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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91168731769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6-03-26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밤들을 세며―7
1부 마녀를 위한 변론
마녀 사전 | 박혜진 ― 19
여성 연구자로 살아간다는 것 | 이경수 ― 27
희숙 | 민가경 ― 37
광기의 기울기 | 백지은 ― 49
젠더의 우울과 초과하는 여성들 | 정은경 ― 58
2부 미친년들의 이야기
젖은 팬티 | 전청림 ― 81
침묵학습 | 황유지 ― 92
이종 교배와 광기의 전염사 | 전승민 ― 105
미친년에 관한 문학적 클리셰,
또는 미쳤다는 것의 젠더에 대하여 | 소영현 ― 117
일인칭 글쓰기의 부상과 저자가 된
젊고 아픈/미친 여자들 | 김은하 ― 136
3부 집안의 마녀들
아버지를 죽이는 딸들 | 서영인 ― 155
예민한 너, 이 집의 마녀일지어다! | 박다솜 ― 166
하인이거나 마녀이거나 | 장은영 ― 173
상투성을 파괴하는 ‘비정한 모성’의 불길 | 장은애 ― 184
마녀들의 섬 | 허윤―198
마녀, 광녀, 그리고 병원체로서의 여성 | 양윤의 ― 214
4부 반란의 정치
불온한 여자들의 광기와 접속하고
페미니즘에 스며들다 | 김경연 ― 231
스포티한 차림의 성노동자를
상상할 수 있을까? | 최다영 ― 240
피 흘리며 자매가 된 마녀들 | 성현아 ― 252
이성애주의의 덫에 걸린
미러링과 반섹시즘? | 심진경 ― 264
저자 소개 ― 283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누구나 다 아는 마녀, 어떤 이들은 아는 마녀를 넘어 까마득히 모르는 마녀에게서 미래를 준비할 힘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태초의 마녀를 불러내보고 싶다. 먹장어가 어느 순간 해그피시가 된 것처럼 서사의 힘은 그것을 무한대로 상상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그만큼 자기 감정에 솔직했을 뿐인데 느닷없이 슬리퍼가 날아와 뺨을 얻어맞는 것 같은 상황을 계속해서 겪다 보면 감정을 드러내는 대신 화장을 하듯 감추게 되거나, 그러지 못해서 마녀나 광녀라는 낙인이 찍히게 된다. 알다시피 마녀나 광녀는 처음부터 그렇게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내 안에 갇힌 광기의 언어가 개방되기 위해서라면, 그래서 “임출육에 돌은 년”인 나도 “정淨하게” 살아갈 수 있으려면 타인에게 이런 친밀성을 내밀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해서 모든 게 해결되리라는 기대는 추호도 없지만, 문학에 거는 막연한 희망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 있으므로. 나는 이렇게 슬프고 잡스러운 기억을 서투른 언어로나마 꺼내보는 것이다. 젖은 팬티 안에 감춰져 있던 그런 이야기를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