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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젊은평론가상 수상 작품집

2015 젊은평론가상 수상 작품집

고봉준, 차미령, 소영현, 손남훈, 이소연, 김대산, 박슬기, 장은영, 장은석, 전소영 (지은이)
지식을만드는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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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젊은평론가상 수상 작품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2015 젊은평론가상 수상 작품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비평론
· ISBN : 9791130464336
· 쪽수 : 266쪽
· 출판일 : 2015-06-05

책 소개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2000년부터 매해 활발한 비평 활동을 펼친 신진 평론가들 중 한 명을 골라 '젊은평론가상'을 수여해 왔다. 이 책은 제16회 젊은평론가상 수상작 및 후보작을 수록한 책으로,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우리 문학을 이끌었던 문제의식과 키워드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목차

한국 문학의 책임과 윤리···············7
[수상작]‘주체’에서 멀어지는 목소리들 / 고봉준········11
구체적인 관념−언어를 향하여 / 김대산·······39
시, 불가능한 말들의 자오선 / 박슬기·········65
변해야 비평이다: 사회, 감성, 비평 / 소영현······93
근대의 기획과 탈주의 서정 / 손남훈·········119
폐허에서 온 고지(告知) / 이소연··········143
감응하는 주체와 정념의 숙성 / 장은석········173
죽음을 상속하는 문장들 / 장은영··········187
말하지 않아서 말할 수 있다 / 전소영········211
이식의 고통과 고독의 연대 / 차미령·········231
제16회 ‘젊은평론가상’ 심사 경위··········261

저자소개

차미령 (지은이)    정보 더보기
GIST 인문사회과학부 교수.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문학 연구와 비평 활동을 병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비인간과 ‘인간-너머’에 관심을 갖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생존과 수치-1970년대 박완서 소설과 생존주의의 이면(1)」, 「기계는 감수할 수 있는가-윤이형 소설에 나타난 인간과 소셜로봇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진정성의 아포리아-1990년대 후반 문학비평의 진정성 담론을 중심으로」, 「애도를 넘어 응답하기-황윤 다큐멘터리와 다종적 세계 만들기(1)」가 있으며, 저서로 『버려진 가능성들의 세계』(비평집, 문학동네, 2016)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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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문학자, 문학 평론가. 포항공과대학교,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국문학번역원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친다. 문예지 『문예중앙』 『작가세계』 『21세기문학』, 웹진 『비유』 기획 및 편집 위원으로 활동했다. 저서로 『하녀』 『광장과 젠더』 『하위의 시간』 『분열하는 감각들』 등이 있다. 공저 및 공역서로는 『마녀의 독서, 광녀의 춤』 『비평포럼』 『동시대 문학사: 젠더』 『문학은 위험하다』 『비평 현장과 인문학 편성의 풍경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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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남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평론이 당선되어 등단했고 비평계간지 『오늘의문예비평』 편집위원과 주간을 역임했다. 현재 생태시전문계간지 『신생』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부터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생들과 시를 공부하고 있으며 지역의 문학, 문화를 비평적 시각으로 살피는 데 몰두하고 있다. 비평집으로 『루덴스의 언어들』(신생, 2016)이 있으며 다수의 비평 공저와 연구서가 있다. 2014년 제12회 봉생청년문화상, 2018년 제11회 청마문학연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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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에 태어났다. 대학에서 철학을,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문학 잡지 『쓺』의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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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림대학교 인문학부 국어국문학 전공 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한국 근대 자유시의 기원에 대해 탐색한 『한국 근대시의 형성과 율(律)의 이념』(소명출판, 2014)을 출간하였으며, 비평가로서의 작업을 모은 비평집 『누보 바로크』(민음사, 2017)와 한국시에서의 리듬을 이론적 측면에서 조명한 『리듬의 이론』(서강대 출판부, 2018)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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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현대시를 전공으로 문학 석사 및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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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평론가. 고려대학교에서 현대문학을 전공하고 2009년 <중앙일보> 신인문학상으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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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대학교 교양교육본부 초빙교수. 국문학 박사. 문학평론가. 논문으로 「최인훈의 『광장』 판본의 역사적 변모 양상에 관한 시론적 고찰 - 판본 생성사와 작가 의식의 접속 과정을 중심으로」, 「이효석 창작집 『해바라기』(학예사, 1939)와 시대 진단의 감각 – 문헌편집학적 전제 위에서 1930년대 이효석 소설 다시 읽기」 등. 저서로 『화두와 여정 – 최인훈 문학의 형성 경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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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00년 이후 새로운 ‘인칭’ 감각을 선보인 시인들이 등장했다. 그들은 전통적인 시의 권위적 화자인 1인칭 ‘나’를 ‘나들’의 복수적 형태로 분리하거나, ‘나’라는 1인칭 대신 ‘우리’라는 복수형을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이질적인 목소리들의 교향 효과와 주체의 불안정성을 평행적인 관계로 배치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실험은 ‘서정(시)’을 ‘개인’, ‘고백’, ‘독백’의 목소리와 동일시해 온 장르적 관습을 위태롭게 만들었는데, 이 효과는 생각보다 파괴적 - 왜냐하면 이 동일시가 비교적 최근까지 별다른 의심 없이 통용되었기 때문에 - 이었으나, 주류적인 경향의 공통적인 특징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음으로써 그 파괴력 - 왜냐하면 어느새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 을 잃어 가고 있기도 하다. 분명한 것은 이러한 다성성의 발화법이 서정시의 핵심이 ‘동일성’에 있고, 이때의 동일성이 ‘주관’과 ‘내면’을 가리킨다는 전통적인 장르적 무의식을 탈코드화했다는 사실이다. 그리하여 지금 우리는 서정시를 “주체와 대상의 서정적 혼융”(에밀 슈타이거), “자아의 독립적인 표현”(볼프강 카이저), “자아와 세계의 동일성”(김준오)이라고 단언할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
- 고봉준, <‘주체’에서 멀어지는 목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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