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9118606140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5-11-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우남 이승만, 제대로 알고나 떠드십니까 남정욱
제1부 초등학생용 모략 격파하기
이승만은 독재자? 김광동
국민이 물러나란다고 자리에서 내려오는 독재자를 보셨나요?
이승만은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고요? 조우석
죄송하지만 그건 부통령 선거였답니다
이승만은 6.25가 발발하자 제일 먼저 도망쳤다는데? 권혁철
전쟁이 터졌을 때 지휘부를 후방으로 옮기는 게 이상한 일?
오히려 피난이 너무 늦었지요
제2부 청소년, 청년용 사기극 폭로하기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수립한 이승만은 분단의 원흉? 남정욱
그럼 1년 전에 정부를 조직한 북쪽은 대체 뭐죠?
이승만은 친일청산도 안 하고 친일파를 비호했다는데? 김용삼
건국 당시 내각을 보면 북한은 거의 다 친일파,
남한은 독립운동가 중심이라는 사실을 알고나 계시는지
제3부 성인용 협잡 박살내기
이승만은 미국의 앞잡이라는데? 배진영
무슨 앞잡이가 말도 하나도 안 듣고 오히려 미국을 협박까지!
이승만은 항일투쟁을 했나? 류석춘
펜이 칼보다 강한 것처럼 국제분쟁은 총보다 외교가 정답!
복습 · 심화학습
이승만과 대한민국 왜곡의 현장을 가다 이명희
이승만 대통령과 대한민국 정통성 부정의 실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승만을 역사에서 매장시키려는 획책은 매우 조직적으로, 대단히 치밀하게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때는 이승만은 독재자라고 배운다. ‘초딩’의 머리로는 그 정도 이해가 적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 어느 독재자가 국민이 내려오란다고 바로 자리에서 물러나나. 중학교에 가면 이승만은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고 선전한다. 4.19가 일어난 제4대 대통령 선거 때 이승만은 이미 대통령 당선 확정 상태였다. 부정이 저질러진 것은 부통령 선거였다. 그런데도 이승만은 그 책임을 자기가 졌다. 북한군이 쳐들어오자 서울을 버리고 도망치면서 다리를 끊어 백성들을 억울한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설명은 고등학교 때쯤 나온다. 전쟁이 벌어졌을 때 지도부가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는 것은 상식이다. 적 주력부대의 드라이브를 막기 위해 다리를 끊는 것은 군사학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도 당연한 결정이다. 비난하는 자들에게 묻고 싶다. 그럼 대통령이 서울에 남아서 권총이라도 들고 항전하다가 전사하는 것이 옳았다는 얘기인가. 오히려 고집 피우다가 피난을 너무 늦게 갔다. 이게 오히려 지적할 문제다. 이렇게 해서 머리가 여물지 못한 아이들은 독재자와 부정 선거의 주범과 비겁한 도망자로 우남을 새긴다. -남정욱, 머리말 중에서
1990년 초반에 들어서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과 함께 전 세계에서 신규로 민주국가 반열로 편입된 유일한 7개국 중 하나로도 평가받는다. 2010년 영국 EIU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20위의 민주국가로 평가되고 있는데, 그것은 일본에 앞서고 프랑스나 영국과도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봉건과 식민체제를 종결하고 민주공화제적 건국 이후 불과 40년 만에 성숙된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었던 것도 이승만이 이끈 건국 민주주의 혁명의 토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김광동
최근 들어 “협잡과 아부와 무수한 악독의 상징”이란 김수영 식의 평가는 한물갔다. 그런 근시안적 재단 대신 우리 시대 엄정한 학자 유영익 선생의 말대로 우남은 고대 이스라엘의 모세에 비교된다. 그런 우남에게 들씌워졌던 누명은 대부분 근거가 없거나 취약하다. 지금까지 우리는 ‘악마화된 우남’의 모습을 그려놓고 흥분해왔다. 그런 유령과의 투쟁을 그만둘 때가 지금이다. -조우석