대답을 읽고 함께 행동을 할, 바로 이 책을 든 당신에게 달렸다. 불량 사회에 안주할 것인가, 그 적이 될 것인가? -서문 중에서
불가능한 것을 현실로 만드는 일이 ‘개혁’입니다.
사람들은 항상 묻습니다. “대안이 뭡니까?” 물론 주어진 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면 대안이 없습니다. 힘 있는 이들이 규칙을 만들어 놓고 다른 가능성을 봉쇄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슨 대안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시간이 걸리더라도 노력을 하면서 자꾸 다른 가능성을 타진하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대안이 비로소 등장하는 것이지요. 세상은 바로 그런 식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저는 장기적인 전망을 가지고 낙관적으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2005년에 제기했던 복지 국가가 불과 5년 만에 한국 사회의 화두가 되는 걸 보면서 다시 한 번 이런 삶의 자세가 맞다고 확신했습니다. -장하준(본문 중에서)
희망은 산타클로스의 선물이 아닙니다.
민주주의라는 간판만으로는 일이 안 됩니다. 문제적 사회 현실이 있을 때 그것을 지적하고 비판하고 바꾸어낼 것을 요구하는 시민이 있어야 변화가 가능합니다. 시민의 민주적 역량, 우리가 민주주의 문화라고 부른 것이 그래서 결정적으로 중요하지요. 변화의 가능성이 희망인데, 이 희망은 산타클로스의 선물이 아닙니다. 시민이, 시민 자신이 만들어 내야 하는 것, 그가 열어야 하는 것이 희망입니다. 말하자면 깨어 있는 시민이 희망의 동력이지요. 저는 우리에게 이 동력이 있다고 믿습니다. -도정일(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