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비평론
· ISBN : 9791141601485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24-12-12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1부 글쓰기 시스템과 비판의 메커니즘
비평과 사랑—포스트 비평과 동시대 한국문학 비평의 논점들 | 인아영
비평의 몰락을 한탄하지 않는 방법 | 이소
글쓰기를 위한 시스템 설계—『사이클로노피디아』, 또는 현재의 기록시스템을 재정의하기 | 윤원화
2부 독자성과 일인칭 ‘나’의 서사 실험
수치심의 글쓰기와 퀴어의 사랑/윤리 | 김경태
벽장의 문학과 사생활의 자유—소수자 시민 가시화의 욕망을 둘러싼 한 쟁점 | 오은교
자아 생산 장치로서의 에세이 | 한영인
3부 몸의 이론과 퀴어 정치미학
비평하는 몸 | 조선정
불가능한 퀴어 이론 | 정민우
가족도 미래도 없이 친밀하게—돌봄의 생명 정치와 난잡한 친밀성들 | 김건형
4부 비인간, 동물, 공생자 이론
인류세와 민주주의 | 진태원
구멍 뚫린 신체와 세계의 비밀—신유물론과 길항하는 소설 독해 | 강지희
‘기후 소설(Cli-fi)’을 어떻게 읽고 쓸 것인가? | 임태훈
저자소개
책속에서
비평이 사랑이라면, 또는 사랑이 아니라면, 그 방식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비평과 텍스트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며 텍스트를 비판적으로 읽는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고 무엇보다, 비평은 무엇이고 우리는 왜 비평을 쓰는가? _인아영, 「비평과 사랑—포스트 비평과 동시대 한국문학 비평의 논점들」
이론은 좁고 뚜렷한 파장의 빛으로 넓은 어둠 속에 등대처럼 서 있지만, 그 빛은 어둠을 모두 해소할 수 없을뿐더러 바로 그 어둠에 의해 가시화되고 가치를 부여받는다. 어둠 때문에 빛을 폐기할 필요도, 빛 때문에 어둠을 숨길 필요도 없다. _이소, 「비평의 몰락을 한탄하지 않는 방법」
최신 기술을 통해 자유로운 신체 개조를 약속하는 화려한 포스트휴먼의 전망과는 좀 다르게 보일지 몰라도, 저자는 언제나 느린 재생과 재구성의 장소로 기능해왔다. 그것은 곤경에서 자라나는 글쓰기 판으로서 스스로 알지 못했던 말을 마치 자신의 것인 양 쓰기 시작한다. _윤원화, 「글쓰기를 위한 시스템 설계—『사이클로노피디아』, 또는 현재의 기록시스템을 재정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