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88983716569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4-03-11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_한홍구
프롤로그_김정욱
1부. 병원부터 식탁까지, 방사능과 일상의 안전
1강. 건강검진이 피폭 위험을 높인다_주영수
2강. 방사능의 공포, 먹거리는 문제없나_김익중
3강. 우리 발전소 시스템과 그 안전을 둘러싼 논란들_이헌석
4강. 그날 이후, 후쿠시마 아이들의 오늘_요시노 히로유키
2부. 핵발전의 오해와 진실들
5강. 핵에너지와 방사능의 과학적 이해_최무영
6강. 법과 인권의 이름으로 핵발전에 반대한다_이계수
7강. 핵 기술과 교회의 가르침_양기석
8강. 원폭 피해자 2세로 살아간다는 것_한정순
3부. 에너지와 우리의 미래
9강. 탈핵의 윤리와 상상력_김종철
10강. 핵발전의 역사와 그 오랜 관성을 깨는 방법_윤순진
11강. 기후변화 시대, 그린 에너지만이 해답이다_김정욱
12강. 에너지 전환, 왜 지역이 주도해야 할까_이유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보고서는 방사선의 건강 효과와 관련된, 현존하는 최종의 보고서입니다. 이 분야의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낸 결론이고, 현재로서는 이보다 새로운 결론은 없습니다. 방사선량이 어느 정도 누적된 이후(역치를 경과한 이후)에 암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노출되는 방사선이 있다면 어떤 선량으로도 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즉 노출되는 방사선량이 0일 때만 암 발생 확률도 0이라는 것이 최종 결론입니다. 방사선량과 암 발생 확률은 직선적으로 비례하는 관계를 가지며 방사선 종류에 따라 기울기에만 차이가 있다는 데에 어떤 이견도 없습니다.
따라서 이 보고서의 결론은 ‘핵발전소 주변 지역에 사는 여성들에게는 발전소와 관련이 없는 지역에 사는 여성들에서보다 갑상선암이 2.5배 많이 발생한다’고 명확히 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공식적인 발표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전혀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땅은 측정 한도치 이하로, 즉 측정을 해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만 오염되어 있어요. 그건 전 세계가 마찬가지예요. 전 세계의 땅이 세슘으로 오염되어 있어요. 물론 0.001Bq/kg가량의 아주 미량이기는 하지요. 그런데 표고버섯은 이것을 엄청나게 많이 농축시킵니다. 우리나라 표고버섯에서는 방사성 세슘이 2~3Bq/kg 정도로 나와요.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은 것이 극히 드물었어요. 표고버섯은 확실하게 위험합니다. 먹으면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